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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어제 만든 치즈로~ [치즈 샐러드]

| 조회수 : 10,601 | 추천수 : 209
작성일 : 2009-02-16 20:39:39
오늘 날씨가 제법 춥죠?
그동안 따뜻하다 추워져서 더 추운 것 처럼 느껴지는데다가, 바람도 장난은 아니네요.
낮에 꽃꽂이 하려고 나가는데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은데, 날씨는 쌩하고, 바람도 휭~~
'그래, 봄이 너무 순순히 오면 재미없지, 막바지 추위가 있어야 오는 봄이 더 고맙지...'
봄만 와준다면...이 정도 추위야, 얼마든지 참아줄 수 있는데....




저녁에는, 점심때 끓인 김치찌개에다가,
어제 만든 치즈를 넣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맘 같아서는 로메인에 토마토를 올린 후 치즈와 드레싱을 얹고 싶었으나..
날씨 핑계 대신 마트에 안갔어요, 대신 집에 있던 양상추에 래디치오와 오이, 그리고 치즈를 올렸습니다.
드레싱은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




돈까스도 했어요.
오늘의 돈까스는 밑간할 때 마늘솔트라고 마트에서 파는 거, 아직 남아있길래, 그걸 충분히 뿌렸어요.
그랬더니 소스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딱 알맞게 간이 되었답니다.


내일은 더 춥다니 꼼짝하지말고 집에 콕 박혀있어야겠어요.
뭐, 따끈한 음식이나 해먹으면서...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석형맘
    '09.2.16 8:46 PM

    오..돈까스...갑자기 밥 달라는 막내 돈까스 해줘야겠어요.
    오늘 치즈 만들려 우유는 사오면서 레몬을 잊고 왔어요.
    첨인데 식초로 첫작품 만들어 낼 아이들 빵이 발라줘야겠어요..^^*

  • 2. 놀란토끼
    '09.2.16 8:58 PM

    ㅎㅎ 저희도 오늘 돈까스 해먹었는데^^

  • 3. 인천한라봉
    '09.2.16 9:06 PM

    저도 방금 저 치즈 만들었는데요..
    ㅋㅋㅋ
    모양은 똑같네요. 전 그냥 밥비벼먹었어요..^^; 너무 맛있더라구요.
    레몬을 왕창넣었는데.. 조금넣을껄... 너무 시큼했어요..

    돈까스 정말 맛나게 생겼네요..^^

  • 4. 소금별
    '09.2.16 9:09 PM

    오~~ 돈까스..
    내일저녁은 돈까스나 바짝 튀겨 먹어야겠습니다...
    달달한 소스도함께요..
    저희는 오늘저녁 삼겹살 먹었어요.. ㅋㅋ

  • 5. 연년생엄마
    '09.2.16 10:46 PM

    돈까스 소스는 뭘로 하셨는지 궁금해요...

  • 6. 또하나의풍경
    '09.2.17 7:59 AM

    돈까스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한입 먹고 싶네요 ㅎㅎㅎ

  • 7. 소연
    '09.2.18 11:37 AM

    저도 어젯밤 늦게 치즈 만들었네요...
    말많은 x마트 우유 1000cc 스텐웍에 붓고 나무주걱으로 살살 저어서
    살짝 끓어 오르려고 할때 굶은소금1수저 넣고 골고루 저어준후에..
    레몬 잊어버리고 안사와서.. 식초 찻앗는데 식초가.. 감식초 밖에 없어서
    2배식초 1수저 조금씩 넣어가며 살짝 저엇더니.. 우유가 몽글몽글....치즈되버렷어요..

    아이들이 ..재대로 고소하다고 그러네요.. 어젯밤에 만들어서 뒷베란다에 물두컵 올려서
    물빼고 아침에 방울토마토(15개) 열십자 칼집내고 올리브오일에 살짝 굴려서
    전자렌지에 1분돌려서 치즈랑..같이 샐러드로 먹었습니다..고소고소..(소스는 간장,감식초)
    다른 샐러드 야채도 잇엇으면 좋으련만.. 없어서 패~스

  • 8. Terry
    '09.2.23 6:03 PM

    혜경샘 댁은 라디치오가 다 있고 왕세련 식탁이네요. ^^

    저는 신세계 강남점 갈 때나 한 통 집어들어 옵니다. 도대체 분당내의 백화점의 샐러드야채 코너에는 왜 라디치오를 안 갖다 놓냐구요......ㅠㅠ

  • 9. 메이플우드
    '09.6.22 4:37 PM

    저도 치즈 성공했어요..양은 적었지만 고소하더라구요..
    남은 우유는 아까워서 목욕할때 썼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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