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감자 큰거 3개, 베이컨 3줄(취향껏 가감), 파슬리가루, 소금, 후추 약간
전 감자를 새로 삶아서 만들었지만
냉장고 속에 삶은 감자가 남아있다면 그걸로 하시면 더 편해요.^^
삶은 감자 3개를 칼이나 숟가락으로 숭덩숭덩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모양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막 짤라주시면 되요.
아무렇게나 짤라야 완성된 모습이 더 맛깔나보이는거 같아요..ㅎㅎ
(순전히 제 생각;;)
베이컨은 1cm 조금 안되게 썰어둔 후
달군 팬에 기름없이 볶아주세요.
베이컨에서 충분히 기름이 나와 따로 기름두르지 않아도 되요.
베이컨은 살짝 말고 빠삭!(바삭아니라 더 빠~~~삭하게..!)하게 볶아주세요.
거기에 감자 썰어둔거 넣고
감자색이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여기에 소금, 후추 살짝씩 뿌려주면 완성.
집에 허브가 있으신 분들은 허브도 함께 볶아주심 향긋하고 좋아요.
베이컨이 이미 짭쪼롬하기 때문에 소금은 많이 안넣으셔도 되요.
전 거의 안넣었어요.
요건 주말에 애들 간식으로 해줘도 좋고,
저녁에 맥주 한잔할때 안주로도 참 좋아요-
삶아둔 감자가 있다면 더더더 강추! 하는 메뉴에요^^
셋. 휴게소 감자
올해 친가, 외가 두 시골에서 감자가 한박스씩 올라와서 감자 요리 엄청 해먹었어요.
감자 중 자잘한 감자들 모아 만들었던 휴게소 감자.
이것도 정말 맛있게 먹은 간식이에요^^
[재료]
알감자 10개, 버터 2스푼, 식용유 1스푼, 고운소금 반스푼, 후춧가루 살짝, 설탕 취향껏.
우선 감자는 껍질벗겨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제거해준 후
감자가 잠길만큼 물을 부어준 후 굵은 소금 반스푼 넣어주고 끓여서 익혀주세요.
감자가 다 익으면 물을 따라내고
약불에서 포슬포슬 수분을 다 날려주세요^^
달군팬에 버터 2스푼, 식용유 1스푼 넣어 섞어주고
알감자를 넣고 황금색이 되도록 구워주세요~
처음에는 서서히 색이 나는데 갑자기 확 색이 나니까 조심.
마지막에 고운소금 반스푼에 후추 살짝 뿌린 후 한번 휘휘 저어주면 완성이에요~
기호에 맞게 설탕 솔솔~
달달하니 점심과 저녁사이 궁금한 입 달래주기 딱 좋아요.
넷. 냉장고에 김치만 보일때 만들 수 있는 김치말이 국수
[재료]
국수 2인분
육수 : 김치국물 1컵, 참기름 1스푼, 고춧가루 1.5스푼, 깨소금 1.5스푼, 설탕 1스푼,
다진파 2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식초 반스푼, 조선간장 살짝
김치 고명 : 송송 썬 김치 2줌, 설탕 반스푼, 참기름 반스푼 넣고 조물조물 해두기
삶은 계란
우선 김치는 송송 썰어 설탕과 참기름에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김치 국물 1컵에 참기름, 고춧가루, 설탕, 식초, 조선간장, 다진마늘, 다진파, 깨소금 넣어 섞어주세요.
좀 더 시원하게 즐기시려면 요대로 냉동실에 넣어 살짝 살얼음 얼게 한 후 드셔도 좋아요.
국수 2인분을 삶아낸 후
국수담고,
고명올리고,
가장자리로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
마지막에 삶은 계란으로 포인트 주면 더 좋아요~
오이가 있다면 채썰어 함께해도 좋고요^^
이날도 늘 그렇듯 국수가 2.5인분-
늘 계량에 실패해요 ㅜㅜ
딱 2인분이다 싶게 넣어두고서도 식탐이 많아서인지 왠지 모자를거 같은 느낌이 팍!오는거에요..ㅎㅎ
그래서 조금만 더 넣자~하고 넣으면 어김없이 많아지는 양..;;;;
매운 김치말이 국수와 너무 잘 어울리는 납작만두도 부쳐서
함께 먹으면 더 좋아요~
국물이 좀 더 있음 좋겠다 싶으신 분들은 김치 국물 양을 좀 늘려주세요.
이대로 하면 국물이 좀 자작해요~^^
그럼, 이번 주말도 푹~ 쉬시고요~
오늘 밤에 비오고 추워진다네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