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매콤새콤하고 아삭한게 먹고 싶은 날-
고민 고민하다
"맞다~ 김치말이국수!!"하며 후다닥 만들어 먹은 국수에요~
[재료] - 2인분
김치국물 1컵,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깨소금 1.5큰술, 설탕 1큰술, 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식초 1작은술, 조선간장 0.3작은술
송송 썬 김치, 삶은 계란
우선 송송 썬 김치(고명용이에요~)와
김치국물,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간장, 설탕, 다진파, 마늘, 식초를 넣은 육수에요-
김치국물이 좀 간이 강해서 끓여두었던 콩나물국물을 아주 조금 부어줬어요~
그랬더니 간도 잘 맞고 멸치국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난거 같더라구요..
간은 조선간장으로 맞춰야 깊은 맛과 감칠맛이 나요~
저희집은 소면보다는 중면을 많이 먹는 편이에요-
쫄깃하고 씹는 맛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팔팔 끓는 물에 국수 넣고
끓어 넘치려 할 때 찬물을 한 컵 부어 국수를 다 익히고
찬물로 헹궈주면 쫄깃하고 탱탱한 국수를 맛볼 수 있어요~
근데.. 왜 항상... 국수 양을 못맞추나 몰라요~
늘.. 0.5인분이 남네요-ㅎㅎㅎ
딱 맞게 넣어놓고도 "좀 모자를까??" 이런 마음에 조금 더 넣어주면
여지없이 남네요-ㅎㅎㅎㅎㅎ ㅜㅜ;;
국수 위에 만들어 두었던 육수를 부어주세요~
색이 참~~ 곱죠?
그냥 이렇게 먹어도 되겠다~ 싶게 이뻐요~ㅋㅋ
아무 무늬없는 흰 그릇에 담았더니 그 색이 더 잘 사는거 같아요-^^
고명으로 썰어둔 김치송송도 살짝 얹어주시고요~
마지막에 달걀 한쪽 올려주면 완성~
짠~
만들기도 간단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서 주머니 걱정도 필요없는
맛난 김치말이국수에요^^
색도 무지 이뻐서 먹기도 전에 침이 고인답니다.ㅎㅎ
오늘 저녁은 김치말이국수-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