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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도둑들 [삭힌깻잎김치 레시피 올려봐요]

| 조회수 : 47,031 | 추천수 : 1
작성일 : 2008-10-01 16:42:06
가을인데 왜 이리 덥냐고
얼음물 벌컥벌컥 마시고,
찬물에 샤워하고...
그러다가 그만 감기가 걸렸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인 딸아이에게 옮기면 안된다고
스스로 '전염병 환자'가 되어
며칠 안아주지도 않고,
미리 조심해야 한다며
레몬차에,생강차,꿀차...매일 마시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 1인 이 녀석이
일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날 저녁
체해서 열나고 올리고...
이러면서 '다음 시험은 잘볼께~' 했는지라
이번에 감기에 걸리면 보나마나
'엄마한테 감기가 옮아서...' 소리 나올 것 아닙니까? ㅜ.ㅜ;;



작은 아이는 올 여름 내내 깻잎을 끼니마다 먹고 있습니다.
'얼마나 남았어?'
이 녀석은 아주 어려서 부터 맛을 보고 입에 맞으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묻곤 합니다.
매끼 깻잎을 15장 정도 먹으니
엄마는 알아서 계산을 하여 담으랍니다.

삭힌 깻잎 김치를 저도 아주 좋아라 해요.
간장에 삭힌 것이나,된장에 박은 것,
양념하여 찐 깻잎보다
최고로 좋아하는 것이 삭힌 깻잎을 양념한 것이지요.
시장 젓갈집에서 사먹거나
시댁에서 얻어먹거나로 해결하곤 하다가
수 년전에 배우고 다시는 파는 것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별거 아니었더라고요.^^
삭히는 깻잎은 지금이 제철이예요.
끝물이라 조금은 억세니 삭히는 거죠.



소금물에 일주일 이상 담가둡니다.
물도 조금 시커멓게 되고
깻잎도 꺼멓게 바랜 듯 하면 다 삭은 거예요.
(소금물은 너무 연하면 허연 골마지가 끼이니
5:1 정도가 괜찮아요.)

삭힌 깻잎은 물에 씻으면 꺼먼 물이 나옵니다.
괜찮아요.
적당히 물에 씻어 조금 먹어보아 너무 짜면 물에 살짝 담가둡니다.
기본의 간은 남겨두어 간간해진 깻잎의 물기를 짜고
양념을 두 세장에 한 번 발라줍니다.



양념:고운고추가루,올리고당,매실액,멸치액젓,마늘,양파즙,다진파...가 들어갑니다.

고운고추가루 5큰술,멸치액젓 2큰술,올리고당 2큰술,다진마늘 2작은술,다진파 1큰술,양파즙1작은술,
매실액 1큰술,생강즙 반작은술

오늘 아침 계량해 보았어요.(밥수저계량 아니고 진짜 계량스푼)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개개인의 입맛이 틀리니까요.
삼삼한 것이 좋을 수도,
단 것이 싫을 수도 있지요.

매실액,밤채는 선택사항입니다.

액젓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예요.
그리고 한 가지
삭힌 깻잎을 씻어 먹어보면
'어? 왜 이렇게 질기지~' 싶어도 절 대 버리시지 마세요.
(제가 처음에 실패한 줄 알고 버리려고 했다가 말았었지요.)
양념을 바르고 하루만 지나면 얇고 보들한 깻잎김치가 된답니다.



딸아이가 좋아해서 깻잎을 삭힌다니
남편은 큰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만들어서 부치라네요.
그래서~~
큰애가 좋아하는 오징어젓을 만들었습니다.

요즘 시장에 나가면 생오징어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생오징어야 여름철에도 물론 있지만
지금 것이 싱싱하고 젓갈을 만들기엔 좋아요.
아주 작은 총알오징어로 만들어도 좋고,
일반 생오징어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파는 오징어젓갈 못미더워 사먹지 않은지 꽤 되었어요.
오징어젓갈이나 낙지젓은 만드는 방법이 같으니
좋아하시는 분은 되도록 만들어 드세요.

오징어나 낙지는 싱싱한 것으로 준비해서 적당하게 썰어 굵은 소금에 절궈둡니다.
소금이 마구 보이도록 넉넉하게 뿌려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이주일 정도)



다 절여진 오징어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오징어 역시 물에 씻어요.
거품이 많이 나옵니다.
바락바락 씻어 끝을 조금 맛봐요.
흐헉~ 너무 짜.
그러면 물에 담그어 둡니다.(30분 정도)
이 때도 너무 오래 담가두어 짠맛이 모두 빠져 맹탕이 되면 헛수고가 되는 거예요.
약간 간간하다 싶으면 물기를 꼭 짜서 양념하면 된답니다.



오징어,낙지젓 양념:고운고추가루,액젓,올리고당,매실액,마늘편,생강 약간

마늘은 괜찮지만 풋고추나 빨간고추는 나중에 물이 생겨요.
그러니 감안하시고 며칠 먹을 정도의 것에 넣으시면 되겠지요.
만들어 보시면 아마도 물엿이 꽤 많이 들어간다 싶으실 거예요.
물론 파는 것보다 훨씬 덜 달게 한다해도 그렇더라고요.



오징어젓을 무칠 때 달래를 좀 넣으면 아주 맛있어요.
(물론 막 먹을 것에 넣어야 해요)



오징어젓은 작은 병에 담아 선물하려고요.
몸건강을 최고로 여기시는 분이시라 집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아마도 무척 좋아라 하실거예요.

지난 번에 만들어 두었던 삭힌 고추들이 이제 꺼내먹을 때가 되었습니다.
소금물에 삭혔던 것은 꺼내어 삭힌깻잎 양념으로 버무려 먹어요.

몇 개 장난으로 만들었던 건포도박이 고추피클을
남편이 입맛난다고 해서 (그 말 한마디에...-.-;;)
아삭이고추(퍼팩트고추)를 더 사다가 건포도를 박아 피클을 만들어 두었지요.
건포도를 맨손으로 넣고 이틀 동안 손이 아려서 죽을 고생했습니다.ㅜ.ㅜ



그리고 간장에 절인 청양고추
멸치젓과 조기젓에 박아놓은 고추.

곰곰 생각하니
시장에서 파는 음식들...
모두가 예전엔 집에서 만들어 먹던 것들이잖아요.
두부,장아찌,젓갈,김치,장,조청,정과,치즈,순대,떡..........
집에서 만들자니 번거롭고
도구가 갖추어지지 않고
바쁘고,
막상 만들자니 방법을 모르고~
그래서 사다먹었죠.



고추절이고 삭히고,젓갈 만들고
깻잎삭혀 김치 만들어 놓으니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솔직히 저는 스테이크,멋지구리한 케이크...이런 것은
'응~괜찮군.맛있네~'하고 마는데
젓갈을 만들었다던가 하는 것들은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어요.
만드는 방법도 막 설명해주고 싶고요.
지난 번에도 옆집 새댁에게 깻잎장아찌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더니
'덕분에 여름내 만들어서 맛있게 잘먹었어요~'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또 신이 나서 오징어젓갈 만드는 법이랑
깻잎 삭혀 김치만드는 법도 알려주었답니다.

오늘 82의 여섯번째 생일이라는데
저도 축하인사 합니다.
사진이나,음식이나,검색이나,정보와 자료...들을 보며
혼자 감탄하고
때론 기죽고
가끔은 배꼽잡고 웃기도 하고,
또,가끔은 '럴수 럴수 이럴 수가...' 하며 흥분도 하고
혼자 눈물 찔끔거리기도 하고 그랬다지요.
처음엔 완전 애인같았잖아요.
하루라도 안보면 보고싶고~ ^---^

82의 생일 우리 모두 축하해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라진쏘쥬
    '08.10.1 5:02 PM

    저도 겨울준비를 하고싶어요 ㅎㅎ;
    넘 맛나보이네요...
    제가 간장고추짱아찌 하고싶은데요...
    간장은 멀쓰는게 좋을까요? 양조? 진간장? 시중에 파는거 사서하는거죵?
    간장고민에 아직 시도를 못했어요^^;
    좀 알려주세요~

  • 2. 냥냥공화국
    '08.10.1 5:10 PM

    깻잎..오징어젓갈..밥먹고 싶어요 ^^

  • 3. young0102
    '08.10.1 5:11 PM

    저희 딸아이도 저 깻잎김치를 무지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동네에 장이서면 반찬가게에서 사다 먹곤하는데 깻잎을 잘씻었는지 먹으면서도 늘 찜찜하였는데 저도 한번 해볼까봐요.

    근데 소금물에 일주일정도 담궈노라고 하셨는데 처음 사서 씻어서 담궈 놓는건가요?
    절궈진후 씻으라고 하셔서 그때 또 씻는건지요.

  • 4. 면~
    '08.10.1 5:15 PM

    저도 보들보들한 깻잎삭힌거랑 오징어 젓깔 무지 좋아하는데~~우왕!!
    오징어젓깔. 집에서도 할수 거였구나. 꼭 해봐야 겠어요~
    마음은 굳게 먹는데 언제 해볼라나.

  • 5. 안경
    '08.10.1 5:16 PM

    저도 깻잎 어떻게 삭히는게에요? 한살림꺼 넘 비싸고 맛도 별로라서
    좀 자세히 삭히는 과정을 알려주세요.
    제가 한머리 하는지라..

  • 6. 칼라스
    '08.10.1 5:20 PM

    보는것 만으로도 맛은 보장되는데요.^^*

    따라하고 싶어도 저같은 요리치한테 레시피나 비율 없으면 눈먼 봉사나 마찬가지에요.

    울나라 음식의 엄마손맛처럼 어려운 레시피는 없는것 같아요.. 음식솜씨 좋은 분들이 부러울 따름이에요..

  • 7. 여름이
    '08.10.1 5:25 PM

    저도 만들어보고싶어요
    자세한 레시피 부탁드려요^^

  • 8. 자연과나
    '08.10.1 5:48 PM

    저 깻잎!
    전 깻잎 하나만 있어도 밥 잘 먹는데 정말 입에 침 고이네요. ^^

  • 9. 차이윈
    '08.10.1 5:56 PM

    사라진쏘쥬님:간장은 시중의 진간장 중 비싼 걸로 써요.양조간장 100% 인가? 몽*간장 쓰고요.
    집간장도 섞습니다.
    진간장,국간장,매실액,감식초,올리고당이나 설탕을 넣어 끓여요.
    맛을 보셔서 좀 달다 싶게 하세요.
    걱정 하시지 말고 시도해 보세요.그리고 비율 따지지 말고 간을 여러 번 보세요.
    각자의 입맛이 있는 거잖아요.^^;;

    냥냥공화국님:낮에 밥 뚝딱 해치웠잖아요.ㅎㅎ

    young0102 님:한 번 씻어서 절구고,절궈진 후 다시 씻고 물에 담그어 아주 짠맛을 빼요.
    장에 파는 것 만드는 것 보시면 못사드십니다...ㅠ.ㅠ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

    면~님:지금부터 오징어젓 만들 철이예요.
    생오징어 싱싱한 것 두 마리만 사다가 시도해 보세요~

    안경님:굵은 소금과 물의 비율을 1:5 정도로 소금물을 만들어서(끓이는 것 아니예요)
    깻잎의 물기를 빼서 담그어 놓아요.
    위는 돌이나 무거운 것으로 눌러놓고요.
    보름 정도 지나면 삭아서 색이 변합니다.
    소금의 양이 적으면 하얗게 골마지가 끼일 수도 있으니 차라리 좀 짜게 삭히시는 것이 좋아요.
    시원한 곳에 두세요~

    칼라스님:저도 레시피를 정확하게 올려보려고 했는데
    집마다 장맛이 틀리고,액젓도 다 틀리고...입맛도 틀려서~ -.-;;

    여름이님:죄송해요.
    제가 김치랑 젓갈,장아찌는 자세하게 몇 수저...이렇게 아무리 해보려 해도 안되더라고요.ㅠ.ㅠ;;

  • 10. sylvia
    '08.10.1 5:58 PM

    저두요...
    자세한 비율이 없으면 선뜻 하지 못하는 요리초보랍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지나야 이 초보딱지를 떼려는지...

  • 11. 윤주
    '08.10.1 6:36 PM

    어쩌면......당장 찬밥에 물 말아 손가락 쪽쪽 빨며 넘길것 같네요.
    이렇게 맛갈난 밑반찬 올려주시니....넘 감사드리고....알짜배기 정보 올려주시는 고수분들 복받을껴요....^^

    서울에 있어도 사진 내리면서 몇번이나 침 삼키며 내렸는데.... 해외에 계시는 우리님들 이태리요리에, 프랑스요리에, 세계 각지의 멋진 요리들 드시다가도 이런사진 보면 고향생각 많이 날것 같아요.

    울딸도 7년째 나가있어서 그 맘 잘 알거든요.

  • 12. 윤주
    '08.10.1 6:44 PM

    양념 바른때 한장 한장 다 바르는지....몇장에 한번씩 바르는지 궁금하네요.

  • 13. 해국
    '08.10.1 11:07 PM

    깻잎 김치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네요. 너무 맛있겠어요...^^

  • 14. 귀여운엘비스
    '08.10.2 12:09 AM

    우와,차이원님.저랑은 차원이 다른살림살이에 눈이 뚱그래졌어요.
    저도 조만간 오징어젓갈을 만들어서 차이원님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릴것같은예감이^__^
    저 오징어젓갈.낙지젓갈 너무나 좋아하는데
    사먹지는 못하고있었거든요.
    그리고 유명한 파랑이접시에 놓여져있는 또 유명한 흰스푼접시들이 너무사랑스럽고이뻐서
    다시금 잠재워둔 제 마음에 불꽃이 폈어요.
    아웅~~ 책임지세용~~~

  • 15. P.V.chef
    '08.10.2 1:49 AM

    어쩜 저리 부지런 하실까요?전 감히 상상도 못하는 저장식품들....오징어젓은 저렇게 만드느군요...저도 싱싱한 오징어 찾으로 떠납니다~

  • 16. 발상의 전환
    '08.10.2 2:39 AM

    저는 차이윈님 글 보고 흥분합니다.
    럴수 럴수 이럴 수가~!
    밥 공기 들고 모니터로 덤빌 뻔 했어요.
    침이 나오다 못해 턱이 뻐근할 지경~
    ㅠ.ㅠ 책임지세욧!!!
    (제 남편에게도 못 써먹은 대사를...)

  • 17. 순덕이엄마
    '08.10.2 4:59 AM

    갑자기 너무 가난한 기분이 듭니다.

    옆집에 김장 100포기 연탄 300 장 들여놓고 월동준비 끝났는데 아무것도 준비못한 아낙네
    심정 이랄까...흑흑 (배경 70년대로 재구성);;;;;;;;;;;;

  • 18. 차이윈
    '08.10.2 7:42 AM

    자연과 나님:저도 다른 장아찌는 별로 좋아하는 것이 없는데 깻잎김치는 정말 좋아해요.^^

    실비아님:레시피 올려보왔어요.대강 저 정도인데 간을 보아 입맛에 맞추세요.
    제가 원래 양식도 만드는 방법고 뭐가 들어가는지만 기억하고 대강 알아서 넣어 만드는지라...^^;;

    윤주님:맛있게 만들어 드시면 좋겠어요.^^

    복근이님:아침에 우리 집은 누룽지에 삭힌고추무침이랑,깻잎김치~~( ^^;;아이고 편해)

    해국님:깻잎김치 많이들 좋아하시죠? 깻잎김치..

    귀여운엘비스님:ㅎㅎ 잠재웠다고 사그러든 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언젠가 더 활활 타오를 수 있다는~~~
    쓰면서도 사랑스러운 녀석들이예요.

    P.V.chef님:고수분께서 왜 이러십니까??
    지난 번에 보았어요.제가 그 책도 가지고 있답니다.^.~

    발상의 전환님:워워~~ 흥분은 가라앉히시고요.
    오늘 깻잎을 일단 사다가 소금물에 푹 담궈두세요~ ^^

    순덕이엄마님:ㅎㅎ 정말 저런거 만들어 놓으면 올메나 뿌듯한지 몰라라.
    내 자신이 기특해지고...ㅋㅋ
    어따 자랑할 때가 없으니까 남편한테 자랑하고 그런다니까요.

  • 19. 골디록스
    '08.10.2 8:50 AM

    오..입맛 당겨요...
    안그래두 사다먹는것 찜찜했는데요..특히 오징어젓갈에 색소 많이 들었다 해서 더욱..
    주말에 슬슬 만들어 겨울살이 준비 잘 해볼래요.
    좋은 레서피 고맙습니다. ^-^

  • 20. 잘살아보세
    '08.10.2 9:58 AM

    아~~~ 너무 맛나 보여요...
    저도 깻잎 좋아하는데..
    나중에 꼭 따라해볼랍니다.....

  • 21. 오드리햇반
    '08.10.2 10:12 AM

    갈수록 이런 밑반찬들이 더 땡기는거 보면 한살 더 먹었단게 절실히....
    위에 반찬들 죄다 친정엄마가 늘상 해 주시던 반찬들이었는데 막상 내가 해 먹기에는 선뜻 손이 안가는 음식들이었죠....
    마트가면 반찬코너에 있는거 보면 먹고는 싶은데 손은 안 가는 음식들....
    주말에 큰 재래시장 휘 돌아서 장 봐서 해 볼려구여....
    감사합니다
    울 애들도 나중에 크면 이거 울 엄마가 해 주던건데 하고 흐뭇해할려나 몰라....

  • 22. 좋은소식
    '08.10.2 4:39 PM

    블로그에비공개로 담아가요 두고 두고 보면서 해먹어볼려고요 제가 요리를 무지 못해서 많은 연습이 필요할거 같긴하지만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 23. 딸둘아들둘
    '08.10.2 4:43 PM

    여기서 뵈니 더 반갑네요^^
    껫잎장아찌의 한 입 샷!!
    완전 고문이예요...ㅜㅜ
    채*양이 얼마나 남았는지 매일 물어볼만 하네요..
    감기는 좀 괜찮으신거죠?

  • 24. 아로아
    '08.10.2 7:27 PM

    마침 싱싱한 오징어를 사서, 오늘 소금에 절여 놓았습니다.
    덕분에 이주일후 남편이 깜짝 놀라겠죠ㅎㅎㅎ
    조만간 깻잎도...남 따라하면서 이렇게 신나는 일도 드뭅니다~

  • 25. 콜린
    '08.10.3 9:38 AM

    음식도 넘 깔끔하고~~
    그릇도 예쁘고~~~
    히히 제가 깻잎씨 뿌린 거에 잎이 제법 나서 떡볶이 세번이나 해먹은거 말씀드렸던가용?? 넘 맛있었어요 (^^)(__)

  • 26. 러브리맘
    '08.10.3 7:14 PM

    용기내어 오징어 5마리를 무턱대고 사왔습니다. 넘 많은것 같아 급후회~ 몇마리 냉동실에 넣고 먹어야겠죠? ㅎㅎ 넘 소중한 정보 감사드려요~^^

  • 27. 열무김치
    '08.10.3 7:33 PM

    외국에 사는 사람은 어찌하라고요 ㅜ..ㅜ
    깻잎 고추 장아찌 젓갈 너무 맛있게 만드셨어요
    @..@
    기절 했어요,

  • 28. 진영단감
    '08.10.3 7:50 PM

    요즘 깻잎 삵힌것에 양념 듬북 발라서 요리하면 좋지요
    저녁시간에 이 요리를 보니 배가 꼬르륵 거리네요
    빗깔도 곱고 정말 먹음직스러운 밑반찬입니다,,,

  • 29. 차이윈
    '08.10.3 9:07 PM

    골디록스님:맞아요.색소며 방부제도 들어있다고 해요.ㅠ.ㅠ

    잘살아보세님:올해는 지금이 철이예요.삭히는 계절~

    오드리햇반님:주말에 장보시나요? 당췌 믿어지지 않는 뉴스에 정신이 없는 연휴네요.^^;;

    좋은소식님:좀 정확한 레시피 못드려서 죄송해요.제가 아직 거기까진 딸립니다.ㅜ.ㅜ

    딸둘아들둘님:만들어 놓았어도 물어봐요. '엄마,이게 다야?' -.-;;

    아로아님:이주 후 꼭 맛있게 짠~~~ 하고 내놓으세요.소금 넉넉히 뿌리셨죠?

    콜린님:떡볶이에 깻잎을 넣으면 맛이 배가 된다는 것도 몰랐잖아요.ㅎㅎ

    러브리맘님:양이 꽤 많죠? 소금에 절여도 줄지 않아요. 두 마리 정도만 하셔도 적당하지요.^^

    열무김치님:죄송해요.외국은 정말 깻잎이 참 귀하다던데...^^;;

    진영단감님:이름을 보니 단감 먹고 싶어요.ㅎㅎ 진영단감 이제 철이 된 듯 한데... 올해 아직 단감은 안사봤어요.

  • 30. capixaba
    '08.10.3 10:18 PM

    차이윈님...
    오징어젓 정말 좋아하는 딸을 위해
    저도 요즘 물좋은 오징어 찾으러 다니고 있답니다.
    시중의 오징어젓이 페루산 거대 오징어의 귀부분으로만 만든다고 해서
    직접 담궈보려구요.
    마침 이렇게 좋은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31. 달팽이
    '08.10.4 12:25 PM

    너무나 반가운! 기다리던 레시피 올라왔네요.저도 짱아찌 별로인데 깻잎은 좋아해요
    배울려니 친정 어머니는 많이 편찮으시고 시어머님은 편하지 않고 했는데..고맙습니다^^

  • 32. 가을하늘
    '08.10.4 11:11 PM

    이글도 보실려나....
    오징어 냉장고에 이주정도 넣어두면 상하는건 아니지요???
    물어보고도 챙피하지만, 소금 많이 해두면 괜찮은가 해서요....
    저두 딸들 땜시 만들어보려구요 ^^

  • 33. 박현희
    '08.10.5 9:42 AM

    삭힌 깻잎 너무 좋아라 하는데 어떻게 하는건지 몰랐어요.
    안그래도 깻잎절임을 해볼까 싶어 사다가 씻어만 놓았는데...
    꼭 따라해볼라구요.
    조미료 안들어간 오징어젓갈도 넘 땡기네요.

  • 34. tiger⊙.⊙♥이누야사
    '08.10.5 6:24 PM

    아 저도 이번에 만들어 볼꺼예요!
    근데 시장에 갔더니 지난주에 비해 깻잎 가격이 2배로 뛰었네요;어엉;ㅇ

  • 35. 다희누리
    '08.10.5 9:35 PM

    차이원님이 담근 깻잎양을 알고 싶어요 오늘 이거 보고 깻잎3묶음에 1000원짜리 4000원어치사다가 물1200CC에 소금한컵조금 더 넣어서 절였는데요

    이거 냉장고에 넣어서 삭혀도 되지요? 골마지가 생긴다고 하셔서..ㅋ 꼭 상온에 삭혀야하나요?

    레시피로 넣어주신 양념이 대충 깻잎어느정도 인가요?

    사진상 너무 맛나보여서 저도 담그려구요

    답변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헤헤

  • 36. 다희누리
    '08.10.5 9:38 PM

    죄송해요 차이윈님..이름을 잘못봤네요..-.-

  • 37. 재즈카페
    '08.10.5 9:40 PM

    제가 좋아하면서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없이 사먹던 반찬들이네요^^
    근데 저 양념이 깻잎 몇 묶음 혹은 장에 해당하나요? 한번 용기내서 만들어 보려구요..

  • 38. 현주맘
    '08.10.6 12:58 AM

    맛있게 보이네요^^
    먹고싶어라^^ㅎㅎ

  • 39. 차이윈
    '08.10.6 7:43 AM

    capixaba님:저도 그 소리 들었네요.그리고 큰 시장에 가서 젓갈 담겨있는 통 보면 사먹고 싶은 마음 싹 가시더라고요.ㅜ.ㅜ;;

    달팽이님:저도 그랬어요.다른 절임반찬은 잘 안먹는데 깻잎은 좋아한답니다.^^

    가을하늘님:잘 되가고 있죠? 한 열흘 정도 지난 후에 무쳐드셔도 된답니다.

    박현희님:잘 삭혀서 맛있는 깻잎반찬 드세요~ ^^

    이누야사님:지금 깻잎은 벌써 하우스 깻잎이라 그렇지요.

    다희누리님:지금의 온도로는 골마지 안끼어요.골마지가 끼이는 것은 염도가 낮아서이거나,온도가 높아서이지요.그 정도의 소금으론 괜찮답니다.냉장고에 넣으실 경우 더 오래 걸릴거예요.
    레시피로 바를 수 있는 양?
    듣고는 난감했습니다.ㅜ.ㅜ;;
    사람마다 다르잖아요.양념 치덕치덕 바르는 사람,조금만 바르는 사람....
    제 생각으론 저 정도면 준비하신 깻잎 거의 바를 것 같습니다.^^;;

    재즈카페님:100장 넘게 바를 것 같아요.
    혹시 양념이 남으면 넣어두었다가 겉절이나,김치 담으실 때 넣어버리면 되지요.

    현주맘님:고맙습니다.^^

  • 40. lime
    '08.10.9 10:09 PM

    차이원님 레시피로 해보려고 일단 깻잎 소금물에 눌러놨어요. 주변에도 놔눠줄 요량으로 한박스 사다 항아리에 재워놨는데 저렇게 맛나게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레시피만 믿고 있습니다.
    소중한 레시피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41. 릴리
    '08.12.3 4:27 PM

    꽤 자주 사이트에 들어와 봤는데 전 처음 뵈어요^^
    이런 자리에서 만나는 것도 즐거운 일인데...정말 알뜰한 정보 감사합니다.
    당장 깻잎 사왔어요. 삭히는 시간을 어떻게 기다릴까 싶을 정도로 기대되요.
    전 이런 고급 정보 알면 옆사람 안알려주고 혼자만 알고싶던데...ㅋㅋ 못됐죠?
    만들어 보고 또 찾아올께요~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알토란같은 정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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