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육일간 출장을 다녀왔어요
부산 해변공원에서 6일동안
지난 금요일 부터 수요일까지...
주말이 끼여서 한가해보이지만
실상은 5박6일간 취침시간 20시간도 안되는 강행군....ㅜㅜ
힘들었어요
그런데 일도 다 못하고 서울로 다시 돌아왔어요
6일간 수염도 못깍고 완전 폐인모드였죠
이틀을 예상으로 갔는데 온갖 장애가 생겨서 6일이 되었으니
어쩔수 없죠 ㅜㅜ
출장을 마치고 마눌님 퇴근시간에 맞춰서 회사 앞으로 갔더니
" 산에서 오셨어요? "
역시 우리 마눌님은 언제나 멋진듯..
오늘 퇴근을 하니
지성씨 쭈쭈 주고, 있더라구요
저녁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런 저런 상황의 발생으로 못먹었었어요
마눌님이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김치 볶음밥을 하려고 하는데
지성씨를 재우려던 마눌님께서
코~하고 주무시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이름하여 김치볶음 엄지밥
꼬마 주먹밥이라고 안부를래요
엄지손가락 만하니까요
그래도 나름 깨도 뿌렷는데
역시나 안이쁘네요? ㅜㅜ

이래저래 만들다 보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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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통이 되었네요
회사 직원분들 하고 나눠 먹으라고 하죠 뭐...

남편이라면 당연히 이정도 서비스는 기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