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마트에 다녀왔어요.
양송이버섯도 사고, 백일송이버섯도 사고, 집에 돌아와서 표고버섯을 불려서 저녁엔 버섯볶음을 했습니다.
재료는,
양송이, 백일송이, 표고 등등 버섯에, 청양고추 하나에,
달랑 맛간장과 참기름, 식용유, 그리고 녹말가루 뿐!
마늘도, 파도 안넣었어요.

우선 팬을 달군 후 식용유를 넣고,
버섯들을 넣고 볶아요.

살짝 익었을 때 맛간장을 넣어주는데요,
딱히 몇큰술이라 하기 그런데요, 암튼 짜지지 않게 해야겠죠?

청양고추도 넣어준 후 볶다보면, 이렇게 물이 나옵니다.
맛간장도 넣은데다가, 버섯 자체에서 물이 나오는데요,
버섯이라는 재료가 수분이 많은 재료입니다.
특히나 조리 중보다 완성후 식탁위에 올려놓고 먹다보면 수분이 더 흥건해져서 영 볼품이 없어집니다.

이렇때는 녹말가루에 물을 부어 녹말물을 만들어요.
녹말가루도 괜찮고, 찹쌀가루나 쌀가루도 상관없어요.
가루와 물의 비율을 거의 비슷하게 해서 개어둡니다.

녹말물을 볶던 버섯에 부었는데...잘 보이지 않죠??
녹말물을 부을 때는 팬의 가장자리를 뱅 둘러 녹말물을 고루 부어줘요.
녹말물을 부은 후 다시 볶아주다보면~

자, 이렇게 수분이 없어졌어요.
이때 참기름도 조금 떨어뜨려주고, 녹말물이 잘 익도록 고루 볶아주면 완성!
진짜 쉽죠~~잉

벌써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시는데요..
희망수첩과 자유게시판의 상단에, 82쿡 이용실태 조사 배너가 있습니다.
어느새 82쿡의 회원수가 18만5천여명이 되었습니다.
몇달후면 20만명도 넘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회원수가 급격히 늘어나다보니,
82쿡 가족여러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하나, 자칫 놓치지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설문조사를 하는 중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보다 정확을 기하고 통계처리까지 쉽게 하기 위해 전문회사에 맡겼더니,
설문이 좀 복잡하고, 문항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좀 지루하고, 인내심을 요하는 설문조사이기는 한데요..^^;;..그래도 많이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주신 의견 놓치지 않고 회사 운영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벌써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 마지막에 주소와 연락처를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하시는데요,
주소와 연락처는 설문을 응해주신 분들중 몇분을 추첨해서 선물을 드리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주소와 연락처 기재가 부담스러우시면, 부호나 기호로 칸을 채워주시면 되니까,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앞으로 82쿡의 방향설정에 여러분의 의견을 보태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