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는 모닝빵을 제일 좋아합니다.
동그랗고 말랑하고 안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걸
손에 들고 오물오물 먹는데
아기때부터 일곱살 지금까지, 빵 중 제일은 모닝빵이죠^^
집에서 만들어주는 모닝빵은
버터 대신 포도씨유, 계란 없이 우유만 들어간
덜 부드럽고 향도 덜하지만
장점은 방금 구운 빵이라는 점!^^
재미삼아 어린이, 아기 빵도 만들었어요^^
키톡에서 김치찌개를 본 뒤로 넘넘 먹고싶어서 ㅜㅜ
주말을 기다려 해먹은 초간단 김치찌개^^
목살을 오일에 볶고, 김치 넣어 볶고, 물 부어서 끓인다.. 끝!
계란 프라이 터뜨려 밥을 비벼서 같이 ~^^
친정언니는 없지만, 친정언니같이 좋은 언니가
맛있는 김치를 두가지나 해다줬어요.
아이가 잘 먹는 백김치..
불고기 덮밥과 함께 주면 아이가 잘 먹는 아침식사^^
처음 먹어보는 유채김치.. 달큰하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기다 시골에서 주시는 김장김치까지 세가지 김치와
잡곡밥과
고등어만 구워서 차리는 게으른? 식탁^^
간단하고 맛있는 주말 점심이예요.^^
갓시래기를 된장에 조물조물, 쌀뜨물 붓고 끓이면 끝!
초간단 된장국도 같이..
일요일 저녁은 더 게으르게..^^;
고기를 구워먹었죠.
목살 한팩의 반은 전날 찌개로
반은 이렇게 구워서..
고기집에서 먹는 것보다 좋은 점은
버섯, 채소를 잔뜩~ 먹을 수 있다는 것..
고기집에선 늘 감질나게 주잖아요.. ㅜㅜ
저와 딸이 좋아하는 양배추찜과 계란찜도 같이..
이렇게 봄날의 주말이 지나갔네요.
다음주말은 찬바람도 안부는 더 포근한 봄날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