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드셨어요?
남부지방에는 비도 안오고 날씨가 맑은 것 같은데 여기는 여전히 비 입니다.
비, 비, 비...비가 지겹습니다.
점심은 뭘 먹을까 하다가, 사먹는 것도 그렇고, 뻑적지근한 요리도 그렇고 이런 날씨에 딱 어울리는 잔치국수했습니다.
육수는 냉동실에 준비되어있던 모둠육수 꺼내서 한냄비 육수 끓이고,
고명은 있는 대로 양파, 호박, 당근 볶고, 김치는 송송 썰어서 참기름과 후추 넣고 무치고,
육수에 넣었던 다시마도 잘게 썰어 준비하고 김은 구워서 부숴놓았습니다.
육수 간은 조선간장으로 하고, 면은 소면을 삶았습니다.
한그릇씩 잘 먹기는 했지만 시장통에서 파는 잔치국수 맛보다는 영 못하다는 거.
그래도 집에서 비오는 날 국수 한그릇 말아 먹었다는 데 의의를 둘랍니다. ^^
며칠전에 핸드폰을 바꿨어요.
3G에서 LTE A로 바꿨더니만...날라다닙니다. 카카오톡으로 사진 보낼때도 후다닥, 핸드폰으로 82cook을 볼때도 휘리릭,
카메라도 좋은 것 같네요.
그런데..핸드폰을 2년에 한번씩 바꿔줘야한다는 건 영 씁쓸합니다.
2년전 처음 스마트폰 살때, 속으로 4~5년은 써야지 했는데요,
처리속도도 그렇고 16GB로는 용량도 간당간당하고 해서, 2년 약정기간 마치자마자 바꿨는데요,
통신비가..너무 많이 드는 것 같아요,전화 통화 별로 하지도 않는데..ㅠㅠ...
암튼, 오늘 국수 사진, 이전의 핸드폰 사진보다는 낫죠? 보정 하나도 안하고 사이즈만 줄인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