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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많이 늦은 추석 분위기 ^^;;

| 조회수 : 4,593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8-09-30 13:05:25
며칠 병원 치료받느라 통 눈팅을 못 했더니 눈에 눈곱이 막 끼고 그랬어요.
아, 눈곱발언 구라입니다.ㄴㅖ 전 촘 깔끔한 아녀자거든요.^-^;


지난 추석에 친정 가 먹은 밥이에요.
즈이 친정은 전주에요,한 달~한 달 반에 한 차례 씩 다녀오는데
갈 때마다 늘 그리 맛나고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하세요.
힘들다고 그만 하고 나가 사 먹거나 간단하게 먹자고 해도
힘은 들어도 내 새끼 내 손으로 밥 차려줘야 한다며. . . 그게 좋으신가 봐요..

서울산 지 어언 15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이런 엄마표 밥에 입이 헤어나질 못해서
아직 꼬꼬마 티를 못 벗은거 같기도 해요 ㅠ..ㅜ

명절에는 늘 큰 집에 가거나 외갓집에 가기때문에 딱히 장만하는 음식은 없어
명절 분위기는 많이 나지 않습니다만,,
우리 82쿡 고운님들...오늘은 제가 차려드리는 정성 가득한 상차림,,
눈으로나마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cqueline
    '08.9.30 2:11 PM

    이상하네요...보기만 했는데 ..배가 나왔어요..일자배였는데..
    님때문에 몸매망쳤어요..............구라교도 1인주부..후다닥^^*

  • 2. ⓧvudals
    '08.9.30 3:36 PM - 삭제된댓글

    음식들이 하나같이 너무 맛있겠어요.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숙주나물~~ 전 엄마가 숙주나물 해주시면 밥보다 숙주나물을 더 많이 먹어요. ㅎㅎ
    양념간장은 맨밥에 슥슥~ 비벼먹기만 해도 맛있겠고.. 쓰읍~~
    남편분 사진이랑, 메론 화장시켜놓으신 것 보고 웃었네요. ^^*
    사진도 예술이고~ 글씨체도 예쁘네요. (폰트 이름이 뭔가요?)

  • 3. CoolHot
    '08.9.30 5:02 PM

    옴마나.. 한정식이네요.
    울 신랑이 보면 화면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겠어요.
    손 많이 가는 전이며 나물이며 무침이 어쩜 저리 맛깔스러워 보이는지..
    배고파요.ㅠ_ㅠ

  • 4. 화양연화
    '08.9.30 6:05 PM

    평범한 반찬 하나도 예쁘게도 담으셨네요.

  • 5. 지나지누맘
    '08.9.30 6:45 PM

    우리 집도 가깝고하니 정말 친하게 지냅씨당!~

  • 6. 메이루오
    '08.9.30 6:48 PM - 삭제된댓글

    저런 진수성찬이라면 일자배가 불룩 나오는 것도 시간문제일 듯 해요. ^^ 설마 매끼니 저렇게 잘 차려서 드시는건 아니겠지요??

  • 7. Anais
    '08.9.30 7:33 PM

    ●jacqueline님,
    어머낫, 구라교도 자매님이시군요.어느 성전 다니세요?
    전 마포성전이에요~ ㅎㅎㅎ

    ●ⓧvudals님,
    고맙습니다.^-^
    세상 모든 엄마께서 해주시는 음식은 다 맛있지요.^^
    근데 전..이상하게 숙주나물을 먹지 않아요.콩나물은 좋아하는데요.^^
    남편이 갈수록 저를 닮아가며 주접스러워져 당황스러울때가 많아져요.
    하지만 재밌더라구요 ㅎ.글씨는 그림동화체입니다.^^

    ●CoolHot님,
    ^-^ 제가 직접 만들어 차린거라면 좋을텐데 전 아직은 저런 내공이 없어요.흑...
    하지만 먹는 건 진짜 자신 만땅이랍니당.흐흐흐..

    ●화양연화님,
    그리 봐주시니 고맙고 다행입니다만,
    엄마는 예쁘게 담는 것 보다는 가득 풍성하게 담길 좋아하시나봐요.
    물론 메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 식탁 차릴때 엄마 조금씩만 담자~
    그런 대화를 나눈걸로 기억해요 ㅎㅎ

    ●지나지누맘님~
    ㅎㅎㅎ 외람되지만 댓글, 센수에 어우..귀여우세요..ㅎㅎ
    어제,오늘 저는 엄마랑(엄마께서 서울 올라와 계신답니당 히히히 (^-^)v)
    마포구 거주하는 주부의 로망,호메바 고별 마데행사 다녀와 몸살크리.ㅋ언제 벙개라도 한 번 해야겠어요.ㅎㅎ

    ●메이루오님,
    사실,마트나 시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반찬재료인데 저는 명절이나 친정에 가서 볼 수 있고...
    좀 즈질주부인거 같아요 저는...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그나마 대충 차렸던 밥상, 어제 만 10년 근무하고 회사 퇴직을 했어요.ㅜ.ㅡ
    아..이젠 빼도박도 못하고 식단에 신경 써야하는데 내공이 안 따라주니 큰 일이랍니다.ㅠ..ㅠ

  • 8. 정영
    '08.10.2 10:52 AM

    저도 좀 데리고 가주셈~~~ ㅠ.ㅠ
    어흐흑...
    배고파라....

  • 9. 면~
    '08.10.20 4:39 PM

    자르기 귀찮아도 메론은 맛있죠.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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