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에 5개들이 한망 산 아보카도..겨우 2개 먹고, 3개를 냉장고 안에 넣어뒀습니다.
말랑말랑하게 잘 익어 더 이상 실온에서 보관하면 안될 것 같아 냉장고 안에 두긴 했지만...
얼른 먹어줘야한다는 강박감 때문에..오늘은 손말이 김밥을 했습니다.
희망수첩에서 예전의 저희 집 손말이김밥 검색해보면...훨씬 재료들을 많이 준비했는데...오늘은 모두 생략!!
심지어 달걀지단도 안부쳤습니다.
햄도..김밥용 햄이 없다는 이유로..집에 있는 샌드위치용 햄은 적당치 않다는 핑계로..햄도 안지지고..
단무지, 아보카도, 날치알..그리고 크래미샐러드, 김치무침..이렇게만 준비했습니다.
크래미샐러드는..
크래미 3개에 샐러드용 미니오이 한개, 양파 반개를 썰어넣고,
마요네즈 3큰술에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반작은술, 그리고 겨자 반작은술을 넣어서 잘 섞어 소스로 썼어요.
김치는 뭐...먹던 것 송송 썰어서 꽉 짜주고, 참기름과 후추만 넣어서 조물조물...
가스불로는 밥만 했기 때문에..땀 한방울도 안흘리고 저녁준비 했답니다..ㅋㅋ...
땀 안흘리고 밥해먹는 건 좋은데..김밥이니 캘리포니아롤이니 손말이김밥이니 하는 것들...
밥을 너무 많이 먹게된다는 게 흠입니다.
오늘도 밥을 좀 적게 먹으려고..밥은 적게 올리고 싸먹었는데..그러면 뭐합니다...
먹고나서 따져보니까, 평소 먹는 밥보다 50%는 더 먹었다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