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날은 김치부침개
금요일은
촉촉히 봄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황가네는
봄비가 내리기전에 미리 기분을 좀 냈어요.
김치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김치부침개에
뭘 넣을까 궁리하며 냉장고를 뒤져봤지만
아무래도 넣을 만한 재료가 없네요..
일단 김치 쫑쫑 썰어놓고~
황차(발효차)를 준비해 봤어요.
밀가루에 발효차도 넣고~
김치국물도 조금 넣어서
밀가루 반죽 만들어 주고~
발효차잎도 반죽에 넣었어요.
발효차는
위가 약한 사람이나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
편하게 마실 수 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감기 예방에도 좋고 숙취 해소에도 좋답니다.
특히 발효차를 마시면
이뇨 효과로 소변량이 증가하고
유해물질을 배출시키고 심장병이나 신장염으로 인한
부종을 완화시켜 준답니다.
제법 많은 양을 넣었죠~
언제인가 티비에서 발효차부침개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봤는데
처음 넣어 보는 것이라 어떤 맛일지...
주재료인 김치도 넣어주고~
김치에 있는 젖산균은
부패를 억제하고 항균작용을 도와 주고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답니다.
김치부침개 반죽 완성...
황대장과 둘이 나눠 먹기에는
김치부침개 딱 세장만 있으면 ~
막걸리 안주 뿐 아니라 한끼 식사로
거뜬 하지요.
노릇노릇 부쳐질동안
황대장은
막걸리 준비 중...
요렇게 발효차를 넣은
김치부침개와 막걸리...
식탁 차지하고 앉아 황대장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짝꿍도 홀짝 홀짝~
에고 몇잔을 먹은 것인지...
결국 아무것도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매일 같이 7시반이면 올려놓던
포스팅이 늦은 이유도 요 김치부침개와 함께 먹은
막걸리 탓이 랍니다..ㅎㅎ
봄비 내리기 전에 미리 준비해 먹은 김치부침개
맛있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