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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느타리버섯밥? 성게알밥?

| 조회수 : 8,975 | 추천수 : 292
작성일 : 2010-06-17 22:30:57


월드컵 16강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 열심히 싸워줬지만, 아르헨티나의 벽은 너무 높은 것 같아요.
축구를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우리 선수와 아르헨티나 선수사이에는 기량 차이가 꽤 큰 것 같구요.
그나저나 박주영선수,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암튼 승패를 떠나서,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오후에 신선한 성게알이 도착했습니다.
성게알밥을 할까? 성게알 초밥을 할까 하다가,
어제 생각했던 대로 느타리버섯밥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느타리밥 위에 성게알을 듬뿍 올려먹었어요.
느타리가 쫄깃쫄깃 씹히는 가운데 입맛 가득 퍼지는 바다향!
세상에는 이렇게도 맛있는 것이 많으니, 어찌 제가 살찌지 않을 수 있겠어요..ㅠㅠ...

아르헨티나에 비기기만 해도 좋겠다 했는데,
지고 말아서...어쩔 수 없이 그리스와 나이지리아 전도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원래 축구 안좋아하는데...4년에 한번씩 이렇게 축구광이 되고 맙니다.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이네
    '10.6.17 10:34 PM

    저도 내일 성게알이 도착하면 밥 비벼 먹어야겠네요~ㅎ
    오늘 축구졌지만 다음에 잘 하면 되겠죠~~~^^

  • 2. katie
    '10.6.17 10:35 PM

    와우~ 2등?

  • 3.
    '10.6.17 10:41 PM

    기량의 차이는 인정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박주영...얼마나 욕을 먹을 지...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 4. 텔리
    '10.6.17 10:49 PM

    잘하긴했지만.. 개개인의 기량 차이는..
    아르헨티나는 꼭 우승해야죠.
    아님 결승에 진출.
    와우~ 성게알 신선해보여요.
    이런 신선한 성게알을 어디서 구하시는지 궁금?

  • 5. 늘보
    '10.6.17 10:49 PM

    저도 다른 것보다
    박주영 선수가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편하게 앉아서 TV 보면서
    열심히 뛴 선수 흉보는 일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빨리 잊고 다음 경기 준비했으면 합니다.

  • 6. 예쁜솔
    '10.6.17 10:54 PM

    저는 아르헨티나전 2골을 인정할 수 없다능...
    2:1 이라고 맘속으로 우겨봅니다.

  • 7. 아이사랑US
    '10.6.17 11:04 PM

    영양 만점에다 간단하게 한끼를 준비할 수 있겠어요..
    그릇도 성게알과 참 잘 어울려요..
    저는 멋스럽게 생긴 그릇이 탐나네요^^

    축구는 아쉽지만...
    끝까지 선수들 힘내주길 바라고..
    박주영선수... 토닥토닥.. 감싸주었으면 좋겠어요..

  • 8. 봄봄
    '10.6.18 8:27 AM

    축구 넘 아쉬워요....
    그리스가 이기는것 보며 다음 우리 경기가 더 걱정이 되네요...

    성게알 버섯과도 잘 어울리나봐요....보기만해도 근사하네요

  • 9. 진선미애
    '10.6.18 9:28 AM

    저번에 양념정리 샘이 먼저 올리셔서 참여율이 높았는데 이번 냉요리는 참여가 좀 저조하네요
    이번에도 샘이 총대를 매셔야할듯 ㅋㅋ(아님 7월한달더 연장 하시면........)
    저도 이것저것 생각나는 음식이 있지만^^;; 이사가 코앞이라 사진은커녕 냉장고 비우기가 바쁜 요즘이네요

    부산은 무지무지 덥더니 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좀 덜 덥네요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이사하는날 비가 안와야할텐데 걱정입니다

    희첩에 와서 왜 쓸데없는 얘기를 풀어놓고 있을까요?
    축구가 패한 여파가 저에게도???? ㅎㅎ

  • 10. 베리왕비
    '10.6.20 12:19 AM

    이런 방법도 있었네요...
    냉동실에 성게로 한번 만들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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