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이런 새우 보셨어요? [닭새우 구이]
닭새우를 오늘 처음 맛보았습니다. ^^
그동안 동해에서 나는 새우 중 이 닭새우의 맛이 으뜸이라고 소문만 들었어요.
귀한 걸 받아든 김에 바로 팬에 소금 깔고 구워먹었는데,
맛있다고 소문 날만 하네요.
서해안의 대하보다 더 쫄깃쫄깃한 맛이 있고, 단맛도 있어요.
음, 새우보다는 오히려 바닷가재 맛에 가까운 듯도 싶어요.
저는 새우의 머리가 닭 벼슬처럼 생겨서 닭새우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검색해보니, 맛이 닭고기 맛 비슷하다고 닭새우라고도 한다 네요.
뭐가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껍질이 단단하고, 뾰족뾰족한 것이 솟아있어 껍데기 벗기다 손가락에 상처가 났다는 거~.
kimys, "맛있긴 한데, 껍데기 벗기기 나쁘다~그치?"
나, "원래 맛있는 건 먹기 힘든거에요. "
kimys, "그래, 맞다.."
요즘 더운 데 힘들다고, 이 사람 저 사람이 맛있는 거 챙겨줘서, 김혜경 아주 살판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 [희망수첩]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 233 2013-12-22
- [희망수첩]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 [희망수첩] 급하게 차린 저녁 밥.. 32 2013-12-07
- [희망수첩]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1. 나우
'08.7.16 8:51 PM혹시 일등? ^^
2. 나우
'08.7.16 8:53 PM어머어머..제가 선생님 글에 일등으로 답글달때가 있네요~~ㅎㅎ 좋아라~~
실시간 접속이니 더 기분이 좋네요~~^^
닭새우라...전 처음 들어봤어요...
저 새우 디게 좋아하는데, 먹어보고 싶네요~~
선생님이 요새 조금 기운차리신거 같아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3. 김혜경
'08.7.16 8:54 PM나우님..요새 좋다는 거 너무 먹어서인지, 살도 찌고..기운도 펄펄 납니다...^^
4. 달콤함 향기~~
'08.7.16 8:57 PM예전에 강원도 여행갔을때 구워먹었던 기억이 있던거 같은데
그건가 아닌가^^
아..먹고 싶다 닭새우5. emile
'08.7.16 8:57 PM저희두 몇일전 완전 입술이 다 까져라 머리까지 바싹구워
잘근잘근 씹어먹었네요. ㅋ
또먹고 싶다는 아들넘에게
그래두 양심이 있음 일주일 뒤에 먹자고 ...
진짜 맛있어요.6. JuJu
'08.7.16 9:36 PM전 닭과 새우를 함께 굽는 요리를 추천해주시는 줄 알았어요.
나이 40이 넘도록 이토록 무식이 철철 넘치니....
첫 화면 보고 글은 읽어 보지도 않고 "근데 닭은 어딨지?"하다가
글을 읽다가 닭새우란게 있는 줄 알았네요.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
요즘 시중에 많은 베트남산은 좀 텁텁한 맛이 강해서 별루이던데...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7. bistro
'08.7.16 9:56 PM닭과 새우를 함께 굽는 요리를 추천해주시는 줄 알았던 2인 여기 줄 서봅니다~~^^
생김새가 새우보단 아기 바닷가재쯤 되는 거 같아용 ㅎㅎ8. 마술신발
'08.7.16 10:43 PM주부 생활 몇년 되면 이런거 잘 만질까요?
저는 새우가 너무 무서워요
수첩보면서 침 안흘려보기는 처음입니다. 헙~ 무셔라~9. 다섯아이
'08.7.16 11:01 PM혜경샘 ~
더우날 기운나신다니 저 또랑 또랑한 닭새우의 또 다른 포즈!!
팔닥 팔닥 뛰는 닭새우와 펄펄 기운나는 선생님 모습 함께 떠올라요.^^10. 선물상자
'08.7.16 11:06 PM얼~
새우가 금새라도 살아서 제 입속으로 들어올꺼 같아요~
(사실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T^T)
새우도 좋지만.. 밑에 글로 남기신 장어가 더 맘에 들어요!
새우처럼이 아니라~ 정말 장어처럼 기운내세요!11. mulan
'08.7.17 12:27 AM새우가 살아있는것 같아요. ㅎㅎ 닭이랑 닮은것도 같고요. 첨 봤어요.
12. annabell
'08.7.17 3:34 AM예쁜 새우군요.
저리 예쁘니 맛도 좋은거 아닐까요^^
세상엔 제가 모르는 것들이 참으로 많은거 같네요.13. 화양연화
'08.7.17 7:49 AM대가리가 닭 비스무리한데요..?
근데 보고 있자니 그녀석 참..생긴거 비호감입니다..^^;;맛은 어떤지 모르지만요 ㅎ14. 또하나의풍경
'08.7.17 8:53 AM정말 닭 머리처럼 생겼어요 ㅎㅎ 귀엽네요 ㅎㅎㅎㅎ
맛이 더 있다고 하시니 저도 몹시 궁금해집니다 ^^15. Terry
'08.7.17 9:14 AM참 혜경님 덕분에 모르던 거 많이 구경합니다... 정말 죽을 때까지 배워야 혀~
16. breeze
'08.7.17 9:22 AM몇년전에 먹어 봤는데, 확실히 쫄깃쫄깃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역시 껍질 벗기는 게 장난 아니었죠^^
애들 것까지 껍질 벗겨 주다가 손가락에 상처 났다는 거~~
솔직히 다시 먹기 두려워요^^17. 짱써니
'08.7.17 9:29 AM닭새우.. 울릉도,독도쪽 깊은 바다에서 잡힌다더군요
여기 부산에도 닭새우 파는 식당이 몇군데 있는데요
거기 아주머니들은 ㅅ리장갑 끼고 벗겨줍니다
손가락 찔리면 장난 아닙니다..
혜경샘.. 맛있는거 마니 드시고 기운 내세요~ 홧팅!18. 제닝
'08.7.17 9:51 AM저거 현대 지하에서 보고 어떻게 먹냐... 징그럽다... 생각했었는데요 ㅋㅋ 맛있다면 한번...?
19. 낮도깨비
'08.7.17 10:01 AM저 닭새우 싱싱한거 그냥 까서 겨자장에 찍어 먹으면 구운거 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20. 영영
'08.7.17 10:25 AM저새우 죽도 시장에 가면 나오는데요
색깔이 진짜 이뻐요
저도 사와서 한번먹어 볼까 싶네요
새우좋아하는 딸래미 살 발라 줄려니 그것도
걱정이라서~~~
맛있는거 먹고 힘나신다니 제가 기분이 좋아요21. 샤랄라
'08.7.17 3:57 PM까기가 힘들긴 하죠,,,,^^
닭새우로 새우장 만들어서 먹음 아주 맛있어요,,,^^22. 스머프반바지
'08.7.17 5:32 PMㅡ.ㅡ
닭새우 처음 봤어요. 이름도 첨 들었는데..
진짜 맛나겠다.23. 봄무지개
'08.7.17 9:53 PM맞아요..저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도 그렇고 크기 큰놈은 정말 바닷가재같아요. 어부현종네에서 시켜먹고 감탄을 했었는데.. 음...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24. 럭셔리 부엌데기
'08.7.18 12:44 AM저런 새우 첨봐요...
그렇게 맛나나요?
어찌 보니 바다 가재 비스무리하게 생긴것도 같고....
농수산물 시장 가면 구할수 있을라나??? 쩝...25. 안드로메다
'08.7.18 4:33 PM와 신기합니다..저도 새우 싸랑하는데요^^~
맛있는 새우와 함게 행복한 하루 ^^26. ⓧ이루자
'08.7.18 4:49 PM어머 저도 처음봤어요.
전 임산부니까 특별히 한마리 구워주시면 안되요? ^^27. 현석마미
'08.7.18 5:25 PM더 새우를 딱새라고도 하던데...닭새우였네요..^^
껍질 벗길 때 손가락 찔리기 일쑤이긴 하나 된장찌개 끓일 때 몇 마리 넣으면 국물이 끝내주죠..
싱싱한 새우 먹어본 지가 언제인지....ㅜ.ㅜ
맨~날 냉동입니다..28. 백하비
'08.7.18 7:23 PM닭새우 처음 보네요~
꼬리부분 빼고~제가 아주 어릴때 냇가에서 잡던 가재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디에서 구하지요?맨날 땀이 뒤범벅이 되어서 오는 아들넘 해먹이고 싶네요^^29. 놀란토끼
'08.7.28 7:05 PM닭 새 우...ㅋㅋㅋㅋ
닭 요린줄 알았어요.
생긴건 무쟈게 비호감이지만 닭새우로 만든 새우장 맛은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