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중국집하고 똑같은 마파두부 만들기

| 조회수 : 29,78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3-12-18 23:38:44
중국집에서 짜장면 짬뽕 다음으로 많이 시키는게 덮밥 종류 아닌가 싶습니다. 
덮밥중에서도 마파두부는 맵콤하고 짭쪼름해서 인기가 좋습니다. 
볶음밥 정도의 쉽고 간단한 레시피이니 한번 만들어 볼까 합니다. 



우선 마파두부를 만들려면 두반장이라는게 있어야 합니다. 
짜장으로 치면 춘장 같은 겁니다.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재료는 청피망 홍피망 양파 파 마늘 정도만 준비했는데 
죽순이나 호박 당근 등 기호에 맞게 아니면 냉장고에서 
나뒹구는 야채들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팬에 고추기름을 두루고 돼지 고기를 달달 볶아줍니다. 
고추기름의 매운냄새가 고기속으로 스며들게 센불에서 
팍팍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두반장을 투입합니다. 











고기와 두반장을 볶다가 향이 난다 싶으면 파 마늘을 넣고 신나게 볶아줍니다.











향이 올라온다 싶으면 아까 준비해두었던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아주 조금 간장도 넣고 볶아줍니다. 








다음 물 혹은 육수를 넣고 두부도 넣어줍니다. 미원,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두부에 간이 베일 수 있도록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는다 싶으면 불을 끄고, 물에 풀어놓은 전분을 넣어주면서 농도를 
맞춰줍니다. 








자 이제 완성되었습니다. 조금 맵게 드시고 싶다면 고추기름을 한번 둘러주시면 됩니다. 










두반장과 두부 돼지고기 몇가지 야채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자주 해먹는데요.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특별한 조리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서 
밖에서 사먹는 것과 거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상자
    '13.12.18 11:47 PM

    아, 반갑고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마파두부를 좋아해서 자주 사오기도 하고 해먹기도 하는데,집에서는 영~ 맛이 나질 않아요.
    뭐가 다른가? 아마도 두반장이 다르겠지? 불세기가 달라서겠지? 미원을 넣지 않아서일까???? 고체형 닭육수 맛이 달라서일까??ㅎㅎ 아주..궁금증 대마왕입니다 ㅎ
    올려주신대로 다시 해보겠습니다. 맛있어 보여요!!!

  • 수민이아빠
    '13.12.18 11:50 PM

    중국집에서도 거의 이 레시피대로 하기 때문에 맛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다만 육수를 넣느냐 물을 넣느냐에 따라 약간 맛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기에 해물 육수를 넣으면 감칠맛이 더 극대화 되거든요 ^^

  • 나무상자
    '13.12.20 12:18 AM

    오늘 너무(곱하기 10) 맛있게 해먹고, 후기 올립니다.
    닭육수 대신 말씀하신 해물 육수를 넣고 했더니 더 괜찮았어요.
    레서피, 너무 감사드려요.

  • 2. 지안
    '13.12.19 12:33 AM

    키톡 잘 안오는데 오늘 와서 수민아빠 레시피에 한눈에 꽂혔어요. 저는 주부인데도 남성호르몬이 많은 탓인지 키톡 스타주부님들의 복잡하고 화려한 레시피와 세팅은 눈으로만 즐길뿐인데요. 수민아빠의 레시피 모두 심플하고 각종 영양소가 고루 배합되보이고. 무엇보다 정말 다 너무너무 맛있게 보이는 실용 레시피들이라 하나씩 전부 따라하기 하려고해요. 앞으로 오래도록 보물같은 일품요리 많이 많이 올려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수민이아빠
    '13.12.19 8:53 PM

    저도 집에서 소소하게 하는식이라 딱히 대단하거나 화려한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밖에서 먹는거보다 재료를
    좋은걸 사용할 수 있고, 건데기도 팍팍 넣을 수 있어서 더 나은거 같기도 해요. 그래서 왠만한 건 집에서 해먹
    을려고 하죠. 기회가 되면 꾸준히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 3. 민들레 하나
    '13.12.19 6:25 AM

    두반장도 있겠다, 오늘 저녁 메뉴 정해졌네요.
    고맙습니다~~

  • 수민이아빠
    '13.12.19 8:53 PM

    맛있게 드세요 ^^

  • 4. 요운성
    '13.12.19 6:59 AM

    주말에 해볼께요
    이런 일품요리 너무 좋아요
    고맙습니다

  • 수민이아빠
    '13.12.19 8:54 PM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 ^^

  • 5. 라헬
    '13.12.21 12:30 AM

    해물육수요
    홍합 삶은 물 넣어도 될까요?
    요즘 홍합이 제철이라 저렴하니까요

  • 수민이아빠
    '13.12.27 2:34 AM

    요즘 연말이라 조금 바빠서 댓글이 늦었네요. ^^;
    네 홍합 삶은 물 넣어도 좋습니다. 원래 고기랑 해물이랑 잘 어울리거든요

  • 6. 소선
    '13.12.21 6:34 PM

    마파두부, 오래전에 한번 해보고 실패해서 그뒤로 잊어버렸는데, 만들어 보겠어요 감사해요

  • 수민이아빠
    '13.12.27 2:35 AM

    네 맛있게 해드세요!

  • 7. 시골아낙
    '13.12.23 7:05 AM

    오늘 당장 요대로 따라 마파 두부 만들어 보려구요.
    울집도 마파 두부덮밥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 수민이아빠
    '13.12.27 2:35 AM

    맛있게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 ^^

  • 8. 색연필하나
    '13.12.23 5:04 PM

    오늘 요대로 따라 해봤거든요^^ ㅋ~~ 아주 맛있었어요.
    맛있는, 또 따라하기 쉽게 올려주신 레서피 감사합니다.

  • 수민이아빠
    '13.12.27 2:36 AM

    성공하셨다니 저도 기쁘고 보람차네요~!

  • 9. 쪼앤
    '13.12.26 1:22 PM

    마파두부 스크랩해요. 감사합니다

  • 수민이아빠
    '13.12.27 2:36 AM

    넵! 맛있게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511 포도천연발효식초 만들기 19 remy 2013.12.26 33,936 3
38510 크리스마스 디너 초대 12 에스더 2013.12.26 14,320 3
38509 니 멋대로 양식-마카로니 그라퇑 2 김명진 2013.12.26 5,949 3
38508 대파의 재발견 ~ 요조마의 달착지근 대파김치 49 요조마 2013.12.26 32,723 17
38507 누가 내게 따뜻한 말을... ( --) >')))>.. 14 부관훼리 2013.12.26 15,009 8
38506 호두 조림인가.. 장아찌인가... 7 remy 2013.12.25 7,991 3
38505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요~ 12 백만순이 2013.12.24 11,984 5
38504 성탄 이브에 밥상사진 잔뜩 들고 왔습니다^-^ 19 Ashley 2013.12.24 17,646 8
38503 Brussels sprouts (미니 양배추) 보신적 있으세요?.. 34 부관훼리 2013.12.24 16,037 6
38502 안녕하지 못할수록 잘먹어야. 47 조아요 2013.12.23 16,998 14
38501 양념들하십니까~ 7 백만순이 2013.12.23 9,989 7
38500 동지니까 그냥 가면 섭하죠~~! 41 둥이모친 2013.12.22 12,231 9
38499 동지날 팥죽브런치예요 18 귀연벌꿀 2013.12.22 11,840 6
38498 직장에서 동료가 눈온날 기념으로 코코아를 사왔네요. - >.. 25 부관훼리 2013.12.22 16,289 9
38497 동짓날의 별미 ,,; 요조마의 전라도식 팥칼국수~ 32 요조마 2013.12.22 18,203 16
38496 삼겹수육 2 소선 2013.12.21 7,557 1
38495 삼개월, 바스크식 피쉬 케익 8 lamaja 2013.12.21 7,895 4
38494 새댁이 일주일브리핑- 두유를 만들어요 20 귀연벌꿀 2013.12.20 10,045 1
38493 안녕들하십니까? 18 오후에 2013.12.20 9,922 16
38492 *레시피 달달 외워도 맛이 2% 부족하다면? ..; 요조마의 손.. 107 요조마 2013.12.20 33,351 23
38491 맨하탄 직딩아저씨의 연말파티... ^^ - >')))&g.. 24 부관훼리 2013.12.20 15,245 11
38490 수다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익숙하고 소박한 음식들 31 시골아낙 2013.12.19 12,943 5
38489 매콤한 술안주 ~ 요조마의 업소용 낙지볶음 49 요조마 2013.12.19 34,121 23
38488 중국집하고 똑같은 마파두부 만들기 19 수민이아빠 2013.12.18 29,788 10
38487 짜치계 ^^ 9 letitbe 2013.12.18 9,682 1
38486 고추장국 수제비 점심 초대를 받다 28 에스더 2013.12.18 15,490 2
38485 빈약해서 좀 민망하긴한데.. 156 순덕이엄마 2013.12.17 36,759 35
38484 집에서 간편하게 라자니아 만들기 22 스테이시 2013.12.17 11,50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