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찜..
웍에 무를 두툼하게 썰어서 놓고 반줌의 멸치를 깔고 김장김치 한포기를 올려놔요..
그리고 나머지 반줌의 멸치를 다시 김치 위해 뿌리고 들기름을 휘휘 부어요..
그 담에 물을 자작자각하게 부어요..
뚜껑을 덮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그 담에 물이 반쯤 쫄았을때.. 약불로 놓고
푸욱 지집니다..
저희집은 김치를 씻지 않고 하기 때문에..무를 두툼하게 썰어 넣어요..
그럼 무에 김치와 멸치의 간이 베어 구수하고 맛나더라구요..
전,, 한시간쯤 끓입니다..
오늘도 낮에 김치찜 해놨다가..지금 막..이른 저녁을 아이들과 먹었네요.. ^^
부지갱이나물
저희 아이들은 생잎을 데쳐서 나물을 무치거나 볶는거보다
마른 나물을 불렸다가 삶아서 볶는걸 좋아해요..
오늘은 저녁반찬을 김치찜과 함께 들기름에 볶아 들깨가루 듬뿍 넣은 부지갱이 나물을 만들어 먹었어요..
마른 부지갱이나물을 1시간쯤 불렸다가 5분쯤 삶았어요..
삶아진 물이 식을때까지 그냥 나물을 뒀어요..
씻어서 살짝 짠 다음에 조선간장 1큰술,파,마늘,깨,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간을 보니 조금 싱겁길래
굵은소금을 아주 약간 넣어서 간을 맞춘 후 팬에 볶았어요..
아주 알맛게 간도 베고 해서 작은 그릇에 물을 담고 들깨가루를 섞어서
나물에 뿌려준 후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볶았어요..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 부지갱이 나물 완성.. !!!
늦은 오후가 되니 아이들이 하나둘씩 학교에서 돌아오네요..
5시가 넘으니 배가 고프다고 해서..5시30분쯤 반찬 몇가지 더 놓고
사골국 데워서 오늘 만든 반찬과 함께 이른 저녁을 먹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