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자주색 감자로~~

| 조회수 : 13,209 | 추천수 : 150
작성일 : 2008-06-24 21:00:00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릇의 갯수가,
제가 관리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지 이~~미 오랩니다.
없앨 수 있는 그릇들은 거의 없애고, 지금 있는 것들은 제가 꼭 가지고 있어야할,  꼭 필요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이 역시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할 때 찾지 못한다거나, 아니면 갖고 있는 걸 까먹는다거나..
참..배부른 소리죠?? (죄송...^^;;)

어제 식객 드라마보다가...앗 저 그릇 나도 있는 데 싶어서...오늘 저녁은 식객에 나온 그릇으로 차려보았습니다.
달랑 4장 가진 이 그릇.
제 완소 그릇인데...제가 갖고 있는 걸 까먹고 있었어요.




어제, 사온 자주색 감자 하나 갈아서,
자주색 양파 좀 넣고 감자전 한장 부쳤습니다.




어제 먹고 남은 감자샐러드도 한번 더 상에 올리고...

요즘..요리에 의욕을 약간 잃었습니다.
해서..매일 이렇게 뻔합니다요..
제게 기를 불어넣어주소서..열심히 요리하라고...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둥이
    '08.6.24 9:02 PM

    1등^^

  • 2. 왕언냐*^^*
    '08.6.24 9:03 PM

    허걱...2등

  • 3.
    '08.6.24 9:03 PM

    저 오늘 장보러 갔다가 새송이 버섯 앞에서 한 번 멈춰섰다가, 또 자주색 감자 앞에서 멈춰섰어요. 호박고구마가 화내겠다던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서 ㅋㅋㅋ 자주색 감자라 그런지 전 색깔이 더 이쁜 거 같네요^^ 쪼끔 쉬시다 보면 또 힘이 나실 거예요! 힘내세요^^!!

  • 4. 왕언냐*^^*
    '08.6.24 9:05 PM

    댓글이 없길래~ 이게 왠 횡재냐싶어 로긴하는 사이
    둥디둥이님께서 일등을 찍으셨군요. 흑~
    요즘 이래저래 복잡한 이유로 저녁을 건너뛰고 있는데...
    제 눈엔 저 음식들이 도저히 의욕잃은 음식들로 보이지 않습니다요.
    너무너무 먹고싶어 눈 튀어 나올라그래요.
    감자전 한입만....샐러드 한스푼만...주옵소서. 쩝쩝...

  • 5. 둥이둥이
    '08.6.24 9:05 PM

    와아~~~ 너무 오랫만의 일등이에요..
    이렇게 기분이 완전 좋아지다니..정말 저 단무지 맞습니다.^^
    선생님...세상의 기를 모아모아 보내드려요~~
    힘내세요!!

  • 6. 윤아맘
    '08.6.24 9:12 PM

    너무 맜있어 보여요 선생님 ...... 그릇도 예쁘내요 .

  • 7. 발상의 전환
    '08.6.24 9:16 PM

    먹고 싶은 걸 주문해도 되나요?
    눈으로라도 좀 먹으려구요.
    (모니터를 앞에 두고 매직아이를~)
    그럼 요리 의욕이 좀 살아나시려나?
    아무래도 누가 뭘 해달라고 해야 의욕이 살던데~
    여러부~운, 우리 먹고 싶은 거 주문합시다.

  • 8. 이슬새댁
    '08.6.24 9:50 PM

    선생님께서 잘 드셔야~저도 먹고싶은 맘에 잘 해먹는다구요~^^
    의욕불끈 하셔요~*^^*
    저 곰취나물을 보니 동생 군대있을때 생각이나요..
    막내동생이 양구에서 군복무를 했는데요 시도때도 없이 곰취나물을 보내서...아주 질리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흐흐흐 나중엔 곰취나물로 만든 찐빵도 보내주더라구요..흐흐흐
    그렇게 지겹던 곰취...가...안사주니 아주 먹고싶네요~
    그런데 저거 곰취나물 맞죠?

  • 9. 또하나의풍경
    '08.6.24 10:10 PM

    저 어제 선생님이 올리신 감자샐러드 보고 오늘 따라쟁이했어요 ^^ 감자전은 내일 또 따라쟁이 할래요 ^^
    그릇 진짜 이뽀요!!!

  • 10. bistro
    '08.6.24 10:13 PM

    저도 오늘 감자전 해먹었어요! 감히 찌찌뽕 날려봅니다^^;
    전 청양고추(처럼 매운 일본 고추^^;) 쫑쫑 썰어넣고 부쳤답니다.

  • 11. 하늘꿈
    '08.6.25 6:45 AM

    넘 맛있겠네요
    색깔도 너무 이뽀요

  • 12. 준&민
    '08.6.25 9:30 AM

    쌤!
    다음에 그릇장 정리하실 일이 있으시거든
    같은 종류별로 모아서 도자기회사 카탈록처럼
    사진을 찍어 앨범화하시면 어떨까요?^^

    심심할때 넘겨보면 그걸 장만하실때도 추억하실 수 있고
    바쁠땐 그릇장을 열고 서서 둘러보지 않아도 금방 원하는 그릇을 찾으실수 있을테니...
    제가 그릇이 많다면
    사진 밑에
    접시 지름, 굽높이 이런걸 간단히 기록해서
    고것만 갖고 찾아볼 것 같아서요^^

    어쨌거나 바라보고만 계셔도 배부를것같아요.
    이쁜 그릇들...ㅎㅎ

  • 13. 소심마님
    '08.6.25 9:30 AM

    전 어제 저녁 아들의 요청으로 감자전 해먹었어요.
    저는 부추 잘게 썰어 넣고서...
    감자 샐러드는 우리 딸내미가 잘 먹는데, 딸내미 생각나 잠시 우울~
    딸내미 유럽여행갔거든요. 지는 신난다는데 저는 좀 심심하고 그러네요..

  • 14. 김혜경
    '08.6.25 9:31 AM

    준&민, 그러지 않아도..그래야하겠다 싶어요.
    앨범을 만들어둬야할 것 같아요.
    점점더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 같아요..ㅠㅠ...
    (폴라로이드 카메라 사고 싶어요...)

  • 15. 발상의 전환
    '08.6.25 10:00 AM

    폴라로이드로 정리하시려면 필름 값으로 가사를 탕진하실 듯! ㅋㅋ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게 폴라로이드잖아요~

  • 16. 천~사
    '08.6.25 10:13 AM

    저는 요즘 당근쥬스랑 자주색 고구마로 아침을 먹어요.
    중국에 와서 처음 봤어요. 자주색 고구마.
    몸에 좋을것 같아서 아침마다 먹고 있어요.
    근데 자주색 감자는 여기서 못봤네요.

    저도 오늘 저녁에는 감자전 해먹어야겠어요.
    김혜경샘 짜장 하신거 보고 따라했었는데
    식구들이 이전보다 훨씬 맛있어졌다고 비결을 묻더라구요.ㅎㅎㅎ

    어제는 감자냉채했는데...
    감자 많이 먹으면 살찌는거 아니예요?ㅎㅎㅎ

  • 17. 라센
    '08.6.25 11:08 AM

    자주색 감자.. 홍감자 또는 자주감자라는데..
    그냥 감자랑은 육질이 좀 다르죠.
    근데 쪄먹음 더 맛있는듯 해요.

  • 18. 뽀롱이
    '08.6.25 11:50 AM

    감자샐러드 먹고싶어요
    선생님!
    선생님것은 포실포실한 식감이 절로 느껴지는데 제가 하는 감자샐러드는 그 담날 먹으면 양파나 오이때문인지 물기가 생기던데 왜그런걸까요?
    그래서 담날엔 먹기 싫어지더라구요
    식빵에 넣어서 먹고싶어요 냠냠...

  • 19. 메이루오
    '08.6.25 11:53 AM - 삭제된댓글

    저도 식객 보는데 요리 드라마라 그런지 주방 기구 및 그릇 협찬이 엄청난 것 같아요. 많은 브랜드는 모르지만, 광주요와 휘슬러는 확실히 알아보겠더라구요... 어쨌든, 내 그릇도 아닌데 뚝배기며, 청자, 분청 목부용문 등 보면서 왠지 반갑더라는 것.. ㅋㅋ

  • 20. 유월콩
    '08.6.25 7:52 PM

    저는 생야채랑 갈아서 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 21. 재우네
    '08.7.7 4:03 PM

    우리집에 자주감자 있는데 해봐야지 그런데 날씨가 더워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872 식당에 가보니 36- 갈릴리농원 28 2008/07/15 18,354
1871 요 맘때 먹어줘야하는 [묵국수] 12 2008/07/14 11,915
1870 아무렇게나~ [냉채] 12 2008/07/13 11,824
1869 두물머리 연꽃구경 26 2008/07/11 12,301
1868 희망수첩 없이 못살아! 25 2008/07/10 12,729
1867 괜찮은 선택~ [회덮밥] 18 2008/07/09 12,653
1866 입맛 살려준 [고추장아찌] 18 2008/07/08 13,568
1865 오늘 저녁 먹은 반찬들 21 2008/07/07 13,788
1864 더워도 밥은 먹어야죠? [오늘 반찬] 16 2008/07/06 15,683
1863 결국 전기압력밥솥에 굴복하다!! 25 2008/07/03 17,575
1862 150분, 그리고 또 30분 62 2008/07/02 17,028
1861 카레 한 냄비 25 2008/07/01 15,065
1860 오래전 유행했던 [상추쌈밥] 33 2008/06/30 16,477
1859 급 방긋!! [저녁 밥상] 72 2008/06/27 18,978
1858 저녁 반찬 [더덕구이와 장어강정] 22 2008/06/26 10,038
1857 자주색 감자로~~ 21 2008/06/24 13,209
1856 완전 쉬운 [새송이버섯 구이] 16 2008/06/23 16,289
1855 오늘 우리집 반찬 33 2008/06/22 16,530
1854 완전 간단한 [버섯 볶음] 23 2008/06/20 15,486
1853 힘 불끈! [장어탕] 27 2008/06/19 10,039
1852 행복한 눈물 [두부 김치] 60 2008/06/18 14,392
1851 별거 아니네~ [홈메이드 짜장] 200 2008/06/16 19,505
1850 병어를 조리면서~ 55 2008/06/15 18,632
1849 오늘 저녁 밥상 13 2008/06/13 16,198
1848 나의 표고 사랑 20 2008/06/12 13,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