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물러가니, 덩달아~ 저의 활동도 활발해짐을 느낍니다..ㅎㅎㅎ
더위만큼 추위도 잘타지만, 추우면 옷 많이 껴입으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ㅋㅋㅋ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 되어 가고 있지만, 한국사람은 역시 뜨끈한 국물요리와 김치가 제일이죠!!
육개장, 생태찌개에 이어 오늘의 국물요리는 가격도 착하고~ 만들기도 쉬운~ 오징어국이예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재료(8인분) ■
오징어(3마리), 화이트새우(20마리), 무우(500g), 대파(2개), 홍고추(2개)
※ 멸치다시육수 : 물(4리터), 손질다시멸치(50g), 다시마(20cm*20cm), 양파(1개)
※ 양념장 : 고추가루(4큰술), 다진마늘(2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 국간장(2큰술), 꽃소금(1큰술), 설탕(1큰술)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
.
.
냄비에 육수재료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나머지 재료는 20분정도 끓여 육수만 걸러낸다.
※ 대용량 육수를 만들땐, 스텐다시통을 이용하면 손쉽고 깔끔하게 만들수 있어요~

.
.
.
① 대파, 고추는 어슷썰고, 무우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② 오징어는 반을 갈라 내장, 입을, 껍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후 안쪽에 칼집을 낸후 적당한 크기로 썬다.
새우는 내장 → 머리 → 껍질을 제거한다.
※ 오징어 칼집내는법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01570867

.
.
.
새우의 내장은 두번째 마디에 포를뜨듯 이쑤시개를 넣었다 빼주시면 쉽게 제거할수 있어요..^^

.
.
.
무우는 양념장에 버무린후 냄비에 육수를 자작하게 넣고 볶다가 나머지 육수를 넣고 무우가 충분히 익을때까지 끓인다.
※ 양념장 : 고추가루(4큰술), 다진마늘(2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 국간장(2큰술), 꽃소금(1큰술), 설탕(1큰술)

.
.
.
무우가 투명하게 잘 익었으면 오징어 + 새우 + 파 + 고추를 넣고 한소금 끓여주면 끝~!
※ 오징어, 낙지, 문어 종류는 오래 끓이면 살이 질겨지고, 육수도 탁해지니 마지막에 넣고 끓여내세요~
부족한 간은 꽃소금으로 맞추세요~

.
.
.
아침 저녁으로 으스스~ 추운 요즘, 얼큰하고 시원한 오징어국물에 후루룹~ 밥말아 드셔보셨어요?
드셔보지 않으셨다면 말을 하지 마세요~ (개그콘서트 '달인' 버전..ㅋㅋㅋ)

.
.
.
바닷내음 가득품은 맛있는 오징어국 한그릇에~
오늘 시댁식구들과 행복한 밥상 만들었습니다~ ^_______^
※ Easy Recipe : 육수내기 → 야채손질하기 → 오징어,새우손질하기 → 무밑간해서볶기
→ 육수넣고 끓이기 → 오징어+야채넣고 한소금 끓이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가지볶음(8인분) ■
가지(4개), 홍고추(1개), 포도씨유(4큰술)
※ 양념장 : 멸치다시육수(1/2컵), 국간장(4큰술), 다진마늘(2큰술), 다진대파(1/2개), 설탕(1큰술), 후추가루(약간), 통깨(1큰술)

.
.
.
①가지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내고 반을갈라 두툼하게(1cm) 어슷썰고
고추는 반을갈라 씨를 털어내고 곱게 어슷썬다.
② 달군팬에 기름(3큰술)을 두르고 약불에서 가지를 타지않게 볶다가 숨이 살짝 죽으면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장과 홍고추를 넣고 가지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볶아주면 끝~!
스펀지같이 밍밍한 가지를 볶아먹으면 버섯볶음만큼 맛있는 훌륭한 반찬이 되지요~
가지는 익으면서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숨이 죽으면 너무 뒤적거리지 않는게 포인트예요~
약불에서 은근하게 양념이 베이도록 익혀주세요~
쇠고기랑 볶아먹어도 맛있지만, 멸치육수에 자작하게 볶아먹는 맛도 깔끔하고 맛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