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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데뷔]22개월 아기 머해먹여야 하나요?

| 조회수 : 10,478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9-08 02:37:33

안녕하세요~~처음 인사드리려니 왠지 쑥쓰럽네요..

사실 첫 글 올리는데도 며칠동안 고민과 갈등(?) 끝에,, 에라 모르겠다. 시험삼아 한번 올려나보자..

하고 무대뽀로 쓰고 있네요..^^;;

82는 저에겐 오아시스 같은 곳이라 하루라도 이곳에 들어오지 않으면 메말라 죽을지도 몰라요..ㅋ

그만큼 82에 중독되어 매일매일 눈팅만 한지 어언 4년째..

매번 쥔장님이신 혜경쌤님과 키톡의 수많은 고수님들의 솜씨에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며..

군침만 쥘~쥘~ 흘리고 있었지요..ㅋㅋ

여기서 배운 요리와 살림의 여러 팁들도 쏙쏙 빼가며, 저에겐 정말 결혼과 살림에 많은 도움을 받은 곳이랍니다..

특히나 아이가 생기고 육아에 치이고 지쳐갈때마다 82는 저에게 세상과의 소통창구이자 내손안의 유일한 놀이터랍니다..

암튼 82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각설하고..

요즘 제 고민은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대식가인 울 딸래미 밥해먹이기입니다..

메뉴고민은 둘째치고 요즘 제가 요리 의욕이 무진장 떨어진 상태라 매일매일 밥해먹기 증말 힘들거든요..

저야 머.. 대충 끼니 때워도 되지만, 한창 성장기인데다 위대한 식탐을 자랑하시는 울 따님께선 한끼라도

놓칠 수 없으니까요.. 거기다 오전/오후 간식과 군것질까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을것부터 찾는 아이라서 식전에 과일주스나 과일부터 먼저 흡입하십니다.

울 신랑이 아침 먹는걸 부담스러워하는 고마운~ 체질이시라 아침엔 간단히 과일/야채 주스나

그냥 과일 깎아서 대령합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턴 딸래미도 한잔씩 거듭답니다.. 주로 토마토를 애용하구요,

그때그때 제철과일 있는대로 줍니다.

한번에 원샷하시는 중이십니다.. 저거 한잔 마시고 에피타이저로 바나나 한개도 꿀꺽~

그리고 소화를 위한 잠깐의 휴식 후 아침드십니다.(사실 그사이에 아침준비와 막간 설겆이고 분주하게 주방에서 일하고

따님께선 뽀로로와 뿡뿡이 등 그녀의 동반자 친구들을 만나고 계십니다. 한마디로 ebs 유아애니 시청중..)

이 날 아침은 무려 킹크랩살이 올라간 야채 볶음밥입니다.

저희집 식단이 매일 이렇게 럭셜~하진 않아요..ㅋㅋ

이건 전날 남푠 회사 동료분들이 집근처에 놀러오셨다가 근처 수산시장에 가서 킹크랩이랑 회, 조개찜 등등을 먹고

가신 후 하사품.. 실은 저랑 딸아인 저녁을 먹고 간 후라서 딸아인 좋아하는 게살을 먹질 않아  킹크랩 다리 두쪽

챙겨두었다가 꺼내준거랍니다..이렇게 이 날은 세끼 내리 킹크랩 볶음밥으로 해결~!!

평소엔..

그냥 야채볶음밥이지용..

얌전히 접시에 담아 대령하면 이렇게 꼭 해체작업을 하십니다..

오로지 손의 감각만을 이용해 재료의 질감을 느껴보는게지요.. 괴기가 없는 허접한 볶음밥이라고 쏘아보는 것 같네요..

찬밥이 남았을땐..

찬밥에 냉장고에 남아있는 자투리 야채 다져넣고 계란물과 섞어섞어 밥전을 부쳐줍니다.

머, 사실 이렇게 다지고 무치고 지지고 하는 공력이 많이 들어간 요리는 어쩌다 해주는거구요,

귀찮을땐 그냥 후리가께에 비벼줍니다..

딸아이건 이쁘게 모양잡아서 지져주구요, 전 그냥 남은거 휘리릭 볶아서 후라이팬 채로 놓고 먹었습니다.

저 쪼매난 후라이팬이 계란프라이 전용인데 딸래미 요리 전용으로 써요. 작은양 하기에 딱 좋고

뭣보다 설겆이 수고도 줄이니까요.. 

그리고 그 옆에 대접에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는 토마토 하나와 오이 하나 구제용으로

내맘대로 토마토오이샐러드해서 먹었습니다. 올리브오일, 사과식초, 요리당, 레몬즙, 소금,후추 약간 휘리릭 섞어서..

나름 상콤했어요..^^

증말 요즘은 의욕 제로, 메뉴 빈약의 연속이라 식사시간마다 곤욕이랍니다.

두돌전후 아이를 키우신는 맘님들, 그리고 이미 다 키우신 선배님들 요맘때 머해먹여야 하나요?

메뉴 좀 공유해주세요~~ 프리즈!!!

되도록이면 초간단 조리법이면 더 조케써요..ㅋㅋ

그리고..

식후 마무리는 항상 이렇게.

항상 두손을 애용하시는 밥풀떼기 따님의 퍼포먼스 후 정리의 시간입니다.

화장실까지 가기도 귀찮아서 씽크대에서 해결합니다..ㅋㅋ

저 날은 아마 머리에 밥그릇까지 얹었나 보네요.. 에혀..

그럼, 다들 메리 추석~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란전구
    '11.9.8 7:45 AM

    꺄~~ 따님 정말 귀여워요!!!! 저런 헤어스탈에 상의 탈의란!! ㅎㅎㅎㅎㅎ

    그녀의 동반자 뽀로로와 뿡뿡이 ㅎㅎㅎㅎ 애기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 아메리카노
    '11.9.8 9:36 AM

    첫 댓글의 감격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 감솨드려요!!
    딸래미 이쁘게 봐주셔서 또 한번 감솨~!!^^
    사실 제가 아이 사진 위주로 찍다보니 음식 사진이 별로 없어요.. 사진으로 남길만한 음식도 통 안해서뤼..ㅡㅡ;
    그래서 부득이하게 아이사진을 마이 올리게 됐네요.. 앞으로는 더욱 분발해서 맛난 음식도 열쒸미 하고 사진도 예쁘게 찍으려고........생각은 굴뚝 같은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쩝..^^

  • 2. 대전아줌마
    '11.9.8 9:40 AM

    아기가 너무 이뻐요..^^
    저희딸은 6살인데..정말..감회가 새롭네요. 우리딸도 저런때가 있었는데..ㅎㅎ

    그맘때 정말 먹는거 고민되죠. 그래도 잘 먹어주기만 하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
    몇년전이라..전 기억이 하나두 안나요...ㅎ 저희딸은 걍..어른 먹는거를 그대로 해서 좀 싱겁게만 먹였던거 같네요. 고추가루 양념대신 간장, 소금 양념으로 대체해서요.

    근데..참..그 볶음밥, 전, 튀김류가 정말 마약이에요..ㅠㅠ
    아이가 그런거 해주면 정말 잘먹거든요. 기름이 들어가면 고소하니까..
    그맘때 먹거리가 평생 식습관을 결정하는데 정말 중요해요.

    저희딸을 보면요.. 정말 아무거나 다 잘먹어요. 남들 안먹는 심지어 당근도 제가 볶음밥 하려고 썰고 있으면 와서 한주먹 집어 달아나서 혼자 구석지에서 먹고 있고요, 브로콜리도 걍 데쳐만 줘도 양념없이 우적우적 잘 먹습니다. 그런 아이인데..한가지 딱 안먹는것이.. 달걀찜이요.
    다른 달걀요리는 잘 먹어요, 프라이도 먹고 삶은것도 잘 먹고 근데..달걀찜은 안먹어요.
    님 딸만 할때 무슨일이 있었냐면요..저희 시어머니가 첫손주랑 이런저런 반찬을 좀 많이 해다주셨어요.
    달걀찜을 하시면서 피자치즈를 함께 넣어서 해주신것도 아이는 정말 좋아했지요. 근데 어느날 해다주신것에 참기름이 좀 많이 들어갔나봐요. 어른이 먹기에도 참기름 냄새가 좀 진했지요..고소하기도 하고..먹을만 했는데..그걸 먹어보더니 그 뒤론 애가 달걀찜을 안먹네요. 그때 그 냄새가 너무 싫었나봐요. 그 뒤론 참기름 냄새 진한 음식은 잘 안먹으려 들고 달걀찜은 참기름 안넣어도 안먹어요..ㅠㅠ

    아..무슨 말을 이리도 길게..ㅋ 참고하시라고 저희딸 일을 적었어요. 반찬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위에 적은 달걀찜인데요,
    달걀풀고 달걀에 물대신 우유를 넣으세요, 저는 보통 달걀:우유=1:1로 넣는데..이건 집마다 식성이니..원하시는 대로 하심 되고요, 거기에 피자치즈를 좀 넣어서 달걀찜으로 중탕하심 밥없이 식사대용으로도 맛납니다.

    또 하나는 소고기 볶음 인데요..그맘때 한참 크면서 철분이 꼭 필요할때라서 저는 거의 하루 한번은 꼭 고기를 줬는데요..간장으로 너무 짜게 하면 안되고 설탕도 되도록 안쓰려고 해서..설탕대신 홍시를 썼어요.
    시어머니가 대장금에서 보시고 힌트를 얻어서 알려주셨죠..ㅋㅋ ^^b

    아이스홍시도 괜찮고요, 그거 조금 잘자서 고기 잘게 다져서 간장, 마늘약간, 홍시로 볶으시고 깨넣어마무리. 욜케 하심 되어요. 24개월 전이라 견과류(깨포함) 안쓰시려나요?? ㅎㅎ 요것도 엄마가 조절 하시고요,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 아메리카노
    '11.9.8 2:17 PM

    긴 사연과 함께 레시피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두 기름이 마니 들어가는 조리법이라 되도록이면 적게 하려고 물로 볶거나 다싯물로 끓이거나
    신경쓰기도 하는데 급할땐 그냥 휘리릭~ 고소한 참기름의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요.
    글구 아이스홍시 좋은 정보네요..
    간을 하기 시작하면서 단맛에 길들여질까봐 신경쓰였거든요. 참고할게요. 감솨~

  • 3. 코로나
    '11.9.8 9:54 AM

    저희 딸도 22개월인데 넘 반갑네요!

    저희 딸은 잘 안먹어요. 입이 너무 짧아요.
    저리 식성 좋은 따님이 참 부럽습니다.
    이빨도 아직 9개밖에 안나고 ㅠ.ㅠ
    덧글 달리면 저도 참고해서 식단 좀 꾸려볼까 합니다.

    저희 딸 잘 먹는 건 해물전.
    어느 식당에서 나온건데, 맛있어서 레시피 물어봤어요.
    부추랑 파래, 해물 있는대로(새우, 오징어, 명태살, 굴 등) 갈아 넣고 밀가루, 계란넣어 부치는거에요.
    해물에 간이 있으니 간은 아주 조금만 더 하시면 됩니다.
    다 갈아 만드는 거니 식감이 부드럽고 괜찮아요.
    파래 없음 미역 등 아무 해초류 조금 넣으시면 됩니다. 저희 집에는 '감태'라는 게 있어서 그거 조금 넣었네요.

    글 좀 자주 올려주셔요!

  • 아메리카노
    '11.9.8 2:24 PM

    앗~ 반가워요! 동지를 만난것 같아 더욱 반갑네요 ㅎㅎ
    안그래도 해물전 하려고 냉동해둔 오징어 꺼내놨어요~
    냉장고에 오징어밖에 없어서 오늘은 이걸로만..
    추석전에는 가급적 장보기 안하려고 냉장고 탈탈 털어먹고 있어요..^^
    글을 자주 올리게 될지는.... 장담하기 힘들듯해요.. 제가 워낙 귀차니즘 체질이라서리..ㅋㅋ

  • 4. 통이맘
    '11.9.8 11:01 AM

    저희 둘째도 딸인데 23개월...미모는 님 따님이 더 우월하지만 하는 행동이나 피부가 뽀얀건 비슷해서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
    엄마 성격이 되게 좋으신가봐요. 저는 밥풀 저렇게 으깨놓으면 캭...비명부터 나오던데...
    덕분에 아이가 이것저것 좋은 경험을 해보네요.
    큰애는 밥 국 반찬 세가지 정석으로 먹는데 둘째는 아직 숟가락 젓가락 사용이 힘들다보니 저도 마찬가지로 볶음밥이나 비벼주거나 그렇게 해결하는 중입니다.

  • 아메리카노
    '11.9.8 2:29 PM

    아~ 또 동지가 계셨군요.. 반가움에 눈물이 쿨럭~~
    제가 성격이 좋아서가 아니라 저기서 말리면 더 큰 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그냥 참는게지요..
    더군다나 사진찍는다고 더더더 손을 쓸수가 없었답니다 ㅜㅜ
    정말 요즘 같아선 몸에서 사리 나올거 같아요.. 매일 매시간 참을 인자를 가슴에 팍팍
    새기면서 사니깐요.. 미운 세살이 따로 없어요 ㅜㅜ

  • 5. candy
    '11.9.8 11:13 AM

    아이밥 하나 얻어 먹고 싶어요.ㅋㅋ
    맛있어 보여요.^^

  • 아메리카노
    '11.9.8 2:33 PM

    숟가락만 들고 어여 오세요~ 저야 그냥 퍼드리고 싶지만 밥 주인이 가만 있을런지..
    먹는거에선 절대 양보가 없거든요 ㅋㅋ
    그리고 간이 약해서 보기보다 맛은 별로 읎써요^^

  • 6. skyy
    '11.9.8 1:11 PM

    맨위에 쥬스는 토마토 쥬스인가요? 색깔이 너무 이뻐서리...
    아이가 밥을 참으로 먹음직스럽게 먹네요.^^*
    나름 진지한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ㅋㅋ

  • 아메리카노
    '11.9.8 2:40 PM

    넵, 토마토 맞아요.. 아이는 토마토나 과일 위주로 주구요..
    신랑은 토마토에 양배추(가 위에 좋대서)를 섞거나 그때그때 있는 재료 섞어서 갈아줍니다.
    먹는거 하나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ㅋㅋ
    고맙게도 지금까지 먹는 걸로 속 썩이진 않은듯해요.. 탈도 거의 않나고..
    암튼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당~

  • 7. 호호아줌마
    '11.9.8 1:12 PM

    엄마는 힘드시겠지만 저는 아이가 너~무 이쁘네요.
    전 울 아이 둘 키우면서 따로 반찬해준 적이 별로 없어서
    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된장국이면 된장국, 콩나물국이면 콩나물국 하고
    어른 반찬 그냥 막 줬거든요.

  • 아메리카노
    '11.9.8 2:44 PM

    하나도 힘든데 둘 이상 키우시는 분들 보면 절로 고개 숙여집니다..
    밥 챙겨먹이는 것도 두배로 힘드시겠어요..
    저도 곧 막 멕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근데 김치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쟤 하나 먹이자고 따로 담글수도 없구..
    너무 이른 고민이겠죠?? ㅎㅎ

  • 8. 금순이사과
    '11.9.8 3:24 PM

    너무 귀여워요~~
    어쩌면 ~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 9. J
    '11.9.8 6:47 PM

    아이구 넘 귀염네요.... 머리위의 밥풀도...^^

  • 10. 조기
    '11.9.8 7:17 PM

    우리 딸하고 동갑이네요 ㅎㅎ.
    너무 귀여워 확 깨물어 주고 싶네요 ^^

    내딸 밥먹고 난 후 모슴과 똑같아요. ㅎㅎㅎ

  • 11. 나율짱
    '11.9.9 11:11 AM

    아웅아웅 귀여워!!! 울 애기도 22개월이에요!

    저도 반찬 잘 못해주는 엄마라 항상 고민이 많아요ㅠㅠ

    단백질 반찬 챙겨주려고 일주일에 세번은 생선(굴비나 고등어) 세번은 고기반찬(불고기나 동그랑땡) 나머지는 계란과 두부를 애용하고 있구요
    귀찮을땐 양파와 소고기만 넣은 소고기 볶음밥
    정말정말 귀찮을땐 계란후라이에 김에 콩나물무침으로...;;;;

    두부는 살짝 데쳐서 오리엔탈드레싱만 뿌려줘도 잘먹어요 ㅎㅎㅎ
    덕분에 마트에 두부시식대는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는 ㅠㅠ

    가끔 카레나 전복죽 해두면 분량만큼 얼려놓았다가 반찬없을때 해동해서 주면 너무너무 잘먹구요
    이런 비상식량을 준비해 두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과일은 못먹는게 없을정도로 참 좋아해서.. 요즘은 빨간사과랑 복숭아랑 포도 자주 먹구요
    가끔 응아하는게 힘들어보일땐 키위 썰어서 주면 효과 직빵!

    간식으론 요구르트랑 바나나, 빵 등을 좋아하구요..

    써놓고 나니 별게 없네요 ㅠ 숙주나물 좋아해서 방금 장에가서 숙주 천원어치

  • 12. 행복
    '11.9.9 12:43 PM

    하하....저도 매일 우리 아기 머 해 먹이나 고민하는 엄만데요,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아기도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구요.

    전 애를 아침부터 유치원 보내야 해서, 도시락싸거든요. 항상 매뉴가 샌드위치 아님 또띠야 였는데, 밥전 괜찮겠다 싶어요. 감사 합니다.

  • 13. 토끼단
    '11.9.9 10:22 PM

    저도 동지에요! 23개월 남아 엄마입니다~
    우리 애긴 잘 먹는 편이에요 이것저것 다 잘먹긴 하는데,, 그게 이것저것 잘 먹다 보니까, 밥양이 좀 줄더라고요.. 우리집도 볶음밥 해주면 참 잘먹긴했었는데 요즘은 밥이 어째 생각해보니 많이 줄었네요..
    고기도 자주 먹이려하는데, 잘 안먹고,,,

    미역국을 잘 먹어요!! ㅎㅎ 미역이 술술 잘 넘어가나봐요~~

    미숫가루 우유랑 꿀 넣고 쉐이크병에 넣고 흔들어서 간식으로 잘 먹고요..
    식빵에 크림치즈를 발라달래요 얘는 10개월 정도부터 치즈킬러였어요~~ 식빵을 구워주면 고사리 손으로 크림치즈를 수저로 퍼서 발라서 엄마 입에 빵을 넣어주기도 합니다~
    과일도 잘 먹고요..
    집에서 요구르트 만들어서 그거 늘 먹어요~

    장조림에 메추리알을 무려! 4판이나 삶아서 해 놓았는데 것도 요즘 시들하네요!!

    어쩌죠.. 도움이 된것은 없어서,, 뭘 먹여야하나 저도 늘 고민이에요~
    달걀후라이가 젤 만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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