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급 의욕충만 맑은소고기국 올려봅니다.
물오징어 튀김 검색하는데 오래된 김쌤 레시피가 보이더라구요..
한참 이리저리 82를 읽어보다가
의욕충만..
치마양지에요.. 소고기 치마양지를 아주 좋은놈을 만나서
맛있는 국물좀 먹여보려고
소고기맑은국을 끓이기로 ..
소고기가 좋으면 핏물을 빼려고 찬물에 담궈 놓아도
핏물이 거의 우러나지 않을정도로 좋으네요..
소고기 핏물빼려고 찬물에 담구면서
다시마 사방 10cm정도 두어장 넉넉한 찬물에 담궈서
진한 다시마육수 먼저 준비
핏물 슬쩍뺀 소고기는 물 넉넉히 받아서
고기만 먼저 푹푹 끓여줍니다.
중간 중간 넘치지 않도록 냄비 한옆에 수저 꽂아서
고기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도록 끓여준후에
미리 다시마불려서 준비한 다시마육수
소고기 끓는솥에 부어줍니다.
끓는 소고기국에 진한 다시마 육수 부어주면
다시마의 흡착력이 국물안에 어느정도 기름기와 핏물찌꺼기 들을
대부분 흡착해서 떠오르면
체망으로 스윽~ 건져 주면 국물이 꽤 깔끔해져요..
다시마육수로 기름기 어느정도 걷은후에
무 큼직하게 썰어넣고 대파도 통파로 넉넉하게 넣어서 푹
무우가 무를정도로 끓여줍니다.
무가 무르도록 푸욱 끓여진 소고기국은
추울때는 베란다에 더울땐 그냥 냄비채로 냉장실에 넣어서
다시 한번 소기름을 굳혀서 건져 내줍니다.
잘 삶아진 고기랑 무우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고요
집간장+ 천일염 으로 간을 맞추어줍니다.
별거 아닌 소고기무국에 계란지난 올려주면
왠지 정성을 들인듯 포장이 되어요 ㅎㅎ
대파도 넉넉히 한줌 올려서 색맞추고요..
ㅎㅎㅎ 반찬을 보니
겨울에 찍은 사진인데요 ㅎㅎ
시금치나물이 겨울초 색이네요 ㅎㅎ
추운 겨울에 끓여 먹어도 맛나지만
여름에 끓여 먹어도 먹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