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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이런 새우 보셨어요? [닭새우 구이]

| 조회수 : 14,605 | 추천수 : 221
작성일 : 2008-07-16 20:50:16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닭새우를 오늘 처음 맛보았습니다. ^^




그동안 동해에서 나는 새우 중 이 닭새우의 맛이 으뜸이라고 소문만 들었어요.
귀한 걸 받아든 김에 바로 팬에 소금 깔고 구워먹었는데,
맛있다고 소문 날만 하네요.

서해안의 대하보다 더 쫄깃쫄깃한 맛이 있고, 단맛도 있어요.
음, 새우보다는 오히려 바닷가재 맛에 가까운 듯도 싶어요.

저는 새우의 머리가 닭 벼슬처럼 생겨서 닭새우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검색해보니, 맛이 닭고기 맛 비슷하다고 닭새우라고도 한다 네요.
뭐가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껍질이 단단하고, 뾰족뾰족한 것이 솟아있어 껍데기 벗기다 손가락에 상처가 났다는 거~.

kimys, "맛있긴 한데, 껍데기 벗기기 나쁘다~그치?"
나, "원래 맛있는 건 먹기 힘든거에요. "
kimys, "그래, 맞다.."

요즘 더운 데 힘들다고, 이 사람 저 사람이 맛있는 거 챙겨줘서, 김혜경 아주 살판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우
    '08.7.16 8:51 PM

    혹시 일등? ^^

  • 2. 나우
    '08.7.16 8:53 PM

    어머어머..제가 선생님 글에 일등으로 답글달때가 있네요~~ㅎㅎ 좋아라~~
    실시간 접속이니 더 기분이 좋네요~~^^
    닭새우라...전 처음 들어봤어요...
    저 새우 디게 좋아하는데, 먹어보고 싶네요~~
    선생님이 요새 조금 기운차리신거 같아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 3. 김혜경
    '08.7.16 8:54 PM

    나우님..요새 좋다는 거 너무 먹어서인지, 살도 찌고..기운도 펄펄 납니다...^^

  • 4. 달콤함 향기~~
    '08.7.16 8:57 PM

    예전에 강원도 여행갔을때 구워먹었던 기억이 있던거 같은데
    그건가 아닌가^^
    아..먹고 싶다 닭새우

  • 5. emile
    '08.7.16 8:57 PM

    저희두 몇일전 완전 입술이 다 까져라 머리까지 바싹구워
    잘근잘근 씹어먹었네요. ㅋ

    또먹고 싶다는 아들넘에게
    그래두 양심이 있음 일주일 뒤에 먹자고 ...
    진짜 맛있어요.

  • 6. JuJu
    '08.7.16 9:36 PM

    전 닭과 새우를 함께 굽는 요리를 추천해주시는 줄 알았어요.
    나이 40이 넘도록 이토록 무식이 철철 넘치니....
    첫 화면 보고 글은 읽어 보지도 않고 "근데 닭은 어딨지?"하다가
    글을 읽다가 닭새우란게 있는 줄 알았네요.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
    요즘 시중에 많은 베트남산은 좀 텁텁한 맛이 강해서 별루이던데...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 7. bistro
    '08.7.16 9:56 PM

    닭과 새우를 함께 굽는 요리를 추천해주시는 줄 알았던 2인 여기 줄 서봅니다~~^^
    생김새가 새우보단 아기 바닷가재쯤 되는 거 같아용 ㅎㅎ

  • 8. 마술신발
    '08.7.16 10:43 PM

    주부 생활 몇년 되면 이런거 잘 만질까요?
    저는 새우가 너무 무서워요
    수첩보면서 침 안흘려보기는 처음입니다. 헙~ 무셔라~

  • 9. 다섯아이
    '08.7.16 11:01 PM

    혜경샘 ~
    더우날 기운나신다니 저 또랑 또랑한 닭새우의 또 다른 포즈!!
    팔닥 팔닥 뛰는 닭새우와 펄펄 기운나는 선생님 모습 함께 떠올라요.^^

  • 10. 선물상자
    '08.7.16 11:06 PM

    얼~
    새우가 금새라도 살아서 제 입속으로 들어올꺼 같아요~
    (사실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T^T)
    새우도 좋지만.. 밑에 글로 남기신 장어가 더 맘에 들어요!
    새우처럼이 아니라~ 정말 장어처럼 기운내세요!

  • 11. mulan
    '08.7.17 12:27 AM

    새우가 살아있는것 같아요. ㅎㅎ 닭이랑 닮은것도 같고요. 첨 봤어요.

  • 12. annabell
    '08.7.17 3:34 AM

    예쁜 새우군요.
    저리 예쁘니 맛도 좋은거 아닐까요^^
    세상엔 제가 모르는 것들이 참으로 많은거 같네요.

  • 13. 화양연화
    '08.7.17 7:49 AM

    대가리가 닭 비스무리한데요..?
    근데 보고 있자니 그녀석 참..생긴거 비호감입니다..^^;;맛은 어떤지 모르지만요 ㅎ

  • 14. 또하나의풍경
    '08.7.17 8:53 AM

    정말 닭 머리처럼 생겼어요 ㅎㅎ 귀엽네요 ㅎㅎㅎㅎ
    맛이 더 있다고 하시니 저도 몹시 궁금해집니다 ^^

  • 15. Terry
    '08.7.17 9:14 AM

    참 혜경님 덕분에 모르던 거 많이 구경합니다... 정말 죽을 때까지 배워야 혀~

  • 16. breeze
    '08.7.17 9:22 AM

    몇년전에 먹어 봤는데, 확실히 쫄깃쫄깃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역시 껍질 벗기는 게 장난 아니었죠^^
    애들 것까지 껍질 벗겨 주다가 손가락에 상처 났다는 거~~
    솔직히 다시 먹기 두려워요^^

  • 17. 짱써니
    '08.7.17 9:29 AM

    닭새우.. 울릉도,독도쪽 깊은 바다에서 잡힌다더군요
    여기 부산에도 닭새우 파는 식당이 몇군데 있는데요
    거기 아주머니들은 ㅅ리장갑 끼고 벗겨줍니다
    손가락 찔리면 장난 아닙니다..
    혜경샘.. 맛있는거 마니 드시고 기운 내세요~ 홧팅!

  • 18. 제닝
    '08.7.17 9:51 AM

    저거 현대 지하에서 보고 어떻게 먹냐... 징그럽다... 생각했었는데요 ㅋㅋ 맛있다면 한번...?

  • 19. 낮도깨비
    '08.7.17 10:01 AM

    저 닭새우 싱싱한거 그냥 까서 겨자장에 찍어 먹으면 구운거 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 20. 영영
    '08.7.17 10:25 AM

    저새우 죽도 시장에 가면 나오는데요
    색깔이 진짜 이뻐요
    저도 사와서 한번먹어 볼까 싶네요
    새우좋아하는 딸래미 살 발라 줄려니 그것도
    걱정이라서~~~
    맛있는거 먹고 힘나신다니 제가 기분이 좋아요

  • 21. 샤랄라
    '08.7.17 3:57 PM

    까기가 힘들긴 하죠,,,,^^

    닭새우로 새우장 만들어서 먹음 아주 맛있어요,,,^^

  • 22. 스머프반바지
    '08.7.17 5:32 PM

    ㅡ.ㅡ

    닭새우 처음 봤어요. 이름도 첨 들었는데..

    진짜 맛나겠다.

  • 23. 봄무지개
    '08.7.17 9:53 PM

    맞아요..저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도 그렇고 크기 큰놈은 정말 바닷가재같아요. 어부현종네에서 시켜먹고 감탄을 했었는데.. 음...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 24. 럭셔리 부엌데기
    '08.7.18 12:44 AM

    저런 새우 첨봐요...
    그렇게 맛나나요?
    어찌 보니 바다 가재 비스무리하게 생긴것도 같고....
    농수산물 시장 가면 구할수 있을라나??? 쩝...

  • 25. 안드로메다
    '08.7.18 4:33 PM

    와 신기합니다..저도 새우 싸랑하는데요^^~
    맛있는 새우와 함게 행복한 하루 ^^

  • 26. ⓧ이루자
    '08.7.18 4:49 PM

    어머 저도 처음봤어요.
    전 임산부니까 특별히 한마리 구워주시면 안되요? ^^

  • 27. 현석마미
    '08.7.18 5:25 PM

    더 새우를 딱새라고도 하던데...닭새우였네요..^^
    껍질 벗길 때 손가락 찔리기 일쑤이긴 하나 된장찌개 끓일 때 몇 마리 넣으면 국물이 끝내주죠..
    싱싱한 새우 먹어본 지가 언제인지....ㅜ.ㅜ
    맨~날 냉동입니다..

  • 28. 백하비
    '08.7.18 7:23 PM

    닭새우 처음 보네요~
    꼬리부분 빼고~제가 아주 어릴때 냇가에서 잡던 가재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디에서 구하지요?맨날 땀이 뒤범벅이 되어서 오는 아들넘 해먹이고 싶네요^^

  • 29. 놀란토끼
    '08.7.28 7:05 PM

    닭 새 우...ㅋㅋㅋㅋ
    닭 요린줄 알았어요.
    생긴건 무쟈게 비호감이지만 닭새우로 만든 새우장 맛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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