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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삶은 감자로 만드는 [초간단 감자구이]와 [피단 두부]

| 조회수 : 15,256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7-07-27 22:18:28


낮에 삶아놓은 감자로..저녁에 또 감자음식을 했습니다.
참...조리과정이라고 내세울 것도...레시피랄것도 없는 초간단 음식인데..
울 아들 맛있다네요..헉..
아마도 소금과 후추와 양파 맛인 모양입니다.
감자와 양파가 궁합이 잘 맞는 재료일뿐아니라, 감자와 베이컨과도 궁합이 잘맞죠.

재료
삶은 감자 2개, 양파 ½개, 베이컨 2장, 올리브오일 조금, 소금 후추 조금, 피자용치즈 적당량, 식용유 조금

만들기
1. 베이컨은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갈색이 될때까지 지져줍니다.
2. 삶은 감자를 동글동글하게 썰어둡니다.
3. 양파는 아주 얇게 채썰어둡니다.
4. 오븐용 그릇에 일단 올리브오일을 살짝 바르고, 감자 담고, 소금 후추 뿌리고 양파채 올립니다.
5, 4와 같은 방법으로 한켜 더 쌓은 다음 베이컨 담고 피자치즈를 올려줍니다.
6.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5~7분 정도 구워줍니다.

Tip!
※ 오븐이 없다면..작은 프라이팬에 약한불로 해보세요. 잘 됩니다.
※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감자 → 소금 후추 →양파채 다음에 피자치즈를 올리고 다시 감자 → 소금 후추 →양파채 → 베이컨 →피자치즈 순으로 담으세요.
※ 양파는 얇게 채써세요. 두꺼우면 더디 익습니다.



이건...피단두부입니다.
오늘 낮에 이향방선생님 책을 보다가..꽂혀서..아니 실은 집에 피단과 두부가 있어서..해본 것입니다.
두부는 생식용 두부를 썼어요.
두부와 피단을 잘라담고 소스를 뿌리는 건데..책에는 마른새우를 불린 후 갈아서 쓰라고 되어있는데...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전 오늘 마른 새우 불려서 갈아넣고, 책에 나온 재료에 다른 걸 추가해서 만들었는데..
저희 집 식구들 소스에 마른 새우가 들어간 줄 모르네요..^^;;
그렇다면..안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요건..제가 소스를 달리 해본 다음..마른 새우를 빼고 소스를 다시 만들어서 올려드릴게요.

아..맛이요??
맛은 은근히 괜찮던데요..부드러운 두부와 쫄깃쫄깃한 피단의 만남?!

저 오늘 저녁에 밥은 한톨도 안먹고..저 피단두부의 절반 정도를 한끼 식사로 먹었어요. 샐러드용 미니오이와 오이맛고추도 먹어주고..^^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둥이
    '07.7.27 10:22 PM

    1등^^

  • 2. 보들이
    '07.7.27 10:24 PM

    이등 ^^ 너무 맛있겠어요
    배고파요 !!

  • 3. 둥이둥이
    '07.7.27 10:25 PM

    감자요리 참 좋아해요..
    네팔 가서 감자 보름동안 실컷 먹구..돌아와서 감자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치즈 사다가 한번 해볼께요~~^^

  • 4. Ilovestone
    '07.7.27 11:11 PM

    정신없이 로그인하고 들어왔습니다.
    야호,3등이네요^^
    요즘 저도 감자에 필이 꼽혔는데-감자스프,감자피자,감자 듬뿍 넣은 닭도리탕,휴게소 감자 등등-
    이 요리도 너무 간단하면서 맛나보여요.

    그데 눈팅만 하다 이리 글 올리려니 넘 떨리네요 ~~~~

  • 5. 왕사미
    '07.7.27 11:42 PM

    샘예~
    저는 촌에 살아서 피단이 뭔지 몰러요~
    위쮜생겼는쥐 궁금???

    샘께서 이상한거 올리시면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구입해봤는데
    실패할때가 많았어요
    한가지 구입할려구 이것저것함께 구매하다보니 과잉구매할때도 있구요
    생각보다 맛따까리가없어 실망할때도있고
    또...제가 바쁜관게루다가 그때그때못하고 상해서 버릴경우도 많아요..
    (요건 촌에사는 제 하소연입니다..귀담아 않들으셔도 괜찮아유~....ㅎㅎ)

    아고...넘넘 덥네요~
    샘께서 휴가않가세유???
    그냥 심심해서 물어봤어요~

  • 6. 민영
    '07.7.27 11:47 PM

    저는 감자를 무지하게 좋아해서 부쳐 먹고 쩌서도 먹고
    조림도 해먹고 하는데, 요렇게도 한번 해 봐야겠어요.
    감자요리는 어떻게 해도 다 맛난거 같아요.

  • 7. 주복실
    '07.7.28 1:25 AM

    감자요리 쪄먹고 부쳐먹고 생식하고 이정도 뿐이 몰랐는데요
    새로운 요리법을 알게 되었네요

    내일 당장 따라 해볼래요...^^*

  • 8. 비타민
    '07.7.28 2:59 AM

    저는 온갖 구황작물은 다 좋아하지만, 특히 감자를 좋아해요....
    그 맛이 강하지 않아서, 구황작물중...요리 이용도... 최고 잖아요....ㅋ ^^

    감자와 치즈....말만 들어도.. 환상입니다...

    전요.... 비단 두부... 오타 난줄 알았어요...ㅠㅠ ^^

  • 9. 김혜경
    '07.7.28 8:52 AM

    왕사미님..피단은요...저기 위에 두부 옆에 검은 알..그거에요..중국집가서 냉채시키면 주잖아요...
    오리알이라나..암튼 무슨 알을 삭히는 거래요. 연희동 중국재료상에서 사다 놓고 쓰는데..냉채같은데 곁들이면 제법 볼품이 있어요.
    에구...그리고..제가 이상한거 올렸다고 다 사시면 어떡해요...저도 전에 인터넷 재료몰에서 살때, 배송비 아끼느라 충동구매해서 실패하고 그런 경험이 꽤 있어요..지금도 배송비때문에 더 사는 경향이 있지만...
    휴가는...아직 계획이 없습니다..ㅠㅠ...어디론가 훌쩍 가고 싶긴한데..

  • 10. 김명진
    '07.7.28 9:31 AM

    피단이 남아서 처치 곤란이엇는데 ..응용해 봐야겟어여. 감사합니다.

  • 11. 주원맘
    '07.7.28 8:58 PM

    냉동실에 남은 피자 치즈도 처리할겸 오늘 저녁 친구네 집 저녁 초대에 만들어서 가지고 갔어요....
    완전 히트였어요....
    음식을 준비한 친구에게 미안할 정도로 감자 그라탕(?)이 인기였답니다....
    감사드려요....^^

  • 12. 꼬마하마
    '07.7.29 10:21 AM

    냉장고에 삶은 감자는 있는데 피자치즈가 떨어졌어요
    마트 달려 갑니다~~~=3==3==3

  • 13. 쌍둥맘
    '07.7.30 12:14 PM

    샘... 어제저녁 저도 감자구이 했는데용 양파가 너무 안익어서 먹기에 좀 매웠어요.
    다음엔 오븐에 넣기전에 베이컨과 함께 살짝 볶아서 넣어볼라구요.
    샘님댁 오븐과 달라서 그런걸까요? 9분정도 드롱기에 구웠는데 ㅠㅜ....

  • 14. 김혜경
    '07.7.30 6:12 PM

    쌍둥맘님...오븐의 온도가 달라서 그런 것 같네요..
    광파오븐이 좀 빨리 되거든요.
    다음에는 시간을 좀 더 주시던가, 아니면 얄팍얄팍하게 썰어보세요.

  • 15. 난쟁이오야붕
    '07.7.30 8:06 PM

    너무 맛있어 보여요~!!!!!!!!!!!!!!!!!!!!!!!!!!!!!!!!!!!

  • 16. 시골풍경
    '07.7.30 11:08 PM

    혜경샘님 태어나실적엔 하늘이 우르르쾅쾅 했을거 같아욤 ㅋㅋ

  • 17. 정순봉
    '07.7.31 5:55 PM

    쪄놓은 감자는 식으면 맛이 없잖아요?
    버리기는 아깝고 딱! 이다 싶네요!
    항상 좋은 아이디어 정말 감사 합니다!
    어쩌다 한번씩 방문하지만 그래서 82cook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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