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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 우리집 반찬

| 조회수 : 16,530 | 추천수 : 161
작성일 : 2008-06-22 21:05:54


해마다 여름이면 친정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반찬이 있습니다.
노각나물 입니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께서 유난히 노각나물을 좋아하셔서..
손이 많이 가는데도 친정어머니는 기꺼이 노각을 몇개씩 사시곤 했었습니다.

껍질을 벗긴 후 속살을 얇게 벗겨내고,
다시 그 속살을 채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꽉 짠 다음 고추장에 무치는 노각나물.
제게는...여름에는 반드시 '먹어줘야할' 필수 반찬으로 각인되어있습니다.
그냥, 오돌오돌하다는 질감외에, 뭐 그리 특별할 것도 없지만,
아버지가 좋아하신 것이고, 여름이면 늘 먹던 것이라,
오늘 상에 올렸습니다.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전에는 고추장을 넣고 무쳤었는데, 오늘은 매콤무침장으로 무쳤다는 거.




멸치볶음도 했습니다.

저에게 요즘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자려고 누웠다가는 벌떡 일어나서, 뭔가 반찬을 만들고 잡니다.
자다가 스르르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니까 몽유병은 아닌 것 같은데..이 무슨 황당시추에이션인지...

어제도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멸치를 볶아야겠다 싶어서,
벌떡 일어나 냉동실 멸치를 꺼냈습니다.

볶음용 멸치를 우선 프라이팬에 달달 볶다가 덜어두고,
그 팬에 고추장과 물, 물엿 좀 넣어서 자글자글 끓을 때,
불을 끄고, 볶아둔 멸치를 넣어 멸치몸에 고추장 소스가 묻도록 했습니다.

오랜만에 볶은 멸치라 그런지 맛있네요.
우리집 식구들, 이런 멸치볶음이나 진미채무침이니 장조림이니 하는 밑반찬류를 잘 먹어주면 좋을텐데,
이런 밑반찬을 안 좋아합니다.
아마, 멸치볶음도 저 혼자 다 먹게 될 것 같아요.

칼슘약 먹으면 위장장애가 일어나 따로 먹지도 못하는데,
멸치볶음이나 열심히 먹어야겠어요. 다른 식구들이야 먹든말든.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욱이맘
    '08.6.22 9:11 PM

    어????????????일등
    살다보니 이런일도..에공 쑥스러워라
    근데 쌤~(손번쩍)노각이 뭐예용?

  • 2. 김혜경
    '08.6.22 9:18 PM

    엇..노각..모르세요...
    아..사진 한장 찍어둘 걸 그랬네요.
    길쭉하게 생겼는데 호박보다 훨씬 크고, 거죽이 황금빛 나는 채소가 있어요.

    여기 한번 보세요.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qid=3JmYL&srchid=IIMEuYZ600

  • 3. 서준맘
    '08.6.22 9:23 PM

    선생님 그렇게 하면 멸치 볶음 넘 많이 못 먹을꺼같아요.
    저의 엄마는 늘 중멸치를 사다가 기름에 튀겨서 설탕 약간 넣고 해주셨는데
    반찬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먹어요. 요즘은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있어요.
    나중에 한번 해보세요. 괜찮을꺼예요

  • 4. present
    '08.6.22 9:30 PM

    저는 자라면서 노각을 먹어보지 못하고 자랐는데,
    남편이 어느 날부터 노각 타령을 하는 겁니다...
    먹어보지 못한 반찬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일단 반찬집에서 한번
    사봤어요...
    아니 그런데 이렇게 괜찮을수가...
    워낙 제가 오이요리는 다 ~ 좋아하는데,
    그 노각이라는 녀석이 늙은 오이..맞죠?

    저..지금..맥주 마시고 있는데요,
    아,글쎄 노각안주와 함께 한다는 거 아닙니까...(캬...맛있어요..ㅎㅎ)
    저도 샘이 오늘 하신 방법으로 하는데,
    고추장 양념법도 있군요...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5. 비타민
    '08.6.22 9:40 PM

    늙은오이로 만든 노각나물은 소금넣고 절여 꼭비틀어 짜서
    고추장넣고 무쳐야 제맛이지요
    저는 시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노각나물의 개운한맛을잊을수가없어 가끔해먹곤 하는데
    다른식구들은 입에도 안대는군요 오돌오돌 씹히는맛은 수박나물과 비슷한 맛이..

  • 6. 국희
    '08.6.22 10:21 PM

    어렸을 때... 동네 골목길에서 저녁이 될 무렵이면 아줌마들이 양푼 하나씩 가지고 나와서
    노각을 손질하던 기억이 아른하게 떠오르네요...

    여름이면 생각나는 동네 어귀의 기억들... 맛으로 먹기보다 추억으로 먹는 노각무침....
    옛 생각이 나네요....

  • 7. 안나돌리
    '08.6.22 10:34 PM

    노각무침..을 보니 울집에 빼놓을 수 없는
    여름반찬에 반가움이 앞섭니다.
    저희도 친정아버님이 엄청 좋아 하셨고
    지금은 남편이 좋아하여 여름엔 자주 해 먹는다죠.

    전 고추장을 넣어 조물 조물 무쳐서 커단 양푼에
    밥을 넣고 참기를 곁들어 비벼서 남편과 함께 퍼(?) 먹습니다.ㅎㅎㅎ
    내일은 저도 멸치 저렇게 혜경샘님처럼 볶아 보아야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오려나...열어 놓은 창문으로 부는 바람이
    심상칠 않습니다.~~~ㅠㅠ

  • 8. 지니
    '08.6.22 10:48 PM

    아실런지 모르겠어요...^^ 매콤무침장에~~~ㅎㅎ
    쌤 몸은 괜찮으셔요...
    어쩜 멸치를 저리 맛나게 볶으셨는지... 밥에 비벼먹고 싶어요~~

  • 9. 수푸리
    '08.6.22 11:35 PM

    오늘 사진의 접시가 최고로 예쁘네요!
    음식이 잘 사는 거 같아요.

  • 10. 아로아
    '08.6.23 12:12 AM

    제 친정엄마도 노각을 무척 좋아하시고, 여름이면 저희들에게 많이 해주셨어요.
    남편이랑 시댁식구들은 그다지 인것 같아서 뜸했는데,
    저도 장보러 가서 노각이 보이면 남다르게 보아집니다.
    다음 장볼땐 저도 샘~처럼 노각 무쳐볼랍니다.
    멸치볶음이 참 예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단 말 실감합니다.

  • 11. 쏭이맘
    '08.6.23 12:12 AM

    노각이란 소리에 반갑네요 ^^ 전 노각이라는 걸 전혀 모르고 살다가 결혼과 동시에 노각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울 신랑덕에 매년 노각 나올때만을 기둘리고 있습죠..
    전 노각을 길게 썰어(꼭 신랑은 시어머니가 해주던 그 방식을 원하죠 ^^;)소금에 절인후 새콤+달콤하게 무쳐달라하던데.. 쌤님은 고추장에 무치시는군요.. 저도 올해는 그렇게 해보렵니다~

  • 12. 발상의 전환
    '08.6.23 12:18 AM

    쉬워보여도 깊은 내공이 필요한 반찬이지요.
    친정에서 늘 깔려있던 것들인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요.
    좀 많이 먹어둘 껄...

  • 13. 혀니맘
    '08.6.23 12:33 AM

    우리 시아버님이 좋아하셔서 가끔씩 저두 고추장 양념을 해서 먹어요.
    아가씨때에는 노각이 뭔지도 몰랐다는..
    입에도 대지 않다가 요즘은 맛있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입맛도 변하나 봐요.

  • 14. 뽀미언니
    '08.6.23 3:55 AM

    돌아가신 울아빠도 노각나물 무척 좋아하셨어요.
    밥 비벼드시는거 특히..

    노각만 보면 여지없이 드는 아빠 생각.
    애가 아파 입원하는 바람에 얼마전 아빠 기일..을 그냥 넘기고 말았는데

    살아생전에 효도 받지 못하면 죽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하던데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돌아가신 후에도 생각하고 찾고 챙기는 효자들은
    살아생전에도 효자들이었을 거예요.

  • 15. 루하마
    '08.6.23 8:34 AM

    저도 노..각.. 처음 들어봐요 ^^;
    댓글들 보니까 맛있는 건가봐요!
    먹어보고 싶네요^^

  • 16. 주니엄마
    '08.6.23 8:55 AM

    아 노각나물보니까 군침이도네요
    지난해에도 얼마나 먹었던지
    아마 올해도 노각나물에 노각넣은 된장국 엄청 해먹을거에요

  • 17. 김명진
    '08.6.23 8:56 AM

    늙은 오이가 노각입니다.
    오이를 늙히면 뚱뚱하고 누렇게 변해요.
    노각용 품종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지만요. 노각 아주 물 많고 맛있지요.

  • 18. mipo
    '08.6.23 10:13 AM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번 글에서 많이 느낍니다.
    저도 삼년전 아버지를 잃은 경험이 없었다면 그냥 넘겼을 대목들이
    선생님 글을 읽으며 기슴을 치고 가네요.
    지금도 순간순간 떠오르는 우리 아버지의 기억.
    제가 죽어서야 만날 수 있는 분이 되었지만
    전 정말 몰랐습니다. 아버지가 이렇게 그립고, 불효가 후회될 줄은요.

  • 19. 사탕발림
    '08.6.23 10:49 AM

    저희 친정 아버지도 노각을 좋아하셨어요.
    어렸을 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크고나니 그 맛을 느낄 수 있더군요.
    그런데 이제는 친정 아버지도 안계시고, 친정 어머니도 바다 건너 계시니 모두 그립습니다.

  • 20. 모야
    '08.6.23 11:00 AM

    샘님~~^^

    저도 칼슘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답답했어요

    그런데,

    병원의사선생님이 소화에 지장없는 칼슘을 처방해주시더라구요

    병원에 가 보셔요..그런 칼슘 있어요

    저도 이거 먹어요~

  • 21. 메이루오
    '08.6.23 11:09 AM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에 노각 사와서 무쳐 먹었는데 오이가 너무 쇠었는지 씹는 맛이 별로였어요. 집앞밭에 오이 몇 그루 심으면 어쩌다 제 때에 따주지 못해서 늙어버린 오이를 엄마가 무쳐주셨었는데.. 나이먹어갈수록 옛날에 먹던 음식이 많이 더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저렇게 얇게 채썰지 않고 도톰하게 썰어 소금에 절여서 무쳐 먹어도 맛 있어요..

  • 22. 맛있는게너무많아
    '08.6.23 4:40 PM

    반가워라~ 저 노각 정말 좋아해요.
    노각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던데 전 슈퍼에서 노각만 보이면 눈이 반짝해서 삽니다.
    얼른 엄마한테 노각무침 해달라고 들이밀지요. 전 암만해도 그 맛이 안나요.

  • 23. 다이아
    '08.6.23 5:33 PM

    울 남편도 노각을 엄청나게 좋아해요.^^
    쭉쭉 기다랗게 해서 무쳐야 맛있는데 요즘은 귀차니즘으로
    속은 파네요 반달썰기로 한답니다.
    좀있다 슈퍼가는데 노각하나 사와야 겠어요

  • 24. 또하나의풍경
    '08.6.23 7:25 PM

    제가 어릴때 먹었던 노각은 아작아작하니 너무 맛있었는데 얼마전 산 노각은 푸석푸석..ㅠㅠ 무슨 스폰지 먹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제가 노각을 잘 못 골랐는건지..ㅠㅠ
    선생님이 만드신 반찬들 한젓가락씩 집어먹고 싶어요 ^^

  • 25. 깃털처럼
    '08.6.23 8:19 PM

    노각무침..친정서 엄마가 잘 해주시던 반찬이었어요.
    예전 친정 동네에 푸성귀팔던 할머니가 그 노각을 길게 썰어놓은 걸 한 봉지씩 파셨드랬죠.
    요즘은 다듬은 건 거의 볼 수없더라구요..

    엄마는 참기름 많이 넣고 고추가루로 무치셨는데..
    그거랑 배추된장국만 있으면 전 밥두공기씩 먹었어요.
    엄마가 얘는 이걸 좋아해 하시니까..아빠가 비싼 것도 아닌데 자주 해주라고 .. 그러시곤 하셨는데..

    에고.. 눈물나네요.ㅜㅜ

  • 26. misty
    '08.6.23 10:03 PM

    노각... 어렸을 땐 엄마가 자주 해주셨는데...
    요즘은 몸이 불편하셔서 이것저것 못 해드시네요.
    떨어져 사는 딸이라 마음만 아파요...... ㅜㅜ

  • 27. 아티샤
    '08.6.24 2:51 AM

    앗! 반가운 노각나물...
    저도 친정엄마 생각날 때면 길~다란 노각 하나 사와서 소금에 절여 고추장으로 양념합니다.
    그리고선 갓 지은 밥 한김 빼고서는 양푼에 벅벅 비벼 먹지요.
    근데... 참 이상한게 이 노각나물 비빔밥을 먹을 때 마다 왜 그렇게 울게 되는지요...
    멀리 떨어져 지내시는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노각나물 맛의 몇분지 일도 못따라갈 맛으로
    대충 만들어 먹는 그 음식이 저에겐 참 서러운 음식입니다.
    나이 드시면서 자꾸만 잔병치레도 늘어나는 친정엄마를 살뜰히 살펴드리지 못하니
    죄송한 마음이 앞서서 그렇기도 하구요.
    친정 아버님 생각으로 그리운 나물이라 하시길래 주책없는 저의 단상을 늘어 놓았네요.

  • 28. phua
    '08.6.24 3:36 AM

    집사람(puha2) 아이디로 들어온 puha2 신랑입니다. 댓글을 읽다보니 "노각"이 "늙은오이"란 걸 모르는 분이 무쟈 있네요. 노각용 오이 품종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 오이가 쉐지면 그런 모양이 되고요. 예전엔 길이 방향으로 반으로 쭉~ 갈라서 속은 긁어내어 오이 종자로 쓰고, 고무신 모양이 된 쉔오이를 놋숫가락으로 긁어먹었죠. 긁어 먹고 난 껍데기는 개천에서 장난감 배로 가지고 놀고요. / 제 할머니는 노각으로 짱아찌 담기도 하고, 동치미 담글 때 통째로 띠우기도 하셨죠.

  • 29. 아기별
    '08.6.24 9:09 PM

    Phua님, 모르시는 말씀, 노각 오이가 따로 있습니다.
    보통의 오이는 지짓대를 세워서 넝쿨을 올려 키우고
    노각오이는 참외처럼 넝쿨로 밭에서 자랍니다.
    노각오이를 시장에서 구입하면 별로 맛이 없습니다.
    대부분은 너무 쇘다는 표현을 하지요?
    노각오이는 껍질이 푸른끼가 도는 것이 훨씬 연하고 물기도 많아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농사를 직접 짓지 않고서 그런걸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 30. 진영단감
    '08.6.25 2:41 PM

    정말 노각이라는 이름이 생소합니다
    나도 농촌에사는데 노각이라는건 처음듣네요
    아무턴 오이종류라고 하니 상큼하이 좋긴하겠네요,,
    알아보고 한번 요리를 해 봐야 겠네요

  • 31. 쌍캉
    '08.6.25 8:46 PM

    울신랑도 옛날에 먹던거라 너무좋아한답니다
    전 노각이란말을 잘못알아듣고 녹각이라고 했지요
    친구랑 이말저말하다가 울신랑은 녹각을좋아해서
    여름이면 일주일에 서너번 만든다고 했더니
    울친구왈 너희집 그렇게 부자니하더라구요
    그래 제가 무슨말이냐했더니 녹각이 얼마나 비싼데
    그걸 일주일에 서너번씩 하냐고 해 한바탕 웃었답니다

  • 32. 하얀책
    '08.6.26 9:48 AM

    노각... 친정엄마가 좋아하시던 거라 이맘때면 자주 무쳤었는데...
    돌아가시니 만들 일이 없군요. ㅠ.ㅠ

  • 33. 레이첼
    '08.7.1 7:40 PM

    저희집 식탁에도 여름이면 노각무침 자주 올라와요.
    남편도 저도 좋아하거든요,아삭아삭한맛이 여름에만 맛볼수 있어요....

  • 34. 후니맘
    '08.8.12 5:56 PM

    노각이 상큼한 맛은 아니었던거 같은데.ㅎㅎ 어릴때 먹어본 기억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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