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글인데
요리물음표에 질문글이 있길래 올려봅니다.
장아찌라고 배웠는데 만들고 나니 조림처럼 슴슴하니 괜찮네요..
땅콩이랑 멸치 혹은 마른새우등을 넣어보면 잘 어울릴거 같아요..
블로그 글이라 매끄럽진 않을거예요~
호두 장아찌..?? 조림..?? 뭘로 불러야 하나...
재료 : 호두 500그램, 간장 1 1/2컵, 물 3컵, 물엿 1/2컵, 설탕 1/2컵. (1컵 = 200미리)
1. 호두는 끓는 물에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5분정도 더 끓인후 불을 끄고, 30분정도 놔둔다.
어느정도 식으면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불어오른 껍질을 이쑤시게로 벗겨낸다.
---- 근데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되지만, 맛은 훨씬 좋구요, 껍질이 굴러다니지 않아서 깨끗해요..
2. 분량의 양념을 모두 냄비에 넣고 끓인다.
3.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준비된 호두를 넣고 끓인다.
끓으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30분 정도 조린다.
4. 호두에 윤기가 나고 먹어봐서 호두에 적당히 간이 배면 1-2분 정도 더 끓인후 불을 끈다.
5. 그릇에 담아 하루정도 지난 후에 먹음 고소하고 짭조름한 것이 밑반찬으로 좋다.
담는 법은 장아찌라고는 하지만 조림에 더 가까운...
메츄리알이나 소고기등과 함께 장조림을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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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나면 국물이 많이 남아요..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호두랑 같이 땅콩을 한줌 넣으면 간장이 조금 줄어들거 같아요.. .
레시피를 보면 달거 같지만 물이 많이 들어가요..
처음에 모두 섞고 끓일때 맛을 보면 많이 싱겁거든요.
그러니까 호두 넣고 중불로 조리면서 10분, 20분, 30분 사이두고
호두를 먹어봐서 간이 입맛에 맞으면 그때 불을 끄면 입맛에 맞게 조절하실 수 있어요.
전 그냥 30분 다 조렸는데 그렇게 짜거나 달지도 않고 밑반찬으로 좋네요..
윤기가 있게 하시려면 30분 다 조리셔야 해요..
중간에 불을 끄면 윤기가 좀 줄어드니 참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