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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급 방긋!! [저녁 밥상]

| 조회수 : 18,978 | 추천수 : 210
작성일 : 2008-06-27 20:45:44


며칠전...kimys가 쓰는 책상 위의 탁상용 달력을 보니까,
6월28일 칸에...'혜경'이라고 쓰여있는 거에요.
'나? 왜?? 내가 뭘?? 내 생일 겨울인데..???' 이러고 말았습니다.

오늘 저녁때,
저녁 식사 준비에 한창인데, 저희 시어머니께서 하얀 봉투를 하나 들고나오시면서,
"내일 느그들 나가서 맛있는 거 사먹어라!"하시는 거에요.
순간 의아했던 저는 "내일 왜요, 어머니?"하다가...그냥 하하하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내일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에요.
결혼 초에는 번번히 제가 까먹다가 (심지어는 날짜도 28일인지, 26일인지 아삼삼..^^;;)
요즘 몇년은 기억했는데..올핸 그만 까맣게 잊고 말았습니다.

제가..요즘...좀 복잡해서...더 그랬습니다...

어머니가 주시는 봉투 넙죽 받았습니다..^^
용돈이 넉넉치도 않으신 우리 어머니, 거금을 넣으셨네요.




저녁엔 냉동실에 있던 조개를 꺼내서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담백하게 끓이려고, 어떤 식품회사의 연구소장님이 가르쳐주신 비법을 써봤습니다.
그 비법이란...미역 볶을 때 넣는 참기름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포도씨오일 같은 일반식용유를 넣으라는 거,
음...참기름 향이 옅어서 인지, 좀 담백한 맛은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미역국은 참기름 맛과 향이 제대로 나는 것이 더 좋네요.)




가지 하나 있던 것도 쪄서 나물 무쳤습니다.
하나 찌니까 딱 저만큼, 두세젓가락 집으니까 끝!!

기회있는 대로 말씀 드리죠? 찐 가지 쪽쪽 찢은 후에 한번 짜주시라는 거..
비빔밥에 넣는 가지나물은 국물이 흥건해도 좋지만, 그냥 나물로 먹을 때는 한번 짜주면 물이 덜 생깁니다.




재료도 없고 해서..참치캔 하나 부쳤습니다.
참치캔에 양파 굵게 다져넣고, 부침가루와 달걀 넣고 반죽해서 부쳤어요.
참치전이야..반찬 없을 때 참 만만하죠??




싱싱한 로메인과 상추가 잔뜩 생겼어요.
로메인이 다소 억세 보이기는 했지만, 손으로 뚝뚝 끊어서,
블루베리 드레싱 얹어 먹었어요.




상추도..씻어 놓으니까..막 밭으로 가려고 생생하게 살아나네요.
상추도 손을 끊어서, 액젓과 매콤무침장, 참기름을 넣어서 겉절이를 했습니다.


모처럼...잠시나마, 잡념을 털어내고, 요리에 몰입했던 것 같아요..오늘 저녁...

내일은 결혼기념일 선물로,
요즘 꽂혀서, 핸드폰의 컬러링까지 바꾼,
김종욱의 '그대만이'CD나 한장 사달라고, 해야겠어요.
'그대만이' 가사는....누군가에게 보내는 제 마음 입니다.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구
    '08.6.27 8:50 PM

    우와~ 일등

  • 2. 경민맘
    '08.6.27 8:51 PM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 3. 딩구
    '08.6.27 8:51 PM

    선생님~ 축하해요^^

  • 4. amenti
    '08.6.27 8:51 PM

    축하드려요,
    전 부모님 결혼 기념일에 태어나서 항상 어릴적부터 부모님 외식하시는데
    혼자서만 외동딸인양 따라 붙곤하였죠. (오빠와 여동생의 부러움을 사면서)

    음식들도 뭔가 따뜻하고 느긋한 맘으로 만드신듯 포근하고 넉넉해 보이는 저녁상이네요.

  • 5. 해피맘
    '08.6.27 8:59 PM

    멋진 시어머님이십니다 아직도 아들 며느리 결혼 기념일을 챙기시다니요

    결혼한지 십년 이십년 지나면

    부부들도 결혼기념일 이져버리고 지나는일이 당연한게 돼든데요

    행복하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 6. 봉식엄니
    '08.6.27 9:06 PM

    축하드립니다~행복한 결혼 기념일 추억 많이 만드시와요~~

  • 7. 성윤맘
    '08.6.27 9:11 PM

    축하드립니다. *^^*

    행복하세요....

  • 8. 후레쉬민트
    '08.6.27 9:23 PM

    축하드려요
    달력위에 혜경이라는글자를 상상해보니
    왜이리 스윗하게 느껴지는지 ㅎㅎ
    오늘의밥상은 정말 건강 장수밥상 같아요
    풀들이 살아숨쉬는

  • 9. mamonde
    '08.6.27 9:50 PM

    진짜 매 끼니 이런 밥상 차리시는게 넘 존경스러워요~
    깔끔하고 맛난 반찬들...^^
    글고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0^

  • 10. 김혜경
    '08.6.27 9:56 PM

    후레쉬민트님, 스윗의 실체입니당..^^

  • 11. Ashley
    '08.6.27 9:56 PM

    선생님의 맘 너무 고맙습니다..
    책을 보고 82쿡을 안지 꽤 오래 되었네요..
    몇번의 82쿡난때..(이런 표현 죄송하지만) 여러마음으로 나뉘는 82쿡이 싫어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이제는 다시는 떠날 수 없는 82쿡이 되었어요..
    그 복잡한 마음 조금은 알 수 있어서 더 죄송하네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구요..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2. 카즈야
    '08.6.27 10:11 PM

    흘림체로 쓰신듯한 필체가 상당히 세련되면서 스윗합니다 ^^
    너무 좋아보이고 부러워요 ^^

    올려주신 노래 가사 가만히 음미해보니 코끝이 찡하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이래서 82를 좋아할수 밖에없어요
    믿고 의지해주신만큼 저희도 항상 함께할게요!!
    식탁위에 간장게장 너무 맛있게 보여요 ㅜㅜ

  • 13. 보라사랑
    '08.6.27 10:13 PM

    항상..행복하세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노래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 14. 들꽃처럼
    '08.6.27 10:15 PM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누구 엄마' 가 아닌 '아내의 이름'을 달력에 적어 놓는 남자를 남편으로 둔 선생님. 멋지세요.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15. 내일은 ...
    '08.6.27 10:23 PM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늘 행복하시고
    그리고
    건강하셔요...

  • 16. 호호아줌마
    '08.6.27 10:41 PM

    좋은 시를... 감동적입니다.

  • 17. 따뜻한 뿌리
    '08.6.27 10:42 PM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늘 처음처럼.. 지금처럼 멋지게 사시길 바래요~

  • 18. 아로아
    '08.6.27 10:44 PM

    샘~ 축하드립니다!!
    제 남편같으면 누구엄마나, 집사람... 이렇게 멋 없이 썼을텐데,
    다정하게 두 글자라니...... 부러워서 쓰러집니다~

  • 19. eleven
    '08.6.27 10:53 PM

    맞아요~~
    결혼기념일...이렇게 보통 써놓던데...
    이름만 달랑 써놓으신걸 보면 무슨 암호 같아요 ㅋ ㅋ
    부럽습니다^^

  • 20. 또하나의풍경
    '08.6.27 11:18 PM

    와~~ 축하드려요 선생님 ^^
    그리고 반찬도 반찬이지만 그릇 너무 이뽀요!!!!

  • 21. 모야
    '08.6.27 11:19 PM

    샘님
    가지나물요~

    어떻게 쪄야 제대로 되는지..

    저는 설 쪄지든지..아님 아주 물컹해져서 매번 실수..

  • 22. 경빈마마
    '08.6.27 11:41 PM

    이름이 예쁘니 저리 써 놓아도 이쁘네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간 가지세요.

  • 23. 6층맘
    '08.6.27 11:54 PM

    결혼기념일 축하합니다.
    두분 사랑과 믿음의 결혼생활이 우리 부부의 롤모델 이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뜻깊은 나날 되세요.
    멀리서 축하의 박수 보냅니다.

  • 24. rose
    '08.6.28 1:19 AM

    온맘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지내세요. 오늘만은 다 잊고 두분이 행복하세요.

  • 25. 주디 애벗
    '08.6.28 1:21 AM

    저도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짝짝짝!!!!!!!

    딴소리 같긴한데.. 저도 저런 탁상달력써요.. ㅎㅎ
    고등학교때 양지수첩에서 시작된 메모습관이...
    직장생활때부턴 탁상달력으로 바뀌어서.. 직장관두고 결혼생활에서도 쭈~~욱 사용하고 있죠
    실상 외면일기장이라고 해도 될만큼.. 지난것들 읽어보면 그날 내가 뭐했구나.. 대충 짐작 ^^
    년도마다 하나씩해서 지금 한 10권정도 되나봐요..
    암튼 중독입니다..

  • 26. 소금꽃
    '08.6.28 1:30 AM

    마음 다해 축하드립니다.
    결혼기념일, 이 아니라 혜경, 이라니....더욱 달콤해보입니다.
    작년보다 더 행복하세요~
    내년엔 더욱 행복하실 거예요~~~

  • 27. 붕어빵
    '08.6.28 1:36 AM

    정말 훈훈합니다.
    축하해요!!!

  • 28. 레몬쥬스
    '08.6.28 3:34 AM

    에잇~~~단 두글자로 사랑이 팍팍 느껴지는 능력을 가지시다니....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 29. Pinkberry
    '08.6.28 3:49 AM

    샘님^^*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저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처녀적 이름 가끔씩 불러주는 남편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데....
    kimys님께서도 그걸 아시는것 같아요 ㅎㅎㅎ

  • 30. 수국
    '08.6.28 6:17 AM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kims체가 넘 멋져요~~~^^

  • 31. 해와바다
    '08.6.28 7:46 AM

    저도 축하 드립니다.
    저도 어느 한해는 까마득히 있고 있었는데
    장미 한송이를 사들고온 애아빠를 보고 결혼기념일임을 알은 해도 있었답니다.
    저는 애아빠한테 꽃을 사올려면 꼭 한송이만 사라고 하거든요.
    전 이쁘게 포장된 한송이의 꽃에 만족 하거든요.
    선생님에겐 한다발의 장미꽃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 합니다.~ ^&*

  • 32. 발상의 전환
    '08.6.28 8:06 AM

    그야말로 급 방긋!
    kimys님, 완소남으로 등극!!!

  • 33. 승완맘
    '08.6.28 8:32 AM

    결혼기념일 이렇게 표시하시지 않고,
    '혜경' 이렇게 써놓으시니,
    왠지 더 달콤한 느낌이 든달까요?
    축하드려요!
    오늘 드신 맛난 거 이야기도 올려주셔요. ^^

  • 34. 어중간한와이푸
    '08.6.28 9:08 AM

    모처럼 미소짓게하는 날이라니 저도 기쁘네요.^^
    노래 들으면서 듣기좋은 멜로디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가사를 하나 하나 읽어보니 더 좋네요.
    제게도 82cook이 사랑스럽고 아끼고 싶은 "존재"랍니다.
    결혼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혜경씨!!!(스윗~하게...*^^*)

  • 35. 마리아
    '08.6.28 9:19 AM

    샘...
    지금처럼만 계셔주세요
    축하드려용

  • 36. 왕언냐*^^*
    '08.6.28 9:44 AM

    사랑스런 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37. 스베따
    '08.6.28 9:47 AM

    선생님 축하드려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38. 박하사탕
    '08.6.28 9:53 AM

    Happy Day~~~

  • 39. 살륌2%
    '08.6.28 10:08 AM

    급방긋저녁상 오늘 저녁에 반사질 합니다 홍홍~^...^

  • 40. 라라^^*
    '08.6.28 10:47 AM

    샘~
    내일도 모레도 오래오래 방긋하시길 빌어요.
    샘, 방긋한 얼굴이 얼마나 고우신지 몰라요.

  • 41. 사탕발림
    '08.6.28 10:48 AM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42. 은하수
    '08.6.28 10:49 AM

    자상하신분을 남편으로 두신 혜경선생님이 부럽네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셔요

  • 43. uzziel
    '08.6.28 11:06 AM

    댓글 잘 달지 않지만...
    오늘은 축하드리렵니다. ^^*

    늘 마음에 평안과 기쁨만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 44. 짱가
    '08.6.28 11:39 AM

    결혼기념일 ...추카추카드려요~

  • 45. 유니게
    '08.6.28 11:48 AM

    이런 이런~ 제 생일이 두분 결혼 기념일이셨군요..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듯 하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몇해 되신거죠?

  • 46. 울랄라
    '08.6.28 2:38 PM

    저도 축하드려요^^ 근데, 왜 가사 읽고 눈물이 나는지...

  • 47. 소심마님
    '08.6.28 2:55 PM

    축하드려요.
    저도 한 이십년 되니까 13일인지 14일인지 아삼삼...
    HAPPY DAY 되세요.

  • 48. 풀꽃
    '08.6.28 2:59 PM

    자상하신 시어머님이시군요..정말 부러워용~^^
    예전 어른들은 대접 받으려고만 하시거든요..(울집)

    진정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전해져 오네요..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려요..^^*

  • 49. 돼지용
    '08.6.28 3:28 PM

    저도 무덤덤하니 기념일이라고 써 놓기만 했는데
    이름자로 기록하신 것 보니 로맨틱합니다.
    배워야겠어요. 축하드립니다.

  • 50. 은하수
    '08.6.28 3:58 PM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51. 열쩡
    '08.6.28 5:10 PM

    음하하
    저를 이토록 사랑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ㅋㅋ
    맛난거 드세요~영화도 한편 보시구요.

  • 52. 미조
    '08.6.28 5:20 PM

    결혼기념일 너무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 53. 히야신스
    '08.6.28 6:27 PM

    저도 추카~추카!! 좋은시간 가지세요!

  • 54. 깊은바다
    '08.6.28 9:12 PM

    저는 이제 결혼기념일 혼자 챙기다 지쳐 그만 챙기려고요...
    선생님, 부러버요...

  • 55. 욱이맘
    '08.6.28 10:03 PM

    충분히 행복하실 자격이 있으신분~축하드려요~~~~~~~~

  • 56. 진선미애
    '08.6.28 10:22 PM

    이런이유로& 또다른 많은 이유들로 82가 좋아요~~~~~~~
    늘~ 행복하시길.......

  • 57. Terry
    '08.6.28 11:54 PM

    가사 내용이 글로만 보니 뭔가 더 와 닿는 것 같네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 58. bluemom
    '08.6.28 11:57 PM

    읽는것만으로도 미소가그려집니다 ^^
    따뜻한 맘이 그대로 느께져 덩달아행복합니다

  • 59. 베티
    '08.6.29 12:59 AM

    축하드리구요...
    근데 주책스럽게도 요즘 입덧중인 저...
    무엇보다 저 간장게장이 눈에 화악~~~~~~~~들어와 버리네요..
    흑흑

  • 60. jrh827
    '08.6.29 8:59 AM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선생님 글 읽고 김종욱의 '그대만이' 찾아서 듣고 있는데 참 좋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 61. 선물상자
    '08.6.29 9:40 AM

    축하드려요~~~ ^^*
    마지막 노랫말에 눈물날라 그래요 ㅠ.ㅠ
    정말 축하드려요~~~~~~~~

  • 62. 푸른두이파리
    '08.6.29 3:36 PM

    지났지만...축하드려요^^
    은근..두분...닭살이십니다..흐흐..행복하세요~

  • 63. 토요
    '08.6.29 6:14 PM

    축하드려요.

  • 64. 사랑니
    '08.6.29 11:04 PM

    ㅎㅎ
    이건 뭐~ 자랑모드시네요
    부럽삼~
    축하합니다.

  • 65. 리비아
    '08.6.30 5:23 AM

    축하드려요~ 좋은시간 보내세요

  • 66. 낮도깨비
    '08.6.30 9:16 AM

    저도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67. 올리브
    '08.6.30 9:33 AM

    축하드려요 ^^
    그리고 이번주 시어머니 생신상에 선생님의 장어강정을 따라했다가(장어가 비싸서 횟감의 싱싱한 아나고 사서 하고 장어라고 함) 다들 잘 드시고 칭찬도 많이 받았네요.
    여러가지로 감사드립니다~

  • 68. 꾸미타샤
    '08.6.30 10:15 AM

    늦었지만 저도 축하드립니다.
    한번 뵌적도 없는 분인데 꼭 맏형님 같다는 푸근한 느낌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 69. 다섯아이
    '08.6.30 10:38 AM

    혜경샘 저는 나이도 젊은것이 왜 이런지 기념일즈음 되면 26인지 28인지 매번 가물 거려요.

    그래도 그날이 있다는게 행복한 아짐..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70. 스칼렛
    '08.7.1 1:25 AM

    축하드립니다..행복하세요^^

  • 71. 당쇠마누라
    '08.7.1 11:28 AM

    축하드리고요 덕분에 행복합니다 저도 신랑에게 신경좀 쓰야겠습니다

  • 72. 유비맘
    '08.7.1 11:40 PM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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