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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한 여름 단골메뉴 1 [손말이 김밥]

| 조회수 : 14,875 | 추천수 : 148
작성일 : 2007-07-30 19:59:06


지난번에 5개들이 한망 산 아보카도..겨우 2개 먹고, 3개를 냉장고 안에 넣어뒀습니다.
말랑말랑하게 잘 익어 더 이상 실온에서 보관하면 안될 것 같아 냉장고 안에 두긴 했지만...
얼른 먹어줘야한다는 강박감 때문에..오늘은 손말이 김밥을 했습니다.

희망수첩에서 예전의 저희 집 손말이김밥 검색해보면...훨씬 재료들을 많이 준비했는데...오늘은 모두 생략!!
심지어 달걀지단도 안부쳤습니다.
햄도..김밥용 햄이 없다는 이유로..집에 있는 샌드위치용 햄은 적당치 않다는 핑계로..햄도 안지지고..

단무지, 아보카도, 날치알..그리고 크래미샐러드, 김치무침..이렇게만 준비했습니다.

크래미샐러드는..
크래미 3개에 샐러드용 미니오이 한개, 양파 반개를 썰어넣고,
마요네즈 3큰술에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반작은술, 그리고 겨자 반작은술을 넣어서 잘 섞어 소스로 썼어요.

김치는 뭐...먹던 것 송송 썰어서 꽉 짜주고, 참기름과 후추만 넣어서 조물조물...

가스불로는 밥만 했기 때문에..땀 한방울도 안흘리고 저녁준비 했답니다..ㅋㅋ...
땀 안흘리고 밥해먹는 건 좋은데..김밥이니 캘리포니아롤이니 손말이김밥이니 하는 것들...
밥을 너무 많이 먹게된다는 게 흠입니다.

오늘도 밥을 좀 적게 먹으려고..밥은 적게 올리고 싸먹었는데..그러면 뭐합니다...
먹고나서 따져보니까, 평소 먹는 밥보다 50%는 더 먹었다는...ㅠ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오는날
    '07.7.30 8:04 PM

    그래도 맛만 있어 보이네요!

  • 2. 비오는날
    '07.7.30 8:05 PM

    손말이 김밥에 김치는 한번도 넣어보지않았는데...맛있을것 같아요.

  • 3. 둥이둥이
    '07.7.30 8:10 PM

    전 오늘 저녁 샘이 얼마전 올리신 꽈리고추볶음 해먹었어요~~
    넘 맛있어요!!
    꽈리고추볶음과 마늘구이..
    항상 초간단을 추구합니다..ㅋㄷ
    담번엔 특식으로 손말이김밥 들어갑니당~~

  • 4. 크레센도
    '07.7.30 9:39 PM

    샘~~~
    제가 요즈음 한가(?)해서 샘님 따라쟁이 하고 있어요
    표고새우찜 하려고 장 봐 왔는데...하하하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어요...
    성공여부 알려 드릴게요...
    내일은 또 손말이 김밥! 도전!

  • 5. 어설픈주부
    '07.7.30 10:22 PM

    집에서 한 번도 안만들어봤는데...
    다 생략했다고 해도 저렇게 푸짐한걸요~

  • 6. 시골풍경
    '07.7.30 11:09 PM

    하여간에 샘님 아이디어에 놀랍고 존경시럽슴니더

  • 7. 시골풍경
    '07.7.30 11:11 PM

    우데서 저런 깜찍한 그릇,수저 구했슴니꺼?? 저는 눈이 우찌됐는지 사놓고보면 얼매나 촌시러번지,,ㅋ
    그래도 패션감각은 좀 있다카는데 ,,,,

  • 8. 그린
    '07.7.30 11:37 PM

    이제부터는 정말 불을 멀~리하는 식사를 찾아야 할 때이죠.
    크~~저도 내일은 손말이 김밥부터 따라해야겠네요.
    밥 적게 먹으려면 밥 할 때부터 양을 확~ 줄여야겠죠?^^
    다른 사람들은 너무 더워 입맛도 떨어진다는데
    전 여전한 식성으로 사이사이 찬 간식까지 찾아먹는답니다...ㅜ.ㅜ

  • 9. 정환맘
    '07.8.2 1:46 PM

    저두 저 그릇이 넘예뻐요ㅠㅠ
    손말이김밥은 한번두 안하게 되는데 마땅한 그릇이 없어서...라구 핑게를...ㅋㅋ

  • 10. 커피야사랑해
    '07.8.2 3:06 PM

    제가 해 먹던 손말이 김밥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전 왜 샘처럼 폼이 안나는지 . . . 쯔쯔
    재도전 해봅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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