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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동의 구호물품과 2012년 땡스기빙

| 조회수 : 17,35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12-12 06:01:55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른 아침 럭키와 산책길에 서리를 머금고 있는 낙엽이 햇살을 받아 빛나는데

괜히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사실 요즘 집 문제때문에 변호사와 일을 진행하면서

마음에 여유도 없고 참으로 삭막했었는데

세상은 세상대로 자기 모습에 충실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저도 좀 더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3기 암 발견후 3차례의 항암치료와 32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치시고

검사를 했는데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어머니께서는

쉬시지도 않고 저희들 먹거리를 보내주셨습니다.

완전 눈물눈물.....ㅠㅠ

3년된 매실액기스, 참기름, 김, 고춧가루, 젓갈, 소화제,

저희 먹거리 사진속에 나무젓가락을 보시고 보내주신 수저셋트....(아, 눈물...)

큰 손주가 요즘 부쩍 관심이 있는 한국역사에 조금 도움이 되라 삼국사기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려운 한국어라 좀 걱정되었지만 큰아들은 너무 행복해하며 도전해보겠다고 가져갔습니다.)

그날 저녁은 원래 호텔에서 미트볼 스파게티 먹을려고 했는데

한국에서 온 사랑 듬뿍한 먹거리로 메뉴를 바꿨습니다.

완전 고소고소^^

플라스틱병에 담겨져 온 매실액기스와 참기름을 담을려고

보르미올리 유리병 사다가 소독했습니다.

딸이 컨벤션에 가는데 로마시대 의상을 준비해야 한다길래

정말 오랫만에 손을 꼼찌락꼼찌락 해 봤는데

딸에게 완전 칭찬 받았습니다.

허리띠는 집에 있던 커텐끈으로...ㅎㅎㅎ

금색 월계수 잎으로 왕관까지...

이번 길에 퍄숑 디자인의 세계로 입문을~~??!!

딸아이의 칭찬으로 한동안 관심없었는데

요리에도 급 관심^^

그래봤자 소금 시식기.ㅎㅎㅎ

유기농 갈릭블랙후추, 하와이, 히말라야, 뉴질랜드 웰빙 칼라 소금들입니다.

뚜껑을 열면 그라인더가 보입니다.

접시에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가며 소금들을 담아봤습니다.

해피우리집 밑으로 하얀소금이 있는데 사진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오랫만에 생삼겹살을 사와 굶은 소금 그대로를 뿌려서 구웠습니다.

핑크소금을 찍어서 한입 먹어봤습니다.

오호~~~

고기의 맛이 그대로...저는 개인적으로 핑크소금이 제일 좋았습니다.

웬 시래기?

좌충우돌맘 대형사고를 또 쳤습니다.

땡스기빙때 오는 아들들을 위해 김치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불 나고 호텔에서 있는 동안 웬만하면 사 먹거나 배추 한포기정도 사서 해 먹었는데

겉절이를 좋아하는 큰아들을 위해 엄마표 김치를 해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한포기 사면 2불이 넘는데 한박스(10포기)를 사면 9불 99니

당연 박스를 사게 되지요.

그래서 집에서 가져온 큰 통에다가 한 박스를 절였습니다.

10개월째 호텔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자꾸만 살림살이가 늘어납니다.ㅠㅠ

냉장고 위에는 지난번 샌디를 대비해서 준비한 라면이 그대로...

대체 저걸 어째???

그래도 아들들 온다고 하우스키퍼가 해 놓은 청소에 더불어 구석구석 청소를 했습니다.

그래도 지저분하게 느껴지셔서 심란하실 분 많으시겠지만 그냥 이해 부탁합니다.^^

이게 지금은 최선이랍니다.ㅠㅠ

아들들이 온 저녁식탁입니다.

비록 반찬은 별거 없었지만 오랫만에 건강한 모습에 좋은 소식 가득 가지고 온 아들들과 함께

더없이 행복한 저녁시간이었답니다.

이런 아이들 있는데 뭘 걱정하리....

그래 니나노~~~~~~~~~~다^^

땡스기빙은 초대받아 갔는데 실컷 먹고 쉬다왔지만 사진은 잊어버렸답니다.ㅎㅎㅎ

4박 5일

집문제 해결을 위해 여기저기 사람들 만나러 다니기에 바빴기에 제대로 해 주지도 못한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아들들이 돌아가는 날 아침

딸아이가 브라우니를 구워 디저트를 내 놓았습니다.

4학년에 올라가자마자 유명 펀드회사에 스카우된 큰 오빠의 취업을 축하하며

분대장이 된 둘째 오빠를 축하하며

대학교 입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본인을 격려하며

그리고 엄마,아빠 힘내라고...

딸아이는 멋지게 접시며 케익이며 생각한대로 멋지게 되질 않았다고 아쉬워했지만

아...정말 세상에 더없이 멋지고 귀한 케익입니다.

다시 한번 가족들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뜨거운 포옹을 하며

크리스마스에 재회를 약속하며 헤어졌습니다.

좋아라하는 형들이 돌아와서 모처럼 집 아니 호텔이 북적북적했던것이 좋았던 것일까

럭키의 자면서 웃기 신공을 보면서 우리 모두 행복했답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대중
    '12.12.12 6:20 AM

    아직도 집문제가 해결이 안되었네요~ 하지만 잘 될꺼에요. 좌충우돌맘님처럼 좋으신분의 행복을 잠시 누군가가 시기했나 봅니다. 그리고 삼겹살을 보니 방금 밥을 먹었는데 급히 땡기네요 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곧 좋은 소식과 함꼐 다시 뵈요^^

  • 좌충우돌 맘
    '12.12.13 5:45 AM

    보험회사에서는 공사가 끝났다고 하는데 문제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 10개월이 넘도록 호텔생활이네요...ㅠㅠ....변호사가 시간싸움이라고 밥 잘 먹고 건강하라고...ㅎㅎㅎ
    스트레스 받는다고 빨리 해결되는거 아니라고 그래서 요즘 맘 편히 먹고 지낼려구요.
    참, 이상하게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넘 맛있지요? ㅎㅎㅎㅎ (저 불난 집 여자 맞죠?)

  • 2. 국제백수
    '12.12.12 8:28 AM

    어떠한 환경에 처하든 행복하신분은 아니 사랑이 많으신분은 행복하신가봅니다.
    10개월여 호텔 생활이 피곤도하시고 힘드실텐데말입니다.
    집으로 귀환하셨다는 좋은소식을 기다리며...

    메리크리스마스~~ ^^

  • 좌충우돌 맘
    '12.12.13 5:47 AM

    국제백수님
    가끔 너무 엄두도 안 나는 대작들을 하시고 계셔서 그냥 입만 떠~~~억 벌리고 댓글도 못 답니다. ㅎㅎㅎ
    아무쪼록 좋은 먹거리 위해서 열심히 하시는 듯 하니 저도 귀환하면 좀 공부 하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3. 햇살그득
    '12.12.12 8:34 AM

    호텔 부엌 살림살이들을 보니 예전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항상 미국에 가더라도 단기 유학을 목적으로 가기에, 부엌 살림살이가 항상... 단촐했었지요.
    살림살이 사기도 아깝고, 항상 누가 쓰던것 받아쓰고, 부엌은 항상 지저분하게.. ㅎㅎ
    그렇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때 그시절 좁은집에서 복닥거리며 살던때가 참 그립습니다.
    행복했던 한때였던것 같아요.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가시면
    지금의 생활도 한때의 기억과 추억으로 자리잡으실거예요.

  • 좌충우돌 맘
    '12.12.13 5:50 AM

    호텔에 처음 가니 접시, 스프 볼, 머그컵, 유리컵, 와인잔, 포크, 나이프, 스푼, 테이블 매트 각 4개씩과 냄비 상.중.하(?), 후라이팬 1개가 있었는데 어느새 집에서 하나둘 필요한 거 가져오다보니 싱크대만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좁아서...ㅎㅎㅎ...(제가 뚱뚱한거는 절대 아님^^)

    저희도 그냥 언젠가는 추억이 되어라...하는 마음으로 일이 잘 해결되길 기다리고 있답니다.
    감솨^^

  • 4. 둥이모친
    '12.12.12 9:56 AM

    저희집 부엌은 맨날 그래요.
    호텔이나 저희집이나..거기서 거기네요.
    ㅋㅋ

  • 좌충우돌 맘
    '12.12.13 5:52 AM

    별말씀을요.
    요즘은 그냥 친정에 가서 며칠 푸~~욱 자고 집밥 먹고 싶을뿐인데 결정할 일들이 많으니 한국도, 여행도 못가고
    완전 꼼짝마라입니다.
    거기서 거기인 부엌이라 하시지만 둥이모친님은 근사한 집밥이 나오고 저희는 걍 밥이 나온다는...ㅎㅎㅎ

  • 5. 율리아
    '12.12.12 10:48 AM

    닉네임 보고 반가워 클릭했는데 아직도 해결이 안되셨군요, 해결이 빨리되길 바라며 아드님 취직 축하드려요. 입학했다는 글 본게 얼마 안된걸로 아는데 벌써 4학년에 취직^*^ 어머님의 건강도 감사하고~~
    이번 성탄절은 주님의 은총 가득한 즐거운 날이 되길 바라며 메리크리스마스

  • 좌충우돌 맘
    '12.12.13 5:55 AM

    아이고...감사합니다.
    저희 아들을 기억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세월 빠르다 생각했는데 막상 아들이 취직이 되고 월급 받으면 할머니, 아빠, 엄마 여행 보내준다는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제가 급 늙어지는 것 같더라구요.ㅎㅎㅎㅎ(저 엄마 맞죠?)

    아직 집으로 귀환은 못하고 있으나 어머니의 쾌유도 아이들의 좋은 소식이 있으니 그나마 감사드릴뿐입니다.
    율리아님께도 성탄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 6. hoshidsh
    '12.12.12 4:53 PM

    럭키팬 왔어요~~~.
    좋은 꿈 꾸나봐요. 웃고 있네요^^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행복을 많이 많이 맛보시길 빌어요

  • 좌충우돌 맘
    '12.12.13 5:57 AM

    ㅎㅎㅎㅎ..
    아마 집에 귀환해서 뒷뜰에서 공놀이 하는거 꿈꾸는 듯 합니다.
    요즘 호텔에서 럭키도 제대로 못 놀고 있거든요.ㅠㅠ
    항상 감사하고 새로운 행복이 빨리 왔으면 싶네요. 감솨^^

  • 7. 나나뿡뿡이
    '12.12.12 5:15 PM

    와... 따님의 케잌 예술이예요.. 전 늦게 결혼해서 딩크를 생각중인데... 좌충우돌맘님 글 보면 자식을 낳아 행복한 2세대 가정을 이루어보고 싶어집니다. 김치 색 참 맛나보이고(침꿀떡) 소금도 탐나네요! ㅎㅎ

  • 좌충우돌 맘
    '12.12.13 5:59 AM

    음....
    살면서 많은 기쁨들이 있겠으나 자식으로부터 얻는 기쁨은 끝이 없고 한이 없는것 같습니다.
    (죄송...나름 팔출불과여서요.)그냥 아이들에게 항상 고마울뿐이지요.
    나나뿡뿡이님도 조만간 좋은 소식을 알려주실듯^^

  • 8. 나나뿡뿡이
    '12.12.12 5:15 PM

    아 그리고 럭키의 미소에 엄마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 좌충우돌 맘
    '12.12.13 6:00 AM

    감솨^^ ㅎㅎㅎㅎ

  • 9. 빛나는
    '12.12.12 7:07 PM

    마음의 행복이 언제나 가득하길

  • 좌충우돌 맘
    '12.12.13 6:00 AM

    네...감사합니다. 짧지만 너무 따뜻한 느낌이 들어 괜히 마음이 그렇네요..ㅎㅎㅎ
    빛나는 님도 더 빛나는 시간들이 되시길...

  • 10. 게으른농부
    '12.12.12 7:54 PM

    ㅎㅎㅎ 럭키의 웃기신공...... ㅋㅋㅋ 뭔꿈이라도 꾸고 있는 모양이죠?
    비록 호텔생활이지만 어머님의 사랑이 가득담긴 구호물품?에
    그 사랑에 정성을 담아 온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정말 포근해 보입니다.
    그나저나 얼렁 집으로 가셔야 할텐데......

  • 좌충우돌 맘
    '12.12.13 6:02 AM

    네...걱정 감사합니다.
    항상 보내주시는 물건들이었는데 어머니의 상황이 그렇고 또 저희도 그래서 올해는 특히나 마음이 찡했습니다.
    가방을 열면서 괜히 어머니께 막 충성심이 생기고.....ㅎㅎㅎㅎ

  • 11. 행복
    '12.12.13 12:03 AM

    음...역시 자식들이 재산인건가요? 이 나이에 갑자기 애 낳고 싶네요. 쩝...

    빨리 집일이 해결 되어서 연말 연시를 홀가분한 맘으로 맞으시길 바랍니다.

  • 좌충우돌 맘
    '12.12.13 6:04 AM

    네...감사합니다.
    행복님이랑 막 친해서 그냥 행복이 넘실넘실 했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삼 더 느꼈는데 힘들때는 가족뿐이라는거 정말 팍팍 느꼈습니다. 그리고 얼굴도 모르지만 이런 따뜻한 분들의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저도 살면서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12. 꿈꾸다
    '12.12.13 8:59 AM

    핑크 솔트라니 +.+
    우리나라에서 본 적은 없고.. 혹시 다른곳에서 보이면 사야겠어요 ㅋㅋ
    맛의 차이도 궁금하구요~
    럭키의 웃으면 자기 신공!! 마음이 따뜻해져요 ^^

  • 좌충우돌 맘
    '12.12.15 11:55 AM

    음..
    맛은 짠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좀 깊은 맛이 있었어요.(설명이 좀...ㅎㅎㅎ)
    어쨌든 이 소금들을 먹고나니 제가 평상시 얼마나 가미가 된 소금을 먹고 있는지 알겠더라구요...ㅠㅠ
    맘 같아서는 하나 보내드리고 싶네요^^

  • 13. 보리피리
    '12.12.13 1:50 PM

    럭키땜에 웃었습니다!
    핑크소금 먹어보고싶네요..

  • 좌충우돌 맘
    '12.12.15 11:56 AM

    ㅎㅎㅎ..
    저희도 이 녀석때문에 더 웃고 삽니다^^
    미국오시면 생삼겹살에 핑크소금 꼭 대접할께요.

  • 14. 잠오나공주
    '12.12.13 8:57 PM

    럭키는 내 팔자가 상팔자다~ 이러고 있는거 같네요..
    저도 핑크 소금 먹어보고 싶어요..

    따님 옷, 케이크 모두모두.. 다 멋져요..

  • 좌충우돌 맘
    '12.12.15 12:01 PM

    맞아요.
    사실 요즘 럭키 팔자가 좀 부러워요.ㅎㅎㅎ
    칭찬 완전 감솨^^

  • 15. bistro
    '12.12.13 11:55 PM

    다 자란 아이들이 앞날을 척척 잘 개척해나가니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나이 들면 자식 자랑이 최고라는데요 ^^;
    주변에서 다들 좌충우돌맘님 부러워서 난리난리일 듯 싶어요 ^___^
    집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되었다니 얼마나 그간 맘 고생이 심하셨을까요..
    그래도 새로 지은 집에서 더 행복한 생활 시작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테니 남은 시간 괴로워도 즐겨보세요~
    저희는 나름 임시로 한국 들어왔는데 벌써 꼬박 일년이 넘었네요. 언제 돌아가려나 모르겠어요 ^^;;
    여기에 더 있고 싶은 마음 반, 빨리 가서 일상을 되찾고 싶은 마음 반, 그렇네요.

  • 좌충우돌 맘
    '12.12.15 12:24 PM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열심히 해 주고 있어 고마울뿐입니다.
    집은 새로 짓는게 아니고 보수를 하는데 30만불이 넘게 들었다는데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상태로 제대로 보수가 되지 않고 있어 집에 살 수 없는 상태입니다...ㅠㅠ
    보험회사의 돈과 저희의 오버 지출로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어 변호사와 보험회사와 County, 건축업체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변호사가 긴 싸움이 되겠지만 100% 잘못된 일이기에 걱정하지 말라 합니다.
    지금 심정같아서는 정말 다 놔두고 한국가고 싶을만큼 너무 힘이 드네요.
    일 진행하는거는 정말 저도 한국스톼일~~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을 아시니 괜히 넋두리가 주절주절...

  • 16. Xena
    '12.12.14 11:29 AM

    럭키 자면서 웃기 신공, 너무 귀여버요~ 아주 흐뭇해하며 자고 있네요ㅎㅎ
    계속 호텔에 계시면 집이 너무 그리우실 것 같아요.
    어여 빨리 집으로 들어가셔야 할 터인데...
    따님 의상 너무 멋집니닷~

  • 좌충우돌 맘
    '12.12.15 12:26 PM

    네....맞아요.
    정말 집이 최고라고 하던데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ㅠㅠ
    ㅋㅋ...그리고 우리 딸 드레스 만들어 주고 나서 요즘 미싱을 보고 있답니다.
    저거 만들고 완전 자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말이죠.ㅎㅎㅎ

  • 17. 토종키작은하얀민들레
    '12.12.15 8:55 AM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감동이에요.. 가족의 사랑. 럭희는 워낙 사랑스러운데 오늘 끝판왕입니다^^ 아 럭키죠. 미얀 럭키야~~~

  • 좌충우돌 맘
    '12.12.15 12:26 PM

    오호~~~
    럭휘!!!
    괜찮은 이름인데요, 개이름은 럭키, 가족이름으로는 이 럭휘~~~

  • 18.
    '12.12.15 10:46 AM

    구호물품이라고 해서 유머러스한 제목인줄 알았는데...아직 호텔이시군요..하지만 좌충우돌맘님의 글에 뭍어나오는 긍정의 에너지가 아이들이 잘 자라는 밑거름 이라고 생각해요...아이들 좋은 소식 축하합니다...멀리서 축하와 응원 보내드려요...그리고...따님 만들어주신 의상 정말 판타스틱이네요...@@ 머리에 쓴 관은 또 어떻게 만드신건지...감탄감탄입니다...

  • 좌충우돌 맘
    '12.12.15 12:31 PM

    감사합니다.
    부족한데 그래도 뇌가 단순과라서 웬만하면 좋게 생각하고 기쁘게 지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 모르지만 좋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이 저를 많이 행복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괜히 눈물 찔끔^^
    딸아이 드레스(?) 만들고 나서 요즘 미싱에 꽂혀서 매일 고민중입니다. 어떤 걸 사느냐...ㅎㅎㅎ
    (참고로 '미싱에 미'자도 모르면서요...ㅎㅎㅎ)

    참, 저 월계관은요 먼저 리본을 머리사이즈에 맞게 맞춘뒤에 글루건으로 월계수잎을 하나씩 리본위에 고정해 주었습니다. 잎과 잎이 연결되는 부분도 글루건을 쏴서 잎이 벌어지지 않고 머리에 붙어있도록 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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