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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기만두]건강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왕만두!

| 조회수 : 19,065 | 추천수 : 166
작성일 : 2008-10-05 00:46:06

선선한 계절이 오면 연중행사로 꼭 치뤄야 할 일, 만두만들기.. ^^ .
제가 많은 분께 알려지게 된것도 바로 '만두' 때문이죠~
이맘 때면 제가 만든 만두를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올해는 월요일부터 고시원에 가서 공부하는 도련님을 위해 특별히 더욱 신경써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 같은 요리라도 레시피는 계속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최근 레시피로 만드시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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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왕만두150개분량) ■
돼지고기목삼겹다짐(2근), 부추(1단=500g), 양배추(500g), 쪽파(1단=500g), 숙주나물(800g)
양파중(2개), 당면(200g), 왕생만두피(150장), 계란노른자(2개)

※ 돼지고기밑간 : 다진마늘(6큰술), 표고버섯가루(4큰술)
진간장(2큰술), 참기름(2큰술), 구운소금(1큰술), 설탕(1큰술), 후추가루(1작은술)
※ 숙주밑간 : 참기름(1큰술), 구운소금(약간)
※ 당면무침양념 : 진간장(2큰술), 구운소금(1작은술), 설탕(1큰술), 참기름(1큰술)

★ 고기와 야채비율은 최소 1:3 정도 준비해야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드실수 있습니다.
★ 호박, 당근은 특유의 향이 강해서 넣지 않습니다.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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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양파는 곱게 다져서 돼지고기와 함께 밑간한후,  다른 재료를 준비할동안 냉장실에 재워둔다.
※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놓은후 재료와 섞어주기!!
② 부추, 쪽파,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곱게 채썬다.
③  당면은 삶아(7분) 찬물에 행군후 체에바쳐 물기를 빼고 양념장에 무친후 가위로 잘게 썬다.
④ 숙주나물은 씻은후 찜솥에 찌고, 그대로 꺼내 식혀 손으로 물기를 꼭 짠후 듬성듬성 채썬후
참기름(1큰술), 구운소금(약간)으로 조물조물 무쳐 준비한다.

양파, 양배추, 쪽파, 부추는 신랑이 채썰었다고 꼭 말해달래요~ ㅋㅋㅋ
가르쳐주면 열심히 도와주려 애쓰는 신랑 덕분에, 요리하기가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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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가 모두 다 되었으면
넓은 그릇에 돼지고기 + 부추 + 양배추 + 쪽파 + 숙주나물 + 계란노른자를 넣고 찰지게 잘 섞고 만두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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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솥에 들어가기전 오동통통~ 만두 모습입니다~
이때가 제일 기분좋고 마음이 든든해요..ㅎㅎㅎ
만두피가 커서 시판만두보다 2.5배는 더 만두소가 들어갔어요~ ㅎㅎㅎ
※ 만두피는 냉동만두피보다 생만두피로 만들어야 만들기도 쉽고 찌고난후 쫀득하고 맛이 좋습니다.
※ 예쁘게 만두 빚는법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0188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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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솥에 물을 2/3정도 넣고  강불에서 김이 오르면 베보자기를 깔고 만두를 넣고 10분정도 쪄주면 끝~!
※ 많은 양의 만두를 만들땐, 만두피가 굳지 않도록, 적당량 만들때마다 한번씩 쪄내세요~
※ 쪄낸 만두는 한김 식혀서 적당한 량을 나눠 봉지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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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간은 약간 심심한듯 맞추고, 초간장을 만들어 찍어드시는게 좋습니다.
※ 초간장 : 간장, 물, 식초, 설탕 = 3 : 1 : 1 : 0.5
※ 매콤 초간장을 원하시면 고추가루보다는
청양고추의 씨를털고 다져셔 넣어주면 깔끔하고 매콤한~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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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좔좔 흐르는 모습만 봐도 군침 돌죠? ^^
작년에 제가 만든 만두를 한번 먹어본적이 있는 신랑은, 아침부터 만두 먹을 생각에 흥분된다고 하더니~
쪄내는 족족 주섬주섬 만두를 먹고 있습니다.. a--a
몇개 먹었나 상상도 못하실거예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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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쪄낸 뜨거운 만두를 초간장 살짝 찍어서 한입 베어물면~  캬캬캬~
오늘 만두는 평소보다 간도 딱맞고 유난히 더 맛있네요..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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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야채가 잘~ 어우려져 육즙이 가득해~ 맛이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오늘내일 먹고 나면 사라질 만두지만~
만드는내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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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 배달될 따끈한 만두들~
주말내내 기분 좋은 일들 가득한 하루 되세요~ ^_____^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샐리
    '08.10.5 12:57 AM

    어머낫.. 기다리던 하나님의 업데이트 만두네요...

    첨.. 하나님 레시피 보고 만든 만두가 온동네에서 히트쳤었는데요..

    넘 감사해요...

    올해는 신랑이 언제 만두 빚을까... 하는걸... 속으로

    하나님 레시피가 올라오는데로...^^ 했었네요...

    언제 만들까요... 하하.. 레시피가 올라와서 잠도 못자고

    흥분하고 있는 저예요....

    근데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하나님은 만두를 전부 한번 쪄서 식힌 다음에 냉동하셨는데요

    지난번엔 전 너무 힘들어서 반은 찌고 반은 냉동해 버렸거든요...

    어떤게 좋은건지...흐흐

    초보주부를 따라하는 9년차 주부라네요...

  • 2. 한잔
    '08.10.5 1:03 AM

    와... 너무 어마어마해 보여서 감히 따라할 엄두도 안나네요 ㅠ.ㅠ

  • 3. 하나
    '08.10.5 1:07 AM

    ■ 샐리님 - 완숙으로 찌지않더라도, 살짝이라도 쪄서 한김뺀후 보관하시는게 좋아요..^^
    보관할때 터지는일도 없고, 해동시켜 드실때도 훨씬 수월합니다.
    올해 레시피는 좀더 정확한 계량을 올려드렸으니 만드시기 편하실듯~
    이제 그만 저는 털투 껴안고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좋은꿈 꾸세요~ ┏( ^^)┛

    ■ 한잔님 - 저건 너무 많은 양이구요~ 1/2정도로 줄여서 만드시면 수월합니다.
    시작을 안하셔서 그렇치.. 한번 하고 나면 별거 아니네? 하실겁니다~
    저희 신랑도 만두 만드는것만 빼고는 별거없네? 하던걸요..^^;;;

  • 4. 안단테
    '08.10.5 2:31 AM

    와 야밤에 이 침 어쩐데요 ㅠㅠ 쥴쥴
    작은 딸이 유독 사 먹는 만두에 쥐약이라 먹고나면 꼭 탈이나서 만두 쪽으로는 아예 가지도 않는데요
    너무 만들어 주고 싶네요
    셋째넘이 협조 해준다면요 ;;

  • 5. 모짜렐라
    '08.10.5 3:05 AM

    만두피 어디서 사셨나요?
    암튼 새벽에 고문 ㅠㅠ

  • 6. hesed
    '08.10.5 3:39 AM

    우와~ 역시 너무나 훌륭하신 '하나'님!
    전 소 만들기 구찮아서 늘 간단 버젼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조만간 '하나'님 레시피 고대로 카피해서 만들어 볼랍니다.
    늘 존경하는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 7. 오드리쿡
    '08.10.5 6:04 AM

    와~우 !!!!!!
    소문대로 솜씨가 역시 깔끔하시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너무 야무진것 같네요...
    매사가 꼼꼼하시겠어요...간장맛 칼칼한게하는것도
    저의입맛에 딱일것 같아요.....
    땡~~~큐.

  • 8. 야들야들배추
    '08.10.5 6:32 AM

    밤에는 여기 들어오는 게 아닌데 하면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집에 사다놓은 당면 처리한다고 어제 잡채를 해먹었는데...남은 걸로 만두를 만들어야겠어요. 군침이 막~~~

  • 9. 에스프레소
    '08.10.5 6:51 AM

    만두 한번도 안만들어 봤는데 레시피와 사진보니 너무 맛있어 보여 따라하고 싶어져요.
    돼지고기 다짐이라 하셨는데 정육점에서 갈아 와도 되겠죠?
    그리고 숙주나물만 물기짜고 다른야채는 그냥 넣어도 되나요?

  • 10. 하나
    '08.10.5 7:44 AM

    ■ 안단테님 - 파는 만두는 아무래도..
    중국산 무말랭이와 고기(상당수가 비계부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예민한 분들은 탈나기 쉽지요~

    ■ 모짜렐라님 - 재래시장 국수파는곳에서 구입했습니다..
    45장 들었는데 2500원 하네요..^^

    ■ hesed님 - 만두소 만드는거나 만두 만드는건 어렵지 않은데..
    찌는 과정이 귀찮아요.. -_-;;
    이사할때 40cm 3단 찜솥을 두고 와서리.. 어흑..ㅠ.ㅠ
    제가 올린 레시피는 양이 너무 많으니..(보통 분들은 200개쯤 나올듯..)
    1/2정도 줄여서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 오드리쿡님 - 어디서 많이 본 닉넴인데.. 어디서 봤드라.. @.@
    꼼꼼하려고 애는 쓰고 있는데.. 매사에 너무 덤벙대서 탈인걸요..^^;

    ■ 야들야들배추님 - 저는 원래 만두엔 당면 안넣는데~
    신랑이나 시댁식구분들이 당면을 넣는걸 좋아하시더라구요~
    넣더라도.. 돼지고기(1근) 기준 100g 정도가 적당합니다..

    ■ 에스프레소님 - 처음 만드신다면..
    레시피의 양을 1/2이나 그 이하로 줄여서 조금만 만들어 보세요~
    성공하고 나시면 아마 나중엔 많이 만드셔서 동네잔치 하실지도..ㅎㅎ
    정육점에서 만두 만들건데 기름 적당히 섞인 돼지고기 목삼겹 부분 갈아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갈아있는 고기는 만두만들고 나면 퍽퍽해요.. 직접 갈아 달라고 하세요~~~~
    다른 야채는 생으로 그냥 넣는거구요..
    숙주나물은 최대한 물기를 짜세요..
    800g 숙주나물도 데쳐서 물기짜고 나면 얼마 안됩니다..ㅎㅎ
    (고기 1근기준 → 숙주 400g)

  • 11. 구운다시마
    '08.10.5 8:08 AM

    만두 모양을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고 싶어요..^^
    저도 어제 김치만두 만들어 먹었는데 저는 일자로 봉합만...
    솜씨가 보통이 아니십니다. 야들야들한 느낌이 사진에서 강한 포스를 내뿜는군요!

  • 12. 또하나의풍경
    '08.10.5 8:19 AM

    흑흑..몰라몰라 미워미워요!!!
    저 만두킬러인데 ...ㅠㅠ 아웅..너무 먹고 싶잖아요~~~~
    저는 저런 모양 절대 못내는데 모양도 늠 이쁘고 우앙..ㅠㅠ오늘 내내 머릿속에서 만두생각이 떠나지 않을거 같아요!!(저도 오늘 만들어야 되나 어쩌나 고민중 ㅎㅎㅎ)

  • 13. 달자
    '08.10.5 9:03 AM

    고맙습니다. 항상 계량된 만두레시피에 굶주려 있던 사람입니다.
    나는 뭘로 보답하나 ... 걱정입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14. scymom
    '08.10.5 10:40 AM

    감탄............!!!
    15년차 주부도 배워갑니다.
    전 김치만두밖에 할 줄 몰라요..

  • 15. 하나
    '08.10.5 11:39 AM

    ■ 구운다시마님 - 동..영상..은 좀 무리가 있을듯..^^;;
    주름없이 일자로 붙여서 동그랗게 말면 예쁘지요~

    ■ 또하나의풍경님 - 아침부터 만두 찾는 신랑 때문에 아침은 만두로 때웠습니다..^^;;
    오늘 저녁때 되면 어제 만든 만두는 다 떨어질거 같아요~;;
    야채송송 썰어~ 오늘 식구들과 만두파티~ 해보세요..^^

    ■ 달자님 - 도움 되시고, 레시피 참고해서 맛있게 드셨다면 그걸로 됬지요~ ^^
    달자님도 날마다 건강하고 행복만 가득~ 하세요~~~~

    ■ scymom님 - 고기만두보다 김치만두가 손도 많이가고 어려운걸요~ ^^
    전 두부랑 김찌 짤때마다 아주 곤욕이라 좋아하는 김치만두는 못만들고..
    고기만두만 만들게 되네요..^^;;;

  • 16. 시골풍경
    '08.10.5 1:35 PM

    하나님?? 만두담은 통은 어디서 사셨는지??상표꺼정 자세히 알려주세요

  • 17. 똘똘이맘
    '08.10.5 2:06 PM

    우~~~먹고 싶네요
    김치 만두만 만들어 봤었는데...
    해보고 싶네요

  • 18. 하나
    '08.10.5 2:27 PM

    ■ 시골풍경님 - 냉장고 전용용기인 락앤락제품 '프리저락' 이구요..
    원하는만큼 켠켠히 쌓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밀폐용기가 아니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한 반찬거리나 도시락꺼리 싸들고 시댁 달려갈때 종종 사용하곤 해요~ ^^

    ■ 똘똘이맘님 - 저희집에는 적당히 익은 맛있는 김치가 없어서~
    김치만두는 만들수가 없답니다~ ㅎㅎㅎ

  • 19. 희정~임
    '08.10.5 11:31 PM

    정말 맛나겠어용..~~

    먹구 싶은거 많은 아짐인데..ㅋㅋ

    또 만두가 땡기네요.. 땡겨요.

  • 20. 겨울바다
    '08.10.6 12:19 AM

    제가 잘하는게 김치만두인데 내일 고기만두 만들어야겠네요. 아이들이 워낙 김치만두 좋아해서 겨울엔 냉동실에 만두가 항상 있어요 .만두전골.만두라면,찐만두,만두국....제가 만순이랍니다. 저는 김치 짤순이에 짜니 너무 편해요, 김치 짜야 되는데 힘드신분 우리집으로 오세요^*^

  • 21. 냥~냥~=^.^=
    '08.10.6 1:21 AM

    하나씨~정말 대단하고 부러워요...
    ㅎㅎㅎ
    그많은양을 어떻게 하시는지... 그렇게 하시고 몸살 안나시나요..ㅡㅡ;
    전 요즘 계란후라이도 하기 싫은데....
    집에서 만드는 만두 참 맛있는데...^^
    저도 언젠간 하나씨처럼 한번쯤은 부지런떠는 날도 있겠죠...ㅎㅎㅎ

  • 22. 하나
    '08.10.6 10:54 AM

    ■ 겨울바다님 - 만두를 많이~ 자주해서 드신다면 김치 짤순이 너무 유용하게 잘 사용될거 같아요^^
    오늘은 찐만두, 만두국에 이어 만두라면을 끓여달라는 신랑~

    ■ 냥~냥~=^.^=님 - 만두 빚는일은 앉아서도 할수있고, 손에 익숙해서 힘들지 않아요~ ^^;
    다만 재료준비할때 귀차니즘이 있었는데 ..신랑이 많이 도와줘서 훨씬 수월했구요~
    계란후라이도 하기 싫을 정도면.. 혹시........임신?

  • 23. 연탄재
    '08.10.6 12:18 PM

    아~~왕만두다~~~저희 시어머니께서 만두만드실때 항상 만두피를 밀어만드시는데요....그 크기가
    크기가.....예전 스텐술잔보다는 크고...쪼맨한 주전자뚜껑보다는 작은 뭐 그런 사이즈...만두
    만들려면 아주 죽어요~~이 솥뚜껑같은 손으로 그 쪼맨한 만두피로 만두만들려면~~^^;;;
    만두소는 한양푼.....만두피는 손바닥보다 적고....그러니 만두가 수백개 나온다는거~~ㅎㅎ
    전 왕만두 너무 좋아요~~~^0^

  • 24. 배꼽숨막혀
    '08.10.6 7:27 PM

    아이쿠야^^a 김치찌개에 찬밥을 슥슥 비벼 한그릇 뚝딱 했는데 하나님의 생생한 왕만두를 보자마자 침이 고이는 이 원시림의 본능??!! 어쩜 저리도 살아있는 사진을 찍으신대요? 진짜 먹고 시포요.....

  • 25. gazette
    '08.10.6 10:39 PM

    어흑 ㅠㅡㅠ ...
    조만간 꼭 만들어 입에 넣고 말겠습니다. 불끈!!!!!

  • 26. 자연과나
    '08.10.6 11:42 PM

    하나님은 음식솜씨만 좋으신 게 아니라 마음씨도 고우시네요!
    왕만두 150개 빚는 게 보통 일이 아닐 텐데요.
    신랑께 많이 가르쳐주세요. 훌륭한 보조가 옆에 있으면 훨씬 든든하고 수월하죠!
    혼자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 27. 레몬사탕
    '08.10.7 12:25 AM

    이런 착한 며느리가 있다니..늘 글보면서 생각해요~
    너무 잘해드리면 계속 하나씨 요리 기다릴까봐 걱정도 살짝 되구 그래요 ^^;;

    만두 킬러인데..전 피가 두꺼운 만두는 싫고 이렇게 얇은 만두피가 좋아요
    어쩜 이리 예쁘게 빚으시는지...
    결혼5년차인데..안 해본 요리가 훨씬 많고 만두도 당근 안 빚어봤어요..
    옆집 살면 딱 5개만 얻어먹고싶어져요 ㅋ

    언젠가 도전한다면 아기가 있어서 왕만두피보다는 보통사이즈가 좋겠는데
    냉동말고 생은 어디서 파나요?

    전 늘 아기보러 오시는 시어머니가 바리바리 싸오시는 음식 넙죽 받아먹기만 하는데..
    이런 이쁜 며느리 두신 시어른들은 복도 많으셔요 ~~

  • 28. 하나
    '08.10.7 12:44 AM

    ■ 연탄재님 - 최고의 만두피는 아무래도 직접 만드시는게 제일 맛있죠^^
    작은사이즈 만두피라면 당면 안넣고 만드시는게 편해요~ ^^
    동그랗게 빚으면 만두소가 더 많이 들어가는데~ 전 제방법이 더 익숙해서..^^;

    ■ 배꼽숨막혀님 - 연휴내내 만두만 먹었더니..전 얼큰한 김치찌개가 더 생각나네요~ ^^

    ■ 자연과나님 - 위에서도 말했듯이.. 만두는 앉아서 편하게 빚기 때문에.. 별로 안힘들어요..^^
    서서 만드는 요리들이 제겐 벅차죠~
    앞으로도 신랑 많이 갈키면 신랑이 모두 요리해주는날이 올까요? ㅎㅎ

    ■ 레몬사탕님 - 저는 전혀~ 제가 착하거나.. 하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시댁에서 제가 하는것보다 제게 더 잘해주셔서.. 그냥 자연스럽게~~~~~
    완성요리는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재료는 많이 사다 주세요..ㅎㅎㅎ
    제가 구입한 만두피도 그닥 얇은 편은 아닌데..^^;;
    생만두피기 때문에 만두만들면 맛있는거 같아요~
    생만두피는 예전엔 마트에서도 팔았는데 요즘은 안파는거 같구요~
    재래시장 가시면 국수파는곳에서 팔더라구요..^^

  • 29. 희망의 이유
    '08.10.7 9:59 AM

    하나님 저도 만두만들기를 즐기는데 보관이 어렵더라구요. 쪄서 냉동보관 하신다는데 들러붙거나 터지지 않나요. 저는 냉동하면 만두피가 갈라지던데요. 죄송하지만 보관법을 좀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 30. 스프라이트
    '08.10.7 10:09 AM

    정말 대단한 하나님~~ 저도 쌀쌀해지면 만두 꼭 만들어먹는데 이번엔 좀 한가해지면 하나님 레시피로 해보아야겠어요. 모양도 너무 야무지고 알흠다워보이네요. 추릅~~~

  • 31. 하나
    '08.10.7 11:03 AM

    ■ 장화신은 고양이님 - 거의 10년째 만두를 빚어와서 만드는데 아무래도 익숙하다 보니..^^;;
    파는만두.. 모두 다 그렇진 않겠지만.. 만드는 과정 보면 정말 안습이예요..ㅠ.ㅠ

    ■ 희망의이유님 - 자세한 방법까진 없는데..
    한번찌시고~ 한김 빼시고~ 지퍼락에 10개씩 담아 냉동시키면 되거든요..^^
    냉동시간중에 갈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드실땐 당연히 냉장실에서 말랑해질때까지 해동시켰다가
    쪄드시던~ 삶아드시던~ 전자렌지에 돌려드시던~ 하시면 되구요..
    충분히 해동시켜서 분리하면 붙거나 하는일 없구요~
    단, 냉동만두피로 빚으셨다면 잘 모르겠네요.. 생만두피 사용시엔 그런점이 전혀 없었거든요~

    ■ 스프라이트님 - 제 양 그대로 따라했다가 몸저 누우신분들 몇분 되십니다..
    부디 레시피양을 1/2로 줄여서 만드세요..^^

  • 32. 소소
    '08.10.7 4:21 PM

    완전 옆직원이랑 팬됐어요.. 어쩜 만두 만드는 솜씨가 좋으신지.. 담엔 만두 피 접는법 도 올려봐 주세요~ 나도 저렇게 이뿌게 접고 싶어요..ㅋㅋㅋ

  • 33. 소명마미
    '08.10.7 6:35 PM

    어쩜~ 손이 저리 야무져요.. 저같은 사람은 신기할뿐이예요 ^^

  • 34. seldomfish
    '08.10.8 12:28 AM

    질문입니다.

    레써피대로 계량스푼 저울까지 동원해가며 동량의 만두소를 이용해서
    만두를 빚었는데 만들면서 좀 싱거울듯해서 중간에 만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개를 쪄서 맛보았는데....간이 맞지 않고 맛있는 냄새가 나질 않더군요. ㅜ.ㅜ

    눈총받으며 어렵게 했는데....어쪄죠?
    지금 급한대로 나머지 분량에는 간을 좀 더 했습니다.
    좀 누린듯해서 생도 넣고 소금,간장 약간씩 더 하고 후추도 첨가
    깨소금 첨가, 참기름도 첨가했기는 했습니다.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따라한걸까요?

  • 35. 발상의 전환
    '08.10.8 1:08 AM

    된장, 이걸 지금 봤어요...
    아... 속 쓰려!
    부추만두 너무 좋아하는데...
    하나님, 저도 아는 사람 중에 한 명이 되면 안 될까요?
    저도 이런 거 선물 받고 싶어요. ㅠ.ㅠ

  • 36. 하나
    '08.10.8 8:47 AM

    ■ seldomfish님 - 솔직히 뭐가 잘못되고, 어떤 답변을 드려야 할지.. 난감하네요..;;
    입맛까다로운 주윗분들 10분이 드셔도 모두 맛있 하는지라 만두라 자신했었는데.. ;;
    솔직히 고기만두는 고기 + 부추 + 배추(양배추)만 넣어도 맛있게 만들수 있거든요~
    만두가 맛없어서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우선 몇가지 질문 드려볼께요..
    모든 요리의 기본은 좋은 재료입니다.
    ① 목삼겹 구입하셨나요?
    (일반 마트에서 미리 갈아놓은 고기는 퍽퍽하고 맛없음 냄새도 날수 있음)
    ② 소금은 꽃소금이나 구운소금으로 간하셨죠?
    (맛소금은 안됨)
    ③ 당면의 양을 정확하게 지키셨나요?
    (당면이 많이 들어가면 모든간이 밍밍=싱거워집니다)
    ④ 양파는 최대한 곱게 써셨나요?
    (두께감이 있으면 고기와 맛이 따로 놀아요~)

    재료중에서 특별히 맛의 차이가 있을수 있는건 고기밖에 없을듯 싶습니다.
    간은 둘째치더라도 저정도의 향신료와 양파를 넣었음에도 고기에서 누린내가 났다면
    냉동고기를 갈아 쓰셨던가, 갈아놓은 고기를 사셨던가.. 질이 떨어지는 고기였을 가망성 밖에는;;

    만두를 처음 만드시고, 평소 맛있다 즐겨드시는 시판만두에 입맛이 길들여 계시다면..
    다른 간은 더 안하셔도 됩니다.. 미원을 첨가를 하시면 입맛에 맞으실지도..
    저도 중국집 사장님께 배웠지만, 입에 착착 붙는 맛의 비결은 안타깝게도 미원이었거든요..
    김치도 마찬가지.............

    암쪼록 고생해서 만드셨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유감입니다..
    다시는 만두 안마드실지도...? ;;;;

  • 37. seldomfish
    '08.10.8 3:32 PM

    하하..이런 제가 무엇을 잘못 따라 했냐는 질문이였는데
    레써피가 잘못되었다고 하소연한것처럼 이해하셨나봐요. ^^

    만두를 엄청 좋아해서 새로 발견한 방법이 있다면 가리지 않고
    만들어 보는 편이라 만들어서 친구들에게도 대접한적도 많구요.
    프랑스친구가 집요하게 물어보느라 영어로 상세히 설명하기 너무 힘들었던 기억도 있네요.

    포인트를 집어 주신 부분중에 돼지 고기와 당면부분이 제일
    와닿네요. 덩어리 목살을 갈아서 가져왔거든요.
    당면은 물기가 있는듯해서 일부러 불에 다시 볶아주기까지 했구요.
    이부분도 한다고 했는데 부족한것같고....
    미원은 집에서 사본적도 없고 맛소금은 더더욱.....
    그리고 제가 앞에 쓴대로 저울을 사용해서 정확히 따라했구요.

    이렇게 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
    저도 원인을 못찾는게 답답해서
    하나님이 올리신 레써피가 제가 좋아하는 부추와 파가 많이 들어가고
    야채의 비율이 3 고기가 1이라는 것도 좋구요.
    밤에 사진보고는 눈이 뱅글뱅글 돌아서 너무 괴로웠어요.

    또, 제가 산 만두피도 맛이 싱겁고....모든게 그랬나봅니다.
    튀겨서 떡볶이양념에 먹어야 될것 같네요.

  • 38. 하나
    '08.10.8 5:27 PM

    아니예요~ ^^ 그렇게 안받아 들였어요~
    다만, 너무 많은 수고를 했을텐데~ 안타까워서..ㅠ.ㅠ

  • 39. ubanio
    '08.10.9 5:04 PM

    식구가 몇이길래 저리도 많이 하시나요.
    82식구 나눠 줄려구요?

  • 40. 민준맘
    '08.10.9 11:00 PM

    오늘..해 먹었어요~..저는 고기1근사다가 했거든요~
    우리 3식구가 먹기엔 양이..무지 많았지만.. 남은 재료는 내일 만두피 하나 더 사서 만들려구요~
    근데..제가 한건..쬐금..느끼한 맛이.나더라구요~..후추 많이 넣지 않았어요..
    그래도 신랑이..맛있다고 칭찬해줘서..다행이었어요..ㅋㅋ
    아참!..근데 만두를 찌지않고 그냥 냉동실에 얼려놓으면 안되는건가요?

  • 41. 하나
    '08.10.9 11:19 PM

    ■ ubanio님 - 5분거리에 시댁이 있어서.. 시댁분들 반 나눠드렸어요~~~

    ■ 민준맘님 - 1/2 로 레시피 잘 줄이셨어요~ 근데도 양이 많으셨군요~
    후추, 다진마늘은 레시피양보다 좀더 늘리셔도 됩니다..
    생만두를 냉동시키면, 만두피가 갈라지고 터져버려요..
    해동시키면 질퍽해질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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