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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닝닝한 사과 두개로 만든 빵

| 조회수 : 6,020 | 추천수 : 107
작성일 : 2008-09-30 13:31:34

기억나시나요?  옛날 ...아름다운 사진과  쉬운 요리로 우리를 감동시켰던
전설의 다꼬님이요...제 맘대로 사부님삼은 그분의
생지기본이 되는 시나몬롤 레써피입니다.

저는성격이 급하고 대충하는 ..
귀차니즘대마왕의 마수에 낚인 주부 일인..ㅡ,.ㅡ
빵을 못만들어요..아무리 쉬워도 죄다 실패하는편이구요..

어느날 다꼬님이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발효를 통해서리 ..
손에 밀가루 하나 안묻히고..
아침마다 따끈한 빵을 먹고 계시다는 ..엄청난 소리를 읽고!

그분의 이름을 광클릭 해서리 가장 기본이 되는 시나몬롤레써피를 찾아내고
그분의 생지를 기초삼아...저는 걍...역시나..제 기분내키는대로 빵을 만들어요.

사과 산지에 가서 사과를 사왔는데...사과가 너무 맛이 없었어용..
그래서 다꼬님의 생지기본에 시나몬이 아니라 사과조린걸 넣고 사과빵을 만들었지요.

3분빵에 비해  버터가 약간 들어가서 그런지...
속이 너무나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요..^^*


아래는 참고하시라구
기본반죽와 발효를 어려워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꼬님 허락도 없이 올렸어요...지송
----------------------------------------------

기본 생지로 만든 시나몬롤

  재료.강력분-300g(또는 3/1박력분)
       우유-200cc
       버터 또는 마기린-2T
       드라이이스트-2t (스몰 t 인거 꼭확인하세요..작은술이예요.)설탕2T


    속재료-시나몬가루.황설탕.호두.초코.건포도 등등...

  만들기
  1   *우유.버터넣어 50초 렌지에서 녹인다.
  2   *에 이스트.설탕 소금(조금)넣고 밀가루(반정도)넣고 잘섞은후
    나머지 밀가루 넣고 섞은후 랩씌워 렌지에 약으로 30초 한후  한시간둔다..
   잘부푼것을 확인한후 (여기에서 잘부풀지 않으면 실패) 손에 밀가루를 묻혀서
   가스를 뺀후 2등분해서 다시랩 씌워 30분 둔다..


3   2차발효가 잘되면 도마에 놓고 적당히 민후 버터를 바른후
    시나몬가루(적당히).황설탕.건포도.호두.초코등등.. (좋아하는거)넣고 말아서
    5cm정도 썬후 틀에 버터 바른후 넣고 젖은 면보를 덮어 30분정도 둔다..
  4   예열한오븐에 180도에서 25분 굽는다

------------------------------------------------------------------------------

저의 만드는 과정 보여드릴께요..^^

1.우선 맛없는 닝닝사과를 모과차 모과처럼 썰어서
  작은 팬에.. 아주 약한 불에 올려옿고 ..걍 뒤적이면서 물을 날려주다가
  
  황설탕 ..계피가루 ..소금 ..꿀 ..생각나는대로 넣었어요.
  사과가 달면 안넣구 걍 졸였을것 같아요.


2.그 사이에 다꼬님 생지만드는 법으로 1시간동안 발효한후..
    2등분해서 상온에 꺼내 놓은모습이예요..요상태로 30분간 쉬게하래요.
   모든 과정은 정말 숟가락 하나로 휘휘~섞어서 했어요..


3.빵모양잡기 ..예전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모양인데요.
   그분은 정갈하고 야무지게 했었는데요.. 저는 손으로 대~~충..ㅡㅡ::
    모냥새가 좀 빠져요..그치만 나름 대 만족이예요..ㅋㅋㅋ

   손으로 꾹꾹눌러가며  A4용지 크기정도루 편다음에 양옆을.. 지네다리..헉!! 모양으로
   잘라주고 사과졸인거 넣구 ..지네 기도하는 모습으로 ..꾸몄어요.


4.성형후에 다시 30분 쉬게 두어야 한대요.
  물에적신 면보를 덮고 30분정도 ..열어보면 이렇게 부어있더라구요.



5. 180도 예열에 25분이래요..
   저는 사과가 물이 있는 음식이라 ..200도 가까이 두고 탈까봐 ..
   익는냄새가 난후에 나중에 180도로 내렸어요
 
  그리구  꺼내서는 맛있게 먹는거죠..챱챱!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lverFoot
    '08.9.30 2:37 PM

    다꼬님 이름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저도 사실 82질 초창기에 다꼬님의 쉬운 레시피를 보며 제빵에 대한 꿈을 키웠걸랑요.
    비록 님처럼 성공한 적은 없지만서두.. 흑흑..
    저는 전자렌지에 "약" 이라는 기능이 있는건지, 울집과는 다른 전자렌지라 할 수 없는게 아닐지 고민만 하다가 큰맘 먹고 마트에서 오뚜기 이스트 사다가 따라했는데 완전 처참한 결과였걸랑요.
    (돌댕이같은 시나몬롤에 바닥은 설탕이 녹아 흘러 타가지구서네)
    제대로 따라하기 성공하셨네용.
    부럽습네다.
    빵 너무 맛있어 보여요!!!

  • 2. 지나지누맘
    '08.9.30 7:03 PM

    발효빵은 지대로 성공한적이 별로 없어나서..
    늘 나와는 먼... 작업!!

    한번 해보고 싶네요...

    다꼬님 쉬운레시피 검색하러!~휙~~~

  • 3. 하얀책
    '08.10.2 12:30 AM

    이 글 읽고 다꼬님 검색하니 따라하고 싶은 쉬운 레시피가 잔뜩 나오네요...
    (그런데 왜 전 '쉬운 레시피'는 항상 실패를 할까요? 차라리 복잡하고 어려운 레시피는 대충 따라하겠는데.... 아무래도 '쉬운' 레시피는 내공이나 손맛이 필요한 듯... OTL)

    일단 저도 시나몬롤 실습 들어갑니다. (전 단호박 삶아놓은 게 많아서 단호박 페이스트로 해볼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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