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벌써 한달이....

| 조회수 : 10,561 | 추천수 : 134
작성일 : 2009-02-01 20:09:31
해 바뀌자 마자,
시아버님 제사 지내고,
친정어머니 생신에, 제 생일에,
그리고 설까지 쇠고나니, 어느새 1월 한달이 다 지나갔네요.
왜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지...

2월은 다른 달보다 날수가 적어서, 더 빨리 갈텐데..
이렇게 허송세월하다가 나이만 먹는게 아닌가 싶어서...걱정입니다.




지난해 12월엔가, 바질씨가 좀 생겼습니다.
그 씨를 어째야하는건지...놔뒀다가 봄에 뿌려야하는 건지, 아님 바로 뿌려야하는 건지 몰라서,
어쩌나 하고 있는데..kimys가, 씨를 뿌렸어요.
그리곤 정성껏 보살폈던 모양이에요..
(사실 전 화초 열심히 안돌봅니다, kimys 맡아서 하라고...)

오늘, "여보, 이거 바질맞아? 아님 다른 잡촌가?"하길래 들여다보니,
정말 거실 한켠에서 바질이 자랐네요..
연약보이긴 하지만...바질이 자라고 있어요...

저 연약한 바질도 흙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데...
저도, 더이상 허송세월하지말고 열심히 살아겠어요.
2월1일이 마치 1월1일이라는 듯 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입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iger⊙.⊙♥이누야사
    '09.2.1 8:10 PM

    일등이다!

  • 2. 박민정
    '09.2.1 8:10 PM

    이등...ㅠ.ㅠ

  • 3. tiger⊙.⊙♥이누야사
    '09.2.1 8:12 PM

    기쁜마음에 저도 모르게 반말 했습니다..ㅠ_ㅠ죄송합니다0_-ㅣㅣㅣ
    희망수첩!
    꺄아! 저 오늘 여기 히트레시피 보고
    무나물 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이런맛도 있구나 세삼 느꼇습니다.
    오늘이 벌써 2월 1일이군요!
    2월도 알차게 보내세여^ㅡ^

  • 4. 루디공주
    '09.2.1 8:12 PM

    3등이네요
    그러게요 벌써 2월의 시작인데 2월은 워낙 빨리가잖아요

  • 5. smileann
    '09.2.1 8:33 PM

    정말 시간이 빠르죠, 선생님? 한 달이 휭~하고 가버렸으니...
    저도 2월부터는 좀더 알차게 보내자~이런 생각을 하고있답니다.
    화이팅~!^^

  • 6. 김성연
    '09.2.1 9:20 PM

    정말 나이대로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뤄 놓은 것은 없는데 세월은 가버리고...
    쫌 쓸쓸하네요.....................
    그래도 화이팅해야죠??

  • 7. 복땡이맘^^
    '09.2.1 11:43 PM

    가는 세월 정말 잡고 시포여~!
    작년에 아기를 낳아서 딱 140일 됐거든요.
    아직 5개월이 안되서 거의 집에만 있었더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무슨 요일인지 정말 모르고 지나고 있어요.

    정말 2월부터는 아기 돌보면서 조금씩 짬을 내서라두 요리에
    좀 더 신경 써야겠어요.

    2월 모두 화이팅하세요~!

  • 8. 뿌이
    '09.2.2 12:32 AM

    아...댓글 달려다가 복땡이맘님~~!!
    이제 5개월이세요? ㅋㅋ 그러시면 이제부터 더 바쁘시답니다.
    아가 이유식 해야죠 간식 챙겨줘야죠 그러는 동안에 아가는 안아달라고 더 보채죠 ㅋㅋ
    정말 5개월부터 돌까지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
    그래도 화이팅하세요.... ^^

    저도 숨고르기 하면서...아자아자~~~!!! ^^

  • 9. 묵향
    '09.2.2 5:00 AM

    저도 더이상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봄이 오고있네요..

    늘 희망수첩을 보면..잔잔한 생활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들어 편안해요.

    항상 잘 일고 리플은 박한 회원입니다.

  • 10. 다물이^^
    '09.2.2 9:52 AM

    파릇파릇한 새싹에 편안함을 느껴요~

  • 11. 상큼마미
    '09.2.2 10:13 AM

    바질 새싹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봅니다.
    오늘부터 새해 첫날이듯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잡아 봅니다.
    샌님 덕분에 다시한번 아자 아자 홧팅!!!!!!!!

  • 12. 델몬트
    '09.2.2 12:41 PM

    새싹을 보니 봄이 온걸 느끼겠어요. 새싹은 아기처럼 이쁘네요. 근데 바질이 뭐래요?

  • 13. 릴리
    '09.2.2 5:24 PM

    저기, 선생님~~~
    요리책 너무너무 잘보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어제 또다시 정독하다가(?)
    155페이지인가?
    굴에대한 설명글 중에
    알파벳 R이 있는달은 독성이 있어서 피하라고 써있던데
    그 반대가 아닌가요?

    갑자기 그 내용이 눈에 띠용~하고 들어오네요.
    ㅎㅎㅎ
    책은 잘 보고 있어요.
    여러가지 실습도 해보고...
    고맙습니다~(꾸벅)

  • 14. 호박골네반딧불이
    '09.2.2 5:30 PM

    바질!! 처음보는 화촌데 참예쁘네여~거실이 화사한 봄내음이 물씬~~^^

  • 15. 김혜경
    '09.2.2 5:54 PM

    릴리님, 1쇄 사셨나봐요.
    그거 오타 났어요..ㅠㅠ...
    2쇄에는 고쳤는데....
    릴리님 말씀이 맞아요, R이 들어있는 달에 먹어야해요..
    죄송해요...

  • 16. 하이디시골생활
    '09.2.2 10:15 PM

    연약해 보이는 새싹인데 흙을 뚫고 나오다니... 생명의 무한한 힘을 느낍니다...

  • 17. 울내미
    '09.2.3 10:02 PM

    선생님 늦게 인사드립니다.
    보름전 1월17일에 손님치를일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선생님책을 구입했어요.
    결론적으로 손님접대 잘했어요.
    잡채, 무쌈말이 ,감자샐러드 ,야채샐러드, 호박새우전과동태전 등
    레시피대로 했는데요. 베리.. 베리 ..굿..이었어요.
    친구들에게 한권씩 사서 선물하려고요.
    저는굴소스가 소진됐다고해서 미니요리책으로 2권보내주셨더라구요.
    딸내미 하나주려고챙거놨어요.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2047 만세!! 손털었어요... 32 2009/02/23 13,479
2046 막걸리 식초 만들기 28 2009/02/22 28,673
2045 살 찔 수 밖에 없는 ~ 22 2009/02/20 18,091
2044 오늘은~ [버섯볶음] 17 2009/02/19 11,833
2043 버섯을 좋아한다면~ [버섯 전골] 26 2009/02/18 13,315
2042 오늘 점심은~ [고구마 라떼] 12 2009/02/17 14,054
2041 어제 만든 치즈로~ [치즈 샐러드] 9 2009/02/16 10,601
2040 그냥 한번 만들어본 홈메이드 치즈 36 2009/02/15 15,392
2039 새로 사들인 그릇들! 20 2009/02/14 16,878
2038 비오는 날 저녁 밥상 15 2009/02/13 12,779
2037 게으름 피우다가~ [탕수육] 15 2009/02/11 14,165
2036 돼지갈비 800g으로~ [콩비지찌개] 12 2009/02/10 12,039
2035 묵나물 먹는 날! 17 2009/02/08 12,640
2034 택배의 날 [국수 한그릇] 15 2009/02/07 14,533
2033 6천5백원으로 기분내기! [연어회] 14 2009/02/06 15,088
2032 반가운 만남 [닭 날개 튀김] 12 2009/02/05 12,301
2031 김혜경의 특별한 점심 한상 ^^;; 29 2009/02/04 19,774
2030 상큼한 것이 땡겨서~ [사과 드레싱] 22 2009/02/03 14,792
2029 '한상차림' 구입하신 분 꼭 봐주세요!- 54 2009/02/02 14,681
2028 벌써 한달이.... 17 2009/02/01 10,561
2027 뜻밖에도 맛 좋은~[대구알 장조림] 14 2009/01/31 15,265
2026 오랜만의 [섭산적] 13 2009/01/30 9,663
2025 두부부침 살려주기 [두부조림] 10 2009/01/29 13,703
2024 그리운 음식들~~[도미양념구이] 8 2009/01/28 10,748
2023 저녁에 먹은 [매생이 떡국] 13 2009/01/27 1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