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의 친구가 남편과 이혼을하고 오랜 펜실베니아에서의 생활을 접고 7살짜리 아이와 함께 귀국을 결정했다.
귀국하기전에 친구들을 다 만나고싶다면서 우리가족을 만나기위해 이 먼 롱아일랜드까지 와줬다.
아침 10시정도 우리집에 와서 조금 늦은 아침을 먹었다.
귀국을 결정한건 시원섭섭한듯.
하고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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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롱아일랜드는 정말 좋은곳인데 겨울은 정말 재미없는곳이다.
날씨가 따뜻하면 등대가 예쁜 바다가 있는 주립공원에 델고갔을텐데
날씨가 꼬질해서 바람찬 바닷가보다는 뒷마당에서 더 재미나게 땀 뻘뻘흘리면서 뛰어놀았다.
친구 모자는 펜실베니아로 돌아가야하기떄문에 좀 이른저녁을 먹었다.
닭을 삶아 식힌 닭국물베이스의 김치말이국수.
집사람은 다른건 그저그런데 면삶는건 좀 잘하는듯...^^
한국슈퍼에서 사온 순대.
7살짜리 친구아들은 음식을 꽤 가리는편이라서 애가 삐쩍말랐는데 국수도 국물까지 홀짝먹고
순대도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다고 저 접시의 반을 먹었다. ㅎㅎ
리츠 크래커도 혼자서 한줄은 먹은듯...
애엄마왈 태어나서 제일 많이 먹은날이라나.
물국수를 시키면 비빔국수가 서비스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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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상회 (Trader Joe's) 케익.
Laughing Cow에서 블루치즈도 나왔다.
요건 염장돼지고기 3종세트.
통후추가 박힌건 카포콜로 (Capoccolo), 맨뒤에있는건 프로슈토, 오른쪽은 살라미.
염장숙성한고기라서 짭짤 꼬릿한게 ㅋ 적절한 맥주안주다.
아주가끔 만나던 친구였지만 이젠 더 뜸하게 만날생각을하니 좀 섭섭하다...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