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별미반찬 중 하나...감장아찌
잠시 포근했던 날씨에.
똑똑~~ 소리를 내며 녹아내리던 눈이
다시 꽁꽁 얼을것만 같아요.
어느새 2월도 중반을 넘었지요.
땅속에서는
성급한 식물들이 꼬물꼬물 고개를 내밀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또 한파 ...에휴~
갑자기
작년 가을에 담궈두었던 감장아찌 생각이 났습니다.
제법 색감이 예쁘지요.
소금물에 담궈 두었던 감장아찌.
갖은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보았습니다.
작년 10월
떫은 감 한상자를...
소금물을 끓여 식힌 후~
항아리에 부어 주고...
감잎으로 꼼꼼하게 공기를 차단 한 후...
장독대에 보관해 두었던
감장아찌.
잘 삭혀진 감 세개를
꺼내 보았습니다.
감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 무기염류, 탄닌,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합니다.
소금물에 푸욱~ 담겨 있던
감 인데도 색감도 예쁘고...
반으로 잘라 보아도
그냥 먹고 싶을만큼 반듯한 모양이네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짠맛을 빼 주기 위해
물에 담궈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 담궈 짠맛이 완전히 빠지면
맛이 없을 것 같아
중간 중간 간을 봐 준후 적당한 때
씻어서 짜 주었습니다.
양념은...
고추가루 한스픈, 매실두스픈, 대파쫑쫑, 통깨.
요렇게 조물조물
무쳐 보았습니다.
입맛없을때 먹으면
칼칼하고 ... 밥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것이
장아찌 반찬 이지요
감장아찌도
한끼 특별한 반찬으로
한번씩 상에 올리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꼬들꼬들 말려 고추장에 박어 놓았다
무쳐 먹어도 좋은 감장아찌.
이렇게 소금으로만 삭혀 놓아도
깔끔하니 좋네요.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황가네농장의 특별한 반찬이 하나 또 탄생 하였답니다.
다음에는 고추장양념에 무쳐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