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유린기(油淋鷄)와 유린육(油淋肉)
김혜경 |
조회수 : 10,295 |
추천수 : 124
작성일 : 2007-10-05 00:19:49
어제 저녁에는 냉동실에 있던 닭다리 살을 꺼내서 유린기(油淋鷄)를 해먹었습니다.
닭만 잘 튀기면, 소스는 지지고 볶고 할 필요없이 그냥 분량을 재료를 섞기만 한다는 편리성 때문에,
부담없이 해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
소스 재료도..레몬 정도만 준비하면 되구요.
청양고추나 홍고추, 파 마늘이야 거의 집에 있잖아요.
닭이 좀 적었던 탓으로 어제 만든 소스가 좀 많이 남았습니다.
오늘은 역시 냉동실에 밑간을 해서 얼렸던 돼지고기를 꺼내 튀겼습니다.
이 돼지고기, 밑간해서 얼릴 때에는 폭찹을 하려던 것이었는데..유린소스 활용차원에서,
유린육(油淋肉)을 한 건데..이것도 괜찮네요...
허긴 어떤 중국요리책을 보니까 유린참치도 있더라구요.
참치 튀겨서 이 소스를 얹는 거죠.
정말 소스 하나 똘똘하면...여기저기 활용할 수 있어서, 활용가능한 메뉴가 마구마구 늘어나는 것 같아요.
담에 꼭 한번 이 소스를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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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뜨료쉬까
'07.10.5 12:25 AM맛있겠어요...
얼마전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니깐
오징어를 튀겨서 유린 오징어(?)를 해 놓았더라구요...
저도 꼭 집에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쓰고나니 1등? ㅋㅋ2. 마뜨료쉬까
'07.10.5 12:25 AMㅋㅋ 쓰고나니 2등이네요 ㅋㅋㅋ
3. 마리아
'07.10.5 9:39 AM전3등 앗싸
4. 연탄재
'07.10.5 11:10 AM아래글들중에서 유린기 소스 찾아보고 있던 1人~ㅋㅋㅋ
먹다남은 닭튀김 쳐치 차원에서 해먹어도 될러는지...꼬맹이가 뱃속에서
나오려고 오늘내일하는데....냉장고 정리해야잖아요~~^^;;;5. 라니
'07.10.6 11:08 AM연탄재님 걱정 반 기대 반...
쑴풍 애기 잘 나으세요.
저도 이렇게 순위권 첨이네요.
선생님 글 항상 재미나게 잘 읽고 활용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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