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 다가오니 하나씩 준비 합니다
대목전에는 언제나 바쁜관계로 완성된 문어를 샀습니다
더러는 선물로도 들어 오고요
이번에 목포 경매 하시는분께 두마리 4킬로이상 되는 문어를 샀습니다
인터넷 뒤져서 다듬법 배워서
잘 장만 하여
문어에 설탕 두스픈 소주조금 넣어서 조물조물
냄비에 무우 좀 썰어 넣고 팔팔 끓인뒤 7분정도 데쳤습니다 꺼낼때 뒤집어서 한함 두었다 꺼내서
식혀 냉동 하였습니다
설에 가족들 모이면 한마리는 회와 곁드리고 한마리는 제사에 쓸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걷절이
몇일전 모임에 가니까
반찬이 셀프라서
더 갖으러 가니
양념통이 있고 그옆에 잘 씻어진
월동초 있습니다
김장하여 배추김치의 맛에 길들여서
다른걸 생각 못하고 있는데
요 입이 바람났습니다
하루는 사과를 한냄비 푸욱 삶았습니다
국물을 짜 놓고도 바빠서 이틀을 걸렸습니다
다시 끓여서 식히고
여기에 멸치액젓 새우젓갈 마늘 생강 고추가루를 넣어서 섞어 두고
저녁에 배추지짐 하여 먹고 남은
배추속을 습습하게 소금물에 절여 두고 잠을 잤어요
아침하면서
배추를 씻어서 물기를 빼고
양념으로 배추를 빨간옷 입혔어요
아침에는 배추가 밭으로 갈려 하더니
점심엔 맛있어요
그런데 말이죠
젓갈들어가는 김치는 양파가 들어가야
되나 봅니다
양파를 안 넣었더니
약간 입안에 텁텁한 뒷맛이요
내일은 양파를 갈아서 양파즙을 넣어
더 좋은 양념으로 만들어 놓고
맛난 걷절이 해야겠습니다
지금 하면 설에 가족들 좋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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