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에 삶아놓은 감자로..저녁에 또 감자음식을 했습니다.
참...조리과정이라고 내세울 것도...레시피랄것도 없는 초간단 음식인데..
울 아들 맛있다네요..헉..
아마도 소금과 후추와 양파 맛인 모양입니다.
감자와 양파가 궁합이 잘 맞는 재료일뿐아니라, 감자와 베이컨과도 궁합이 잘맞죠.
재료
삶은 감자 2개, 양파 ½개, 베이컨 2장, 올리브오일 조금, 소금 후추 조금, 피자용치즈 적당량, 식용유 조금
만들기
1. 베이컨은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갈색이 될때까지 지져줍니다.
2. 삶은 감자를 동글동글하게 썰어둡니다.
3. 양파는 아주 얇게 채썰어둡니다.
4. 오븐용 그릇에 일단 올리브오일을 살짝 바르고, 감자 담고, 소금 후추 뿌리고 양파채 올립니다.
5, 4와 같은 방법으로 한켜 더 쌓은 다음 베이컨 담고 피자치즈를 올려줍니다.
6.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5~7분 정도 구워줍니다.
Tip!
※ 오븐이 없다면..작은 프라이팬에 약한불로 해보세요. 잘 됩니다.
※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감자 → 소금 후추 →양파채 다음에 피자치즈를 올리고 다시 감자 → 소금 후추 →양파채 → 베이컨 →피자치즈 순으로 담으세요.
※ 양파는 얇게 채써세요. 두꺼우면 더디 익습니다.

이건...피단두부입니다.
오늘 낮에 이향방선생님 책을 보다가..꽂혀서..아니 실은 집에 피단과 두부가 있어서..해본 것입니다.
두부는 생식용 두부를 썼어요.
두부와 피단을 잘라담고 소스를 뿌리는 건데..책에는 마른새우를 불린 후 갈아서 쓰라고 되어있는데...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전 오늘 마른 새우 불려서 갈아넣고, 책에 나온 재료에 다른 걸 추가해서 만들었는데..
저희 집 식구들 소스에 마른 새우가 들어간 줄 모르네요..^^;;
그렇다면..안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요건..제가 소스를 달리 해본 다음..마른 새우를 빼고 소스를 다시 만들어서 올려드릴게요.
아..맛이요??
맛은 은근히 괜찮던데요..부드러운 두부와 쫄깃쫄깃한 피단의 만남?!
저 오늘 저녁에 밥은 한톨도 안먹고..저 피단두부의 절반 정도를 한끼 식사로 먹었어요. 샐러드용 미니오이와 오이맛고추도 먹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