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내내 비가 오락 가락해서 기분을 추욱~~늘어지게하더니
오늘은 그런 기분 좀 가셔줄 수 있게 해도 빼꼼 비추는 월요일입니다.
주말마다 신랑이 있는 포항끝~~으로 갑니다.
주중에 내 팽겨둔? 남편 식사도 챙기고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아직 즈희가 귀농한 동네는 가끔눈도 내리고,,해서 아직 농사 준비는 겨우 시작하는듯합니다.
요즘은 애들이 얼마나 바쁘신지,,
주말에 겨우 애들 얼굴보는데 애들 먹을거리 챙기랴,신랑 챙기랴 제가 좀 바쁩니다요!!ㅌㅋ
귀농 3년차인데요,,
그야말로 지으라는 농사는 쪽박이고--;;
자식 농사가 올해 내년 대박입니다..
머가 대박이냐구요?
전생에 나라도 구하고 우주도 구했나봅니다,,
제가,,
연년생으로 딸딸이를 놓고 아주 죽기 살기로 육아에 전념한바,,
이제는 올 수능 내년 수능을 치뤄야하는 집입니다요,,ㅎㄷㄷ
큰아이는 그리 좋던 체력이^^; 점점 쇠하는지 엊그제부터는 체하기까지해서급 살이빠지기두 하네요,,
우야든동 애들 챙겨먹이기가 급급입니다.
애들입맛따라? 엄마기분따라?먹은 휴일 식단올라갑니다~~
제육덮밥
얼리지 않은 돼지고기 앞다릿살 사서 칼칼하게 양념해서 뽀까 주었어요~
어느날은 귀차니즘에 빠진 엄마가 냉동실 주섬주섬 뒤져서 돈가스를,,
귀차니즘에 빠졌다더니,,
돈가스엔 쫄면이 찰떡궁합인뒈,,하면서 쫄면까지 곁들여 주었네요~
면만으론 부족해!!
시판떡갈비 곁들인 비빔국수,,
얼마전 새학기 올라가자마자 시험치고 온 작은 딸아이가 짜장이 먹고 싶다고,,,
우리동네 간짜장,,
다른지역엔 간짜장시키면 달걀후라이 안 올려져서 나온다고 해서 완전 흥분되드라고요,,
우리 동네엔 달걀후라이 턱~하니 올려져 나옵니다.(별게 다 뿌듯--;;)
분식만 차려주기 미안해서,,,
두절새우 고추장 뽀끔,,
미역줄기 양념무침
곰보다시마 장아찌
잔멸치 견과류 뽀끔
건가자미 양념구이
참치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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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서는 후식으로
겨울 내내 아쉬웠던 비타민 공급의 시간입니다!
씨알 잔 딸기 한 사람에 한 박스씩 앵기기--;;
어떤 일요일엔 요런것두,,화이어~~
이날의 대박은 봄향기 폴폴~~
냉이 팍팍 넣은 냉이된장찌개
냉이된장찌개에 밥말은,,
된장국밥?
올 해들어 처음 빚었어요~
우리집 만두빚기는 신랑담당입니다.
저는 요런게 왜 이뿌게 안될까요?☞☜
윤대감다음생엔 우리 성별 바꿔서 태어납시다!
비도 오고 아직까지는 뜨끈한 국물이 있는 푸짐한 식사가 더 좋네요!
버섯 두가지와 청경채 차돌박이 만두까지넣어 푸짐하게 만두전골 !
누어런 황금버섯,,엄훠나,,식감이 짱이예욤~~
자~~
자~~
식성데루 건져서 먹어봅니다!
고진교 딸래미는 바로 차돌박이부터 건져 드시네요!
이렇게 배부르게 먹은날,,오후,,
날씨가 꾸물하다고 주중에 고생했다고 하면서뤼 마누라 몸 좀 녹이라고 신랑이 자꾸만 군불을 때여,,
흐미,,
몸좀 녹이라구 하드만 엉덩이 다 녹이겠따아~~~!!
시골이라기름보일러두 놓아져 있는데,,,
저희가 촌 집을 사고는 머,,처음엔 시골엔 나무가 지천이니까,,하면서
과감하게 보일러 때어 냈어요--;;
하지만 쉬운거 하나두 없어요,,
군불때는게 힘들드라고요,,저는,,
군불때는것만힘들까요?
나무 하러가야져,,
장작 패야져,,
그치만 요즘 시골가두 군불때는집 몇 없다나바요,,
한 번 시골집 방문한 분들은 느무 좋다고 하룻밤자고 갔으면 하는 뉘앙스를 풍기시기도,,,ㅜㅜ
소소하니 지내온 얘기 식사얘기 올려봤는데요,,
아직은 쌀쌀한 3월입니다.
시골집 군불때는 사진이 여러분의
몸도 마음도 녹이는 따쓰한 기운이 퍼시지는시간이 되길,,바라며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