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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부모님과 함께 한 저녁밥상

| 조회수 : 21,58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8-16 21:52:15
날씨가 이상해요.

뭐 이제 하루에 한 번 비가 퍼붓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개이는 것은 일상이 된 것 같아요.

아까 대낮엔 우르르 쾅쾅~!!!! 난리도 아니었다는...

그랬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치고...

저녁 때는 비가 안 오길래...

집에서 2분 거리의 슈퍼에 대파 사러갔었은데,

계산하고 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막 뛰어 들어왔어요.... ㅡ.ㅡ;;

음... 집에 들어오니 세 살 어린이가 대파 쳐다보면서 하는 말...

"나무~! 나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남편이 퇴근할 때 서울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들어올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아침에 제가 어머님께 전화해서,

"같이 들어오셔서 저녁 드시고 가세요~~~~"

했더니,

"날도 덥고 힘든데, 그냥 근처에서 사 먹을께~~~"

"아니예요~ 그 동네 사 먹을 곳도 없고요~

어차피 차려야 되는 저녁인데, 밥만 좀 더 하면 되요~~~

괜찮으니깐 있다가 오세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하고...

대체 뭘 차리나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거다!!!!!!!






결국 요즘 먹었던 메뉴들로 짜봤어요.







아버님은 매운 것을 좋아하시니...

바지락살과 새우살 듬뿍 넣고 순두부찌개 끓였고요.



이 메뉴 하나만 있어도 식탁이 화려해지잖아요?

닭가슴살 오이냉채. ^^

이거 오이 저밀 때,

감자 필러로 하자니 좀 얇았고,

채칼로 하자니 좀 두꺼워서 잘 접히지가 않았거든요.

오늘 결론은...

채칼로 하되, 오이의 절반 길이말고,

오이 전체 길이에서 3분의 2정도를 다 쓰는거예요.

길이가 좀 기니깐 탄탄하게 잘 접혀졌어요.

대신 오이가 좀 많이 듭니다. ㅎㅎㅎ



차돌박이 가지볶음.

오늘은 홍피망도 넣고~ 차돌박이도 1.5배 더 넣었어요.



영양부추 부침.

영양부추 70g과 양파 40g에

양념은 진간장 2T, 식초 1T, 설탕 1T, 굵은고춧가루 1/2T, 깨소금 1T 입니다.

한꺼번에 다 넣지 마시고, 무친 뒤 먹어보면서 가감. ^^



어머님이 담궈 주신 매실장아찌 잘 먹고 있어요~!!!

이런 의미에서 매실장아찌도 무쳤고,

어머님께서 역류성 식도염이 좀 있으세요.

혹시 오늘 메뉴가 자극적이실까봐 미니단호박도 쪘답니다.





모두 맛있게 드셔서 뿌듯뿌듯~~~ ^_^





후식으로는 체리.

요새 하도 비가 많이 오니깐 과일 사기가 겁나요. 맛없을까봐...

원래 수입과일은 잘 안 사는데, 체리는 왠만하면 맛있잖아요. ㅎㅎㅎ

내일 아침에 아버님 드시도록 남은 순두부찌개도 싸드리고~

어머님 맛간장 쓰세요? 이러면서 맛간장도 한 병 싸드리고~

흐뭇한 며느리 마음... ^_^;;;;;;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1.8.16 9:56 PM

    일뜽!

  • 2. 가브리엘라
    '11.8.16 10:05 PM

    아이구~지훈이 때문에 몬산다~
    날뛴다는말, 정말 실감납니다.
    내가 겪은 최고의 날뛰던 애는 우리아들...
    아들놈 어릴때 경주 대전찍고 서울까지 놀러가려던 원대한 계획이 경주에서 고만 폭발해서 빠꾸해서 돌아온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때가 정말 귀여운때였어요.
    지금같으면 안그랬을텐데 초짜 엄마 아빠가 애하나 감당을 못하고 돌아온거 생각하면 참..
    지훈이 제법 큰거같아요.

  • 3. scymom
    '11.8.16 10:16 PM

    ㅎㅎㅎㅎ 까꿍 지훈아 반가와~~

    아 정말 언제 한 번 날잡아서 온 집안을 뒤집어서...
    큰 애 어릴때 사진 찾아서......ㅡㅡ; 스캔떠서 올려야 겠어요
    그때는 디지탈캠이 아직 나오지 않던(아니 넘 비싸서 못샀던가?) 시.절. 이라...;;;
    지금 고딩 2학년이거든요.

  • 4. 간장종지
    '11.8.16 10:16 PM

    언제봐도 정갈한 음식 , 정말 돋보입니다.
    순두부찌개 레시피 정말 잘 이용하고 있어요. 감사해요.

    시부모님께 저녁대접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힘드셨겠지만 보람있는 저녁이었을 것 같아요.

    늘 행복하게 보여서 저도 덩달아 기분 좋네요.

  • 5. 콜린
    '11.8.16 10:19 PM

    와~~ 넘 좋은 며느리셔요~
    Little Star님 하늘이 낳은 며느리시라는...
    지훈군이랑 그의 누님 너무 이뿝니다.
    근데, 민속촌 입장료 정말 헐... (근데 여긴 워낙 입장료가 비싸서 그정도는 놀라지도 않는데, 한국은 원래 입장료가 착했잖아요. 놀랍게 오른 입장료네요)
    휴가니 이렇게 아침시간에도 리틀스타님 글에 댓글도 달아보고 ^^ 좋네용.

  • 6. 발상의 전환
    '11.8.16 10:40 PM

    저기, 저... 저는 이렇게 차리고 싶은 마음은 엄꼬요...
    이런 며느리를 봤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드네요.
    며느리는 스킵하고 시어머니의 장점만 갖고 싶은 못된...
    아니, 자.. 잠깐요... 생각해보니까 이런 밥상 얻으려면 매실 담가서, 씨 빼서, 저렇게 곱게 발라서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군요...
    아들들아, 우린 그냥 사먹자~ 콜!!!!!!!!!!!!!!!!!

  • 7. 호두과자
    '11.8.16 10:41 PM

    돌아서 나오실때 흐뭇하게 웃음지셨을 리틀 스타님의 시부모님들..
    정말 예쁜 며느님이세요.
    전 지금도 급한 상황에서 저렇게 못차릴듯....

  • 8. 콜린
    '11.8.16 10:52 PM

    아우 귀여워.
    지훈 군 나무 뒤에서 나오는 사진 보려고 다시 들어와봤어요.
    다시 봐도 넘 예뿌고 미슐린 베이비 같이 팔뚝이 볼록볼록 아 귀여워요.

  • 9. nervi
    '11.8.17 12:23 AM

    시부모님께서 너무 행복하셨겠어요.
    며느리 복권맞으셨군요.
    저도 다음에 상차릴 기회 있으면 님꺼 완전 카피!! 하고싶은 충동이 이네요.

  • 10. 소년공원
    '11.8.17 12:50 AM

    LittleStar님은 저보다 어린 연배이신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음식도 살림도 참 깔끔하게 잘 하세요.
    사진도 잘 찍으시구요.

    아이 둘이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참 예쁘네요.
    저는 언제나 저런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런지...

  • 11. "찌니호야
    '11.8.17 12:54 AM

    ㅎ.ㅎ이야~ 저도 몸만 허락한다면 민속촌 가고 싶은데..
    뒤뚱뒤뚱 배불뚝이가 민속촌을 오간다고 생각하니^^;;
    요즘은 신랑이 두 아드님들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시죠~
    몸풀면 저도 민속촌 도전해야겠어요..
    민속촌도 카드할인된다는 정보 감사드리구요..
    해맑게 웃는 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 12. 뿔난똥꼬
    '11.8.17 3:23 AM

    와우~~
    닭가슴살 오이냉채 눈이 번쩍 ★ ★
    어떻게 저렇게 이쁘게 나올까요 와우~~~
    맛도 너무 좋을꺼 같아요
    근데 전 닭가슴살 오이냉채 그릇이 너무 예뻐 보이는데
    어디 그릇인지 좀 알려주세용~~~~ㅎㅎ

  • 13. 무명씨는밴여사
    '11.8.17 4:01 AM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어 보여요. 시부모님께서 칭찬 많이 하셨겠습니다.

  • 14. 가을이 좋아
    '11.8.17 6:18 AM

    참으로 예쁜 며느리!!! 다른 말이 필요없다...
    마구마구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근데 저의 심정은 그저 발상의 전환님과 동일하다는...ㅋㅋ

  • 15. wanine
    '11.8.17 6:51 AM

    36개월된 언제나 에너지충만 아들래미 키우는 저로서 "사방팔방 날뛰는"에서 뻥 터졌습니다. ^^ 저도 위로 순한 딸래미 키웠던터라 (제가 주로쓰는표현)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아들래미 키우느라 여태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이리 곱단한 식탁이 나온다니....놀랍고 부럽네요.^^

  • 16. 하경
    '11.8.17 8:11 AM

    Little Star님 음식은 언제 봐도 깔끔하고 정갈해요^^
    저처럼 복잡한것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좋아요^^
    차돌박이 가지볶음.영양부추 무침. 오늘 저녁 메뉴로 정했어요 ㅎ
    덕분에 알찬 저녁상이 될거 같아요ㅎㅎㅎ
    지훈이 나이때가 나들이할때 조금 힘들지만...제일 귀엽고 사랑스러울때예요^^
    자녀들이 아주 밝고 건강하네요^^ 좋은 엄마를 둔 덕이겠지요 ㅋㅋㅋ

  • 17. 소연
    '11.8.17 8:22 AM

    지금. . 태백에서 휴가중인데요. . 모든곳에 입장료가 장난이 아니네요.
    허브나라 7000원으로 시작해서 5 분 볼고리도 보통3000원정도. .
    난 매실장아찌 이쁘게 씨 뺄 준비 되있는데. . 며느리감은. .?

    아무도 같이 휴가 안가줘서. . 어중간한 나이에 어중간한 부부가..
    휴가랑 빈둥대기랑 중간모드로. . .

    마음만 언제나 지훈이처럼 귀여운 손자 안아볼가나. .? ㅎㅎㅎ

  • 18. teresah
    '11.8.17 9:45 AM

    저도 가끔 아이데리고 민속촌 가는데^^
    다음엔 꼭 할인카드 챙겨가세요. 제 기억에 웬만한 카드 50%할인되서 저렴하게 들어갔던 거 같아요.
    저희 아들은 마상무예 공연도 좋아해요^^
    민속촌 나무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이 팔고 저는 에버랜드보다 민속촌이 좋더라구요~

  • 19. 스카이
    '11.8.17 9:54 AM

    저도 민속촌이 젤 가까운 동네 사는데.. 뻘쭘하게 반가와서 댓글 달고 갑니다. 순두부찌게 꼭 따라해볼려구요

  • 20. 늙은 여우
    '11.8.17 10:27 AM

    ^^
    저...은근 오이필러 기다리고 있었어요...스타님~~~
    저도 저 방법 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외할아버지 92세로 돌아가셔서 발인에 이것저것정리하고 들어와보니 스타님 글 올라와있어 얼렁 로긴했답니다...
    민속촌..십오년전의 기억엔 한참 공사중과 멀대같은 머슴아가 데이트코스로 데려갔던 지우고픈 기억이 남아있네요...아흑,..

  • 21. Xena
    '11.8.17 10:36 AM

    완전완전 귀요미~~~~~~~~~~~~ 지훈아 안녕?
    참 좋은 며느리세요. 시부모님 사랑 담뿍 받으실 듯~
    민속촌 사진으로 보니 좋네요. 전 한번도 못가봤...가봤던가? 가물가물...

  • 22. jasmine
    '11.8.17 11:17 AM

    이 더위에 식사하러 오세요...하는 며느리...대한민국에 몇이나 될까요...
    작은별님은 대한민국 상위 1%에 드는 착한 며느리예요...인증!!!!!
    지훈아....잘 지내지?
    날 좀 선선해지면 울집 형아랑 너랑 집 좀 바꿔살래?

  • 23. 뽁찌
    '11.8.17 12:04 PM

    항상 정갈한 상차림과 깔끔한 레시피 참고 많이 하고 있어요. ^^
    엉뚱하기도 하고 귀여운 지훈이도 넘 이뻐요. 흐흐흐

  • 24. 대박이
    '11.8.17 12:46 PM

    가지볶음 맛있어 보이네요. 차돌박이도 넣고 피망도 넣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저도 예전에 애들 데리고 민속촌 갔다가 땀만 바가지로 흘렸던 기억 나네요.

  • 25. 아로마
    '11.8.17 12:47 PM

    마음이 뿌듯해지고 , 내가 기분이 좋아지네요 ...
    말도 너무 이쁘게 하시고 ,
    훌륭한 며느님이시네요 .
    행복하세요 ......................

  • 26. LittleStar
    '11.8.17 1:35 PM

    가브리엘라 님 / 일뜽! 감사합니다. ^_^
    저도 오죽하면... 비싼 입장료 다 내고, 2시간 만에 뛰어나왔는데, 곁눈질로 본 건 초가집 같은 것 뿐이었는데, 집에 와서 팜플렛 보니... 99칸 양반집도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장터도 있고???
    지도상으로 보니 딱 중간까지만 걸어갔다가 핵심은 못 보고 그냥 나왔더라고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ㅋㅋㅋ 휴~~~~~



    scymom 님/ 하핫 지훈이 사진 보니깐 큰 아이 어릴 때는 어땠나~~~ 싶으시군요~ ^^;;;
    저 어린이도... 곧 고딩 2학년 되겠지요? 흑~ 날뛰어도 잘 해줘야겠어요. ㅋㅋ



    간장종지 님/ 와~ 순두부찌개 잘 해드신다니 뿌듯, 감사합니다. ^^
    날이 더우니깐 찌개, 국 종류는 거의 안 끓이는데, 어른이 오시니 이런 건 있어야겠더라고요.
    아버님은 얼큰한 것을 좋아하셔서 사실... 거의 순두부찌개에만 올인하셨다는... ^^;;;;



    콜린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 낳은 며느리
    이렇게 비행기 태워주시면 우째요~ 좋아서 하늘로 날아갈까 걱정... ^^;;;
    입장료는 50% 할인되는 신용카드도 많던데, 하필 저희는 해당되는 것이 없어서 더 비싸게 느껴졌답니다~~
    자꾸 이렇게 지훈이 예뻐하시면 뱅기표 끊어서 무작정 오타와로 날아갈지도 몰라욧!



    발상의 전환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발상의 전환님은 나중에 어떤 시어머님 되실지 급 궁금해집니다.
    쏘쿨~~~~하신? ㅋㅋㅋ


    호두과자 님/ 흐뭇하셨을까요? 헤헤~ 근데, 정말 오랜만에 오시라고 해서 칭찬듣기도 민망해요. ^^;;;;



    nervi 님/ 하하하 며느리복권이라는 단어 넘 재밌어요!!!
    이 메뉴 구성이 꽤 편해요. 왜냐하면 거의 미리 준비다 해놓고, 차돌박이 가지볶음만 즉석에서 볶으면 되거든요. 영양부추 무침도 그 자리에서 무쳐내고요. ^-^



    소년공원 님/ 와~ 소년공원님이시다~! ^_^ 저는 사실... 살얼음 동동 수정과가 더 부러울뿐이고~~~ ^^;;;; 칭찬 감사합니다.


    "찌니호야 님/ 와~~~ 셋째 임신이신가봅니다. 부럽+존경의 눈길~~~~~
    저는 능력이 안 되어... ^^;;;
    암튼 자녀 셋 가지신 분들은... 애들을 짝 맞춰주고 싶다고... 짝수로 넷??? 이러시기도 하던데요? 근데 자녀 넷 가진신 분들 말씀은... 부부+아이넷... 괜히 행운의 숫자 7을 만들고 싶다... 뭐 이런 얘기도 들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에게 우리의 옛것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민속촌이 참 좋더라고요.
    담엔 저도 할인되는 카드 들고,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 부는 가을에 제대로 가보려고요. ^^



    뿔난똥꼬 님/ 헤헤 제 레시피도 아니고, 저도 따라했을 뿐인걸요~~~ 그 분이 존경스럽다는... ^^;;; 맛도 깔끔하니 좋아요. ㅎㅎㅎ 접시는 덴비 제트고메클레이트예요. 31cm 짜리인데 좀 큰 편이죠? ^^



    무명씨는밴여사 님/ 막 겉으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아니시라... ^^;;; 82님들 칭찬에 그런가보다~~~ 제가 그럽니다. 헤헤

  • 27. 튼튼맘
    '11.8.17 1:45 PM

    며칠전 마트에서 칭따오 맥주 보고 지훈이 생각 났어요-판다쥬스~!!
    근데 이젠 대파 보고도 지훈이 떠올리겠네요.- 나무^^

  • 28. LittleStar
    '11.8.17 1:51 PM

    가을이 좋아 님/ 히히 감사합니다~~~ 근데 자주 이래야 예쁜 며느리일텐데... ^^;;;; 이건 뭐 분기별로 한 번씩인 듯... ㅋㅋㅋ
    발상의 전환님 의견에 묻어가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wanine 님/ 헉~~~~~~~~~ 36개월 되려면... 5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 때도 아직 멀은... 그런 거군요? ㅜㅜ 대체 언제 나아지나요??? 우리 자게에 한 번 같이 물어볼까요? ㅋㅋㅋㅋ
    사실.... 저 나무 뒤에서 까꿍놀이한 뒤로 애가 어디로 튀어가서는...
    모래더미 위에 구르는 바람에... 내가 입에 모래 한 가득 + 온 몸에 모래... ㅜㅜ
    지나가는 아주머니께서 애들 일으켜주시더라고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저는 늘 위아래 여벌 옷을 들고다녀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함께 힘내요~~~ 큰 딸은 거저 키웠잖아요~~~ ㅜㅜ



    하경 님/ 메뉴가 2가지나 당첨인가요? ^^ 저도 아무리 맛있어도 복잡하면 일단 보류... ^^;;;
    맛있게 해 드세요~~~
    그리고... 제가 바로 위에 쓴 댓글 읽어보세요... 모래범벅 된 지훈이... ㅋㅋㅋㅋ
    그래도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마음 속에 참을 인자를 새기고 있답니다. ^^;;;;;;




    소연 님/ 와~ 태백. 딱 들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데~~~ 입장료가 참...
    5분 짜리가 3천원이라니... 이거 휴가가 다 돈덩어리네요~~~
    요즘은 저희 어머님이 몸이 힘드셔서 그렇지만... 제가 결혼하고 몇 번은 제 생일상도 차려주시고 하셨답니다. 좋은 시부모님이시지요?
    벌써 매실장아찌 이쁘게 씨 뺄 준비되신 소연님은 더 좋은 며느리 얻으실겁니다. ^^



    teresah 님/ 그니깐요~~~ 남들은 소셜쿠폰에, 할인되는 신용카드 다 들고 왔더만...
    저희 가족만 쌩돈 내고... ^^;;; 담엔 제대로 준비해서 날씨 좋은 가을에 가볼래요.
    중간에 뛰쳐나오는 바람에... 99칸 양반집이랑 장터 이런 게 있는지는 집에 와서 지도 보고 알았다니깐요? ㅋㅋㅋ 마상무예 좋을 것 같았는데, 농악+줄타기가 1시간이더라고요. 앉아있고 서 있기 힘들어서 그 뒷 공연은 패쓰했는데... 담엔 꼭 마상무예 봐야겠어요. 팁 감사합니다. ^_^



    스카이 님/ 오~ 제대로 용인사시나봐요? ^^ 저희집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더라고요. 가을에 또 가보려고요. 제가 쓴 글 중에 순두부찌개 레시피 있으니깐 양념다대기 만들어서 해보시면 맛 내기가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



    늙은 여우 님/ ㅋㅋㅋㅋㅋㅋㅋ 도구가 문제가 아니었더라고요. 돈 굳었죠? ^^;; 대신 오이는 좀 넉넉히 준비하세요.
    외할아버님께서 장수하셨네요. 저희 외할아버지도 그정도로 장수하셨는데... 지훈이 태어날 땐 안 계셨고, 지훈이 누나가 가면 반갑게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늙은 여우님의 민속촌에 대한 기억이...... ^^;;;;;;;;;;;;;;;;;;;

  • 29. 플로레티
    '11.8.17 2:00 PM

    역시나.. 님 글은 대충 휘리릭이 아니라 한자한자 꼼꼼하게 읽어져요..
    너무 재밌어요^^
    지훈이.. "나무" ㅋㅋㅋㅋㅋ

  • 30. 요술공주
    '11.8.17 2:05 PM

    뒷태가 느무느무 아름답습니다~~~^^

  • 31. LittleStar
    '11.8.17 2:06 PM

    루루 님/ 저도 깊이 들어가면 그냥 보통 며느리예요~~~ 좀 자주 챙겨드려야하는데, 애들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
    크헉~~~~ 백화점에서 잃어버린 적... ㅜㅜ 생각만해도 아찔해요.
    다행히 지훈이는 그런 적은 없지만... 얘가 붙임성이 좋아서 아무나 보고도 씨익 씨익 잘 웃고, 모르는 사람 다리 꼭 껴안고 그런 짓을 하거든요. ㅋㅋㅋ 모르는 사람 따라갈까봐 걱정이예요.
    저... 세 살 어린이도 그 악마의 사춘기가 금새 오겠지요? 휴~~~~~
    제가 올린 영양부추 무침도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어요. ^^




    Xena 님/ 남편도 자기는 민속촌 가본 기억이 없다하여.... 제가 좋을거야~ 하며 데려갔는데,
    첫느낌은 무지 덥다!!!! 이랬을 듯... ^^;;;
    스스로 점수를 매기자면. 늘 잘 해야 참 좋은 며느리.
    가끔 저러면 그냥 괜찮은 며느리... ^^;;;;




    jasmine 님/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찌 부담이 안 되었겠어요.
    지훈이가 또 설치미술 잔뜩 해놓고~~ 부엌도 설거지감으로 하나가득~~~ 냉장고는 텅텅 비고...
    전화 내려놓고 나니 한숨 나오던걸요~~~ ^^;;;
    뭐 어찌되었든, 가끔이지만 집에서 차려서 대접하고 나면 좀 홀가분해요.
    아... 이제 당분간은 숙제가 없구나... 이러면서 말이지요.
    저도 그냥 똑같은 보통 며느리예요. ㅎㅎㅎ
    그리고 하루 데려가고 그런거 아니고... 집 좀 바꿔사는거 이게 딱이네요! ㅋㅋㅋㅋㅋ



    뽁찌 님/ 뽁찌님 댁 밥상에 도움이 된다니... 제가 더 감사해요. ^^
    지훈이도 예뻐해주시면... 더더더 감사한... ^^;;;;;;;;;



    대박이 님/ 같이 볶으면서 맛이 어울려요~ 후딱 후딱 볶아내면 되니깐 간단해요. ^^
    땀만 바가지로..... 대목에서 무지 공감입니다. ㅎㅎㅎㅎ



    아로마 님/ 진짜요~??? ㅎㅎㅎ 82님들 비행기 너무 많이 태워주십니다.
    이 기분을 몰아서 또 오시라고 해야할 것만 같은... ^^;;;;;;;;;
    감사합니다. 아로마님도 행복하세요~~~ ^___^




    튼튼맘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다 표정 보셨어요? ㅋㅋㅋ
    대파뿌리는 검정봉다리에 박혀있고, 퍼런 부분을 보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더라고요. ㅋㅋㅋ




    플로레티 님/ 와~~~~ 감동이예요. 한자한자 꼼꼼하게 읽으셨다니... ㅜㅜ
    사실 그러기 쉽지 않거든요~
    갑자기 맞춤법이 틀린 건 없을까??? 라는 생각이 급... ㅋㅋㅋㅋㅋ



    요술공주 님/ 서..설마 저요? 그냥 저라고 생각할께요!!! ㅋㅋㅋㅋㅋㅋ
    복 받으실거예욤~~~~ ^^

  • 32. skyy
    '11.8.17 2:28 PM

    시부모님이 칭찬 많이 하셨을것 같아요. 솜씨가 너무 좋아서리...
    정갈하고 깔끔한 상차림 정말 부럽습니다.ㅎㅎ
    내일 순두부 찌게 해먹을라고 했는디...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 33.
    '11.8.17 2:35 PM

    보통일이 아닌데 애쓰셨어요~
    저도 시댁어른들 식사대접할때가 됐는데 그냥 저혼자 속만 시끄럽게 하고있어요.
    손잡고 걸어오는 남매사진이 참 흐믓하네요~

  • 34. 시은맘
    '11.8.17 5:35 PM

    오이냉채 아까워서 어찌 먹나요^^ 저도 민속촌 근처지만 너무 비싸서 잘 못가요ㅠㅠ 50% 할인해도 입장료가 9000원이예요. 바람좀 불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비싸도.

  • 35. 파란하늘
    '11.8.17 6:30 PM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성을 다한 음식들, 정말 효부가 따로 없네요.
    요리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처럼 작가의 혼이 담겨져 있는듯 정성이 느껴져요.
    손잡고 나란히 걷는 지훈이와 누나의 모습 정말 사랑스러워요.^^

  • 36. 에덴
    '11.8.17 9:32 PM

    아이구 어여쁘라. 혹시 여동생 없나요? 며늘 삼고 싶구만요.

  • 37. 정경숙
    '11.8.17 10:26 PM

    순두부 찌개가 넘 맛있어 보여 저도 숟가락 들고 앉고 싶어요..
    음식도 사진도 어찌나 정갈하신지..
    울집 세살은 아직 말을 못해 기저귀를 못 떼고 있어요..
    딸애들은 남자애 보다 빠르다던데..
    24개월이라..좀더 기다려 보려구요,.

  • 38. 도토리부인
    '11.8.17 11:08 PM

    댓글 50개....땜에 댓글 달아요....ㅋㅋ

  • 39. 호호아줌마
    '11.8.18 2:55 PM

    솜씨, 맘씨, 맵시가 모두 뛰어난 리틀 스타님이네요.
    지훈이 다은이 오늘도 왔네 ^^ 안녕, 안녕~~!!

  • 40. LittleStar
    '11.8.18 4:06 PM

    skyy 님/ 컴퓨터 앞에 앉기가 힘드네요. 제 답변이 넘 늦은 건 아닌지... ^^;;;
    순두부찌개 레시피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8&sn=off&ss=...



    별 님/ 저도 모르게 너무 애썼나봐요. 어제 저녁은 다 귀찮아서 피자시켜먹었답니다. ㅋㅋㅋㅋㅋ
    넘 극과 극이죠? ^^;;; 저혼자 속만 시끄럽게... ==>>> 어떤 맘인지 알아요. 얼른 숙제 끝내세요~~~ 화이팅! ㅋㅋㅋ



    시은맘 님/ ^^ 저도 담엔 50% 할인 카드 챙기고, 날씨 좋을 때 한 번 가려고요. 제대로 못 보고 나왔더니 아쉽네요~~~~



    파란하늘 님/ 파란하늘님 칭찬에 힘입어 조만간 한 번 더 오시라해야할 것 같아요. ㅋㅋㅋ
    근데 어제는 진짜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고요. 그래서 피자시켜 먹은 불량주부였어요. 헤헤헤



    미모로 애국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지훈이가 나무 나무 할 때 미모로 애국님 댁 대파 나무가 생각났어요. 어제도 검색해서 다시 한 번 봤는데. 다시 봐도 진짜 너무 웃기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덴 님/ 한 살 아래 동생이 있는데, 바로 얼마 전에 애기 낳았어요.
    근데요~~~ 동생은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네요. ^^;;;
    애 이유식은 제대로 할까 걱정입니다.


    정경숙 님/ 딸애가 남자애보다 빠르긴 하지만... 저도 지훈이 누나를 31개월엔가 기저귀 떼었어요. ^^;;;;; 그 때 말을 기가 막히게 잘 했는데도 기저귀는 늦더라고요. 음... 아마 제 마음이 느긋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도토리부인 님/ ㅋㅋㅋㅋㅋㅋㅋ 번지수를 잘 못 찾으신 듯? ^^;;;; 요 밑에 밑에 게시글 아닌가요? ^^ 그래도 감사드려요. 헤헤



    별초롱이 님/ 애가 눈이 넘 작아서 잘 안 보이지요? ^^;;;;;;;




    호호아줌마 님/ 와~ 어쩜 그렇게 삼박자에 맞추어 칭찬해주시는지... 호호아줌마님 능력이십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ㅎ

  • 41. 르네상스
    '11.8.19 12:41 AM

    어이쿠 ~ 예쁜 며느님
    이런 며느리 얻으려면 시어머니는 어느정도 자격을 갖춰야지요
    미리 공부해야겠어요.*^^*

  • 42. minimi
    '11.8.19 3:29 PM

    저도 먼훗날 이런 며느리 얻고파요~~

    똑같은 요리도 리틀스타님이 하면 더 단정해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시부모님이 넘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마지막 지훈이 사진에서 빵.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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