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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침부터 냉장고 정리해서 반찬 만드느라 바쁜 날 :: 우엉조림, 멸치고추장볶음, 깻잎김치, 립구이, 감자이색전

| 조회수 : 13,996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12-06 14:47:22


 

좀 춥기는 하지만 햇볕이 따사로운 화요일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추스려서 밑손질을 시작합니다.

우선 우엉 껍질 벗기기...우엉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는 방법보다는 그냥 칼등으로 살살 벗겨주는 것이 우엉의 향과 영양측면에서 좋다고 해요.

그런 다음에 곱게 채를 썰어 우엉조림을 할 차비를 합니다.

우엉 특유의 떫은 맛을 제거해주기 위해 식초물이나 쌀뜨물에 담가 놓는데 전 식초물에 잠시 담가 놓았어요.



그리곤 오이는 얇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다음에 물기를 꼭 짜주고... 무칠까 합니다.



냉장고에 있던 양상추랑 빨간 파프리카도 찬 물에 담가 생기가 살아나도록 한 다음에...

야채 탈수기를 통해 물기를 빼주었고요.



냉장고 야채 코너에 시들어가는 깻잎도 있네요.

끓는 연한 소금물에 데친 다음에...양념장을 켜켜이 발라주는 깻잎김치로 변신시켜 주어야겠어요.



양념장은요..

고추가루 1큰술에 멸치 액젓 2큰술, 양파즙 약간에 설탕 1 작은술, 물엿 1작은술 넣어주었고요.

다진 마늘과 생강청약간, 깨소금도 섞어 준 다음에 채썬 당근, 송송 썬 쪽파랑 채썬 양파도 섞어주었어요.



그렇게 한 다음에 데친 깻잎 서너 장에 양념장을 켜켜이 발라 주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그냥 간장에 찐 깻잎찜도 맛있지만... 좀 많다 싶을 땐 이렇게 해놓으면 은근히 맛있는 밥반찬이 되걸랑요.





깻잎찜 만들어 놓고나선..

우엉조림 할 차례..

우엉 400g 당..-냄비에 엿장 4술, 포도씨유 2술, 흑설탕 1술, 소주 2술, 진한 육수 1/3컵넣고 바글바글 끓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바글바글 끓으면....



식초물에서 건져낸 우엉채 투하~



센불에서 바글바글 끓여내다... 국물이 거의 1/3가량 졸아들었을 때..

잔 멸치나 잔 새우를 넣어서 같이 졸여주면 더욱 맛이 좋은 우엉조림이 완성됩니다.



다 완성된 우엉조림상태인데..

이렇게 국물이 자작하니 있는 상태로 마감해야 좋습니다.

아삭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우엉조림.. 김밥에 넣을 때에도 이렇게 해서 넣지요.



잔 멸치 본 김에 잔멸치고추장 볶음 하나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사실 멸치볶음... 한꺼번에 해놓는 것 싫어합니다.

아무래도 한꺼번에 해 놓으면 나중에는 그 맛이 처음과 같지 않거든요.

그래도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잔멸치 냉동실에서 꺼낸 김에 조금 볶아놓을까 싶더라구요.

우선 포도씨유 조금 넉넉히 두르고..... 잔멸치를 바삭하니 볶은 다음에 팬을 시원한 곳에 놓고 식힙니다.




그리곤 다른 냄비에 고추장 양념장을 만들지요.

간편한 방법으로 합니다.

엿장과 고추장을 1:2 비율로 섞은 다음에 살살 개어주고.... 여기에 다진 마늘, 송송 썬 쪽파, 그리고 통깨를 넣은 다음에 불에 살짝 올려 약간만 졸여 준 다음에... 이것 또한 식혀서... 아까 볶아놓은 멸치랑 버무리면 됩니다.


양념장이 너무 뜨거울 때 넣으면 멸치볶음이 눅눅하고..

너무 식은 다음에 넣으면 자칫 딱딱해지기 쉽기 때문에 양념장이 한 김 식으면 완전히 식힌 멸치볶음을 넣어준다는 기분으로 섞으면 알맞게 촉촉하고 알맞게 바삭한 멸치볶음 완성~



이렇게 맛있게 잘 버무려졌어요.

일단 밑반찬은 너무 많은 양을 만들지 않은 것이 좋아요. 그냥 몇끼 먹을 정도로만..



이렇게 반찬 몇가지가 만들어지고 있는 동안 미니 오븐에서는...

애벌구이를 해서 냉동실에서 넣어 둔 립을 구워 주었어요.

그리고 생선은 오븐보다는 프라이팬에 굽는 것이 더 맛이 좋은데 이왕 오븐을 켰으니 함께 구워 줍니다.

물론 예열을 충분히 시켜 주어야만 바싹 마르지 않아요.



그렇게 고기랑 생선은 오븐에 맡겨놓고...

전...강판을 가지고 감자 4개를 갈았어요....

물론 믹서기로 싹 갈아버리면 훨씬 편하지만..맛은 나의 수고로움이 곁들여진 강판을 이용하는 쪽이 훨씬 좋습니다.

감자가 싹이 나서... 요며칠 계속 감자 퍼레이드...

며칠 전에...이렇게 통으로 감자전을 부쳐 먹었을 때에는 팽이버섯이랑 고추를 다져서 넣어주었지만..

오늘은 이렇게 쪽파를 송송 썰어서 넣어주었습니다.

역시나 냉장고 정리하다 나온 쪽파들 구제차원인 셈입니다.



쪽파만 송송 썰어 넣어주니 왠지 서운한 것 같아...

통깨도 솔솔...뿌려주었어요..

하나보다는 둘이 외롭지 않지요^^



그런 다음에 달군 팬에 넉넉하게 기름을 두르고 앙징맞은 사이즈로 여러개 구워 주었어요.

그리고 나선...감자전 구은 팬에...아까 오븐에 구은 생선을 올려 마지막 색을 내주었습니다.

오븐에서 생선을 구울 때에도 프라이팬을 한번 슬쩍이라도 거쳐가면 훨 좋거든요.



아까 립 구운 것은....

양념장을 새로 만들자니..좀 그렇더군요.

립이... 다 먹고 딱 요만큼만 남아있으니.... 새로 양념장을 만들어놔도 소용없을테고...

이럴 땐 간편식 양념으로 합니다.

내사랑 엿장만 구비되어 있으면 나머지는 재료에 따라 조금씩 섞어주면 되거든요.

엿장+고추장+두반장+ 다진 마늘+송송 쪽파+ 통깨+ 꿀.. 요렇게 섞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차려진 오늘 아침밥상입니다.



멸치고추장볶음도.... 고추장의 칼칼한 맛이 섞어서 그냥 엿장으로만 버무릴 때하곤 다른 맛이 나니 좋고..



콩나물 무침에도... 단감 말랭이가 간간이 섞여 단맛이 감칠맛으로 느껴지더군요.



오이나물.... 물론 소금에 절인 다음에 달군 팬에 볶아 식혀도 오돌오돌 오이나물이 되지만..

그냥 이렇게 무쳐 주어도 좋아요.



앙징맞은 사이즈의 감자전...

쪽파의 맛이 감자전에 어우러져서 색다른 감자전 맛이 나고 좋으네요.

그냥 쪽파 구제차원이 아니라 다음에는 부러 해먹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파래 무침이고요.



꼬들한 단무지 무침..



이렇게 해서 늘어 벌려놓은 밥상 하나가 또 추가되었네요.

매일 매일이 다른 날이듯..늘상 같은 것을 해 먹는다쳐도.... 똑같은 밥상은.... 없는 것 같아요.

조합이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매일 매일이 다른 밥상인 셈이네요.


구운 립 소스에 버무려서 이렇게 담아 놓았어요.


아이가 좋아라 하면서 뜯어 먹느라고 신이 났습니다.

23살이지만...부모눈에는 아직 아이같은 아들..... 사진을 찍고 있으니 무슨 인증샷이라도 되는 듯..

다 먹은 뼈를 자랑스레.... 보여주네요..



촉촉하게 볶은 우엉채볶음... 참 이쁘지 않나요?





혼자 감탄하면서 사진찍는 엄마....

돼지 등뼈 뜯어먹느라 바쁜 아들....

우리집 오늘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아침에 남은 잔반은 이렇게 처리합니다..



오늘 생선..좀 맛이 없다고 그러면서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살만 추려서... 이렇게 담아놓고 뭘로 변신시킬까 궁리를 합니다.

 뭐하면 좋을까요???


요즘 키톡에 글이 많이 안 올라와서 제가 도배하게 생겼네요... ㅠ.ㅠ
그래서 그냥 이틀정도의 밥상은 첨부해서 올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 글 뒤에 내일 밥상 이야기까지 첨부시켜 놓는 뭐 그런 식으로 올려서 도배를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너무 길어서 보기 어려울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제가 도배하지 않도록...키톡이 예전처럼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모두들.... 수면 위로 올라와  같이 놀아요.....제발^^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나무
    '11.12.6 3:03 PM

    대단하시네요
    매일 이렇게 차리시는 것도 또 매일 이렇게 사진찍어 올리시는것도 그저 대단하게만 보이네요 저는...
    근데 계속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하실 생각이시면 사진을 체계적으로 한번 배워서 올려보심 어떨까 싶네요
    솜씨는 훌륭하신데 사진이 못받쳐 줘 안타까워요 늘.....

  • 프리
    '11.12.6 3:26 PM

    대단하다기 보다는 그냥 저 스스로 점검하는 과정으로 12월 빠짐없이 한번 올려볼까 해서요... 이것도 도전인 셈이죠.. ㅎㅎ
    그리고 사진..저도 생각은 굴뚝같은데 이런 저런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다른 할 일이 많아서리..
    그래도 내년에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사진이긴 합니다... 저도 꼭 사진 공부 잘해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파요^^
    안타까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 2. 대니맘
    '11.12.6 3:06 PM

    정갈하고 맛난 프리님 밥상....
    배부르게 눈팅하고 맛나게 먹고갑니다^^*
    도배하셔도 괘안은데......ㅠ.ㅜ
    보기만해도 즐거운 프리님 글인데요,.......

  • 프리
    '11.12.6 3:27 PM

    그래도 도배는 좀 그렇습니다....
    자제를 할려고는 하는데 12월 도전중인지라.. ㅎㅎ

  • 3. 산울림
    '11.12.6 3:08 PM

    아, 프리님 정말 감사해요. 우엉조림 레시피요...졸린오후 커피 마시며 들어왔다가 선물 받은것 같네요.
    사진까지 꼼꼼히 정리해주셔서 이젠 실패 안할것 같아요. 퇴근할때 우엉 사갖고 가서 바로 복습할겁니당.
    우엉 연근 은근 어렵다는 말 잊지 않으시고 친절히 알려주시니 (착각이라도 좋아요) , 쿠킹클래스 못 참가하는 아쉬움 10%정도 풀렸어요. 아드님 넘 귀여워요. 엄마의 그늘이 넓어선지 아드님 모습과 행동이
    절대 동안같은데요. ㅎㅎ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식탁풍경 이었습니다..
    잠 다 깨구요, 좋은 기 받아서 일하러 가용... 기분 상쾌해졌어요. 꾸벅..

  • 프리
    '11.12.6 3:28 PM

    우엉조림... 전부들 궁금해하셔서..맘 먹고 과정샷 찍었는데..사진 상태가 좋지는 않네요..ㅠ.ㅠ
    그래도 선물받은 기분이라 하시니... 계절상 제가 산타라도 된 듯 좋습니다..

    아들 좀 어려보이긴 합니다.. 상쾌하니 기분 좋게 일하신다니 저도 기분 좋아요...저도 꾸벅^^

  • 4. 리어리
    '11.12.6 3:08 PM

    아하~ 이 분이 바로 프리님의 정성스럽고도 맛난 밥상을 매일 받으시는 분 중의 하나군요~^^
    음.. 반밖에 안보이지만 어떻게 생기면 이런 복을 받나,,, 관상을 좀 봐야겠어요.
    갈비찜은 큰 아이(?)나 작은 아이들이나 다 좋아하는군요.
    깻잎찜, 우엉볶음, 참 맛있는 반찬이지만, 제가 하면 맛을 못낼 것 같고,
    멸치볶음은 낼 당장 흉내라도 내봐야겠어요.
    생선살, 파 많이 넣고 초고추장 뿌려 먹어도 괜찮은데,, 예전에 친정에서 그렇게 먹은 적이 있어서요.
    제가 본 프리님의 뒷모습은 아마 바로 이분이 찍어서, 여기에 올려주신 것인가봐요.
    아드님이 찍었다고 하셨거든요.
    나이 먹어도 이렇게 엄마 밥 맛있게 먹어주는 아드님, 정말 든든하고 예쁘지 않으세요?^^

  • 프리
    '11.12.6 3:30 PM

    아..그 말이었군요...난 또 어디서 뵈었나 싶었죠... ㅎㅎ
    깻잎반찬도 어렵지 않아요... 우엉볶음도 불이 알아서 해줄테고 말이죠..괜스레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아들..딸..늘 고맙고 이쁘지요.. 제 아이들로 태어나 줘서^^

  • 5. tracey
    '11.12.6 3:13 PM

    눈팅6년만의댓글입니다. 요새 좀 다들 뜸하시죠, 한동안 안올리시기에 어디 아프신건 아닌가 걱정 좀 했다가 새로운 다짐의글을 올리시기에 역시 프리님이지,하며 반가웠답니다. 저같은분들 82 에 제법 많을걸요. 친정어머니도가르쳐주지않은 것들 정말 많이 배우고 익혔답니다. 건강하세요. 늘 속으로 기원합니다

  • 프리
    '11.12.6 3:31 PM

    감사합니다.. 6년만의 댓글 받는 기분.. 좋네요^^
    늘 그런 말씀에 힘입어... 좀 오버하기도 합니다...
    tracey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늘..행복하세요~~~~

  • 6. 소연
    '11.12.6 3:56 PM

    프리님~ 안녕요.. ? 프리님 포스팅 자주 안보면 우리집 식탁에 반찬 가짓수가 줄어요..ㅋㅋ

  • 프리
    '11.12.8 1:31 PM

    그렇게 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지금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겠지요??
    건강 조심하시고...늘 행복하세요~~

  • 7. 혜원준
    '11.12.6 5:33 PM

    오늘 사무실에서 프리님 사진보고 반성모드에 퇴근길 장을 잔뜩 봐왔습니다!!
    책임지세용~~

  • 프리
    '11.12.8 1:31 PM

    넵..책임질게요.
    어케 책임지면 될까용??? ㅎㅎㅎ

  • 8. 오늘맑음
    '11.12.6 6:59 PM

    다 먹은 뼈를 보여주는 아드님이 귀여워보인다고하면 실례일까요? ㅎㅎ ^^

  • 프리
    '11.12.8 1:31 PM

    ㅎㅎ
    스스로도 자신이 많이 귀여운 줄 압니다~~~

  • 9. janicekim
    '11.12.6 8:58 PM

    프리님의 도배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립을 들이미는? 아드님의 손가락 연기가 아주 일품입니다.^^

  • 프리
    '11.12.8 1:32 PM

    뭔... 연기씩이나... ㅎㅎ
    그래도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자식 칭찬하는 소리는 뭐든 왜 이리 좋을까요?? 그게 다 에미마음이겠지요?

  • 10. 청명한 하늘★
    '11.12.6 10:27 PM

    우와! 프리님 정말 대단하세요~
    어떻게 하면 요리를 이렇게 잘할수 있을까요? ^^
    전 오늘 요리학원 첫날 수업 듣고 왔는데, 너무 어려워요. ㅠ
    한식조리도 따고, 요리도 배워볼려고 등록했는데..
    칼질도 어렵고, 다 어려워요 엉엉..
    이러다 시집은 갈수 있을지.ㅋㅋ;

  • 프리
    '11.12.8 1:34 PM

    첫날은 뭐든 쉽지 않지요..
    뭐든 차근차근..기초가 중요하니 열심히 하시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쑥쑥 늘어날 겁니다.

    그래도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이리 배우시는 의욕이 어디인데요..
    시집도 잘 가실 것 같고.. 조만간 한솜씨 자랑할 날이 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11. 우란이
    '11.12.6 11:00 PM

    정말 존경합니다!!

    우엉채 완전 예술입니다

    저도 오늘 우엉간장볶음한다고 우엉채치다가 우엉 한뿌리도 채못치고 ㅠㅠ

    그냥 크게 썰어서 간장에 졸였어여!!

    존경합니다

  • 프리
    '11.12.8 1:35 PM

    뭐 크게 썰어서 졸여도 좋아요..
    채 저것도 좀 연습이 필요하고.... 칼을 겁내하시는 분들께는 참 힘든 과정일 수도 있어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고.. 조금씩 칼질 연습을 익히시는 것도 .... 좋을 듯 합니다.

  • 12. 후라이주부
    '11.12.7 12:07 AM

    프리님 글은 도배아닙니다잉~

    저같은 날라리 주부 굶지않게 메뉴 제공해주시는 친절한 알림이십니다잉~

    늘 고맙습니다잉~~ ^ ^

  • 프리
    '11.12.8 1:36 PM

    아... 후라이주부가 그런 뜻???
    하지만 말씀만 그리 하시니 똑 부러지신 분 아닐까요???? 궁금합니다..실체가^^

  • 13. annabell
    '11.12.7 7:23 AM

    자주 올려주시는 글속에서 얼마나 많이 배우는데요.
    멸치뽂음 꼭 해볼게요.
    우엉이나 연근은 이상하게 저런 빛깔이 나질 않더군요.
    무엇이 문제인지,,,,근데 저렇게 채썰어서 조리면 더 부드러울거 같긴해요.

  • 프리
    '11.12.8 1:38 PM

    멸치볶음.. 잘 되셨나 모르겠네요.
    우엉, 연근, 감자조림이 사실 쉬운 듯 싶으면서도 어렵지요.
    채를 곱게 썰면 간도 잘 배이고... 아무래도 식감도 부드럽지요.

  • 프리
    '11.12.8 1:39 PM

    그냥..칼로 썰어요..식칼로... 아무 식칼이나 잘 갈아서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이는 살짝만 절이셔서 물기를 손으로 꽉 짜주시면 됩니다.

    쿠킹 클래스는 저도 안타까워요... ㅎㅎ

  • 14. 연율맘수진
    '11.12.7 1:42 PM

    부엌일에 집중할 수 있는..
    반찬 만드는 동안 애들이 놀아달라 안하는..
    자식 다~키워놓으신 프리님이 부러워지네요

    전 2살 4살 둔 직장맘이라ㅎㅎ
    늘 지금 바로 이 순간이 행복한거라
    마음에 새기고 있지만
    가끔은 얼릉 키워놓고
    저도 집안일에 열중하고 싶어져요^^

    주중엔 하루가 후딱 가니
    주말에 부엌에서 뭘 좀 하자면
    엉겨붙는 새끼들땜에...ㅎㅎ

    도배라고 생각 안하니
    계속 올려주세요
    글 안올라오믄 내심 무척 궁금해하는
    조용한 팬입니당^^

  • 프리
    '11.12.8 1:41 PM

    넵....직장맘이시면 더구나 아이들이 어려서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신경이 쓰이실까 싶네요.
    정말 뭐 좀 할려면 아이들이 도와주질 않지요?

    그럴 때가 있고...많이 힘들고 그렇지만...지나고 보면 그 때가 참 그립기도 하니...
    먼 훗날을 생각해서 지금의 힘듦을 견디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힘내시고..... 아이들 어릴 땐 좀 수월하게 사는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더구나 일도 하시는데..

  • 15. 연율맘수진
    '11.12.7 1:44 PM

    옴마나..제가 미쳤나봅니다
    울딸은 2살 6살이에용~
    수정이 안되서 리플 두번 도배합니당ㅎㅎ

  • 프리
    '11.12.8 1:42 PM

    덕분에 댓글 수가 늘어나고 좋으네요..ㅎㅎ

  • 16. 시간여행
    '11.12.7 5:17 PM

    도배로 올릴수 있는 요리와 솜씨가 안되는 저는
    부러울뿐입니다~^^*

  • 프리
    '11.12.8 1:43 PM

    이궁.. 뭔 겸손의 말씀을....
    괜히 그러시는 것 다 티납니다^^
    요즘도 사진 배우시나요? 궁금~~

  • 17. Harmony
    '11.12.8 5:19 AM

    환상의 우엉채.....한젓가락 가득 집어먹고 싶네요.^^

  • 프리
    '11.12.8 1:43 PM

    뭐..한 젓가락으로 되겠어요.. 접시채 드릴 수도 있는데^^

  • 18. 한그루한
    '11.12.9 7:10 PM

    솜씨가 참 좋으시네요
    저도 요리를 즐기는 일인입니다만
    프리님에 비하면 아직 새내기 인것 같아요
    넘 멋진 포스팅 잘 봤습니다

  • 19. 독도사랑
    '11.12.15 1:41 AM

    맛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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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06 저 면좀 삶는 남자예요. ㅋㅋ- >')))> 25 부관훼리 2011.12.01 17,1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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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04 주어진 삶의 무게를 견디며 배우고 힘내기 :: 유부주머니, 김치.. 22 프리 2011.12.01 13,3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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