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시원한 음료를 달고 살아요~
전에 토종박하 보시고 모히토 말씀하신분 계시죠?
덕분에 새로운 음료(정확히는 칵테일)를 알게되었어요.
무알콜로 판매되는 커피점도 있던데 주로 개인이 하는 커피점을 가서 몰랐네요..ㅎㅎ
집에서 만드는 모히토입니다.
블로그 돌아다니다 발견한 세계바텐더협회에서 제공된 레시피를 라임은 레몬으로, 슈가파우더는 설탕으로 수정하고
만들면서 양은 조절했어요.
유기농설탕 2작은술
레몬쥬스 2oz (57g)
럼 2oz (57g)
탄산수 2oz (57g)
박하잎 적당량
텃밭 바질이랑 캐모마일 등 허브를 잡초인줄 알고 누가 죄다 뽑았거든요 ㅠㅠ 그래도 토종박하는 남겨둬서 다행이였어요.
민트류가 노지에는 잡초처럼 잘 자라요.
박하잎, 설탕(2작은술-무알콜로 만들면 설탕양은 늘이는게 맛있어요), 레몬 1/2개
짓이겨 즙을 냅니다.
럼은 맛있다는 럼이 없어서.. 제과용으로 쓰는 싼 럼을 넣었어요..ㅎㅎ
럼없이 무알콜 모히토도 가능하지만 값싼 럼이라도 소량 넣는게 더 맛있네요.
처음에 2온스는 많을것 같아서 1온스 정도만 ^^
얼음을 넣고, 탄산수를 붓습니다.
크러쉬드 아이스 만들다가 손이 부서질뻔 하곤;; 그냥 각얼음 ㅋㅋ
유리컵 입구쪽에 박하잎으로 문질러 향이 더욱 많이 느껴지도록..
시원하게 한잔~ 이러다 두잔~ㅎㅎ
사랑스런 꽃분홍 레모네이드
잡초에 치여 자라던 다크오팔바질.. 안되겠다 싶어 다 수확했어요.
허브를 이용한 요리들은 외국레시피를 많이 봅니다.
있는것과 좋아하는 방식으로 변형해서 만들어요~
적당량의 보라색 바질과 설탕 2작은술을 절구에 넣고 짓이깁니다.
레몬 1개 추가해서 즙을 내고..
체에 걸러내고 컵에 담아, 얼음과 탄산수를 붓습니다.
색이 참 예쁘죠?
요즘 스테이크 광고가 눈에 띕니다.
먹고 싶어서 그런건지 광고나오는 횟수가 많아서 그런건지..ㅎㅎ
외식대신 집에서 스테이크 만들어 먹었어요.
한우로 외식하려면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잖아요 ㅠㅠ
지역 한우브랜드가 있어 맛도 좋고, 가격도 아주 괜찮게 구입했어요 ^^
집에서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스테이크 만들기~^^
먼저 오일랩핑 하기.
랩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고기 앞뒤로 잘 묻혀 후추만 갈아 넣고,
로즈마리를 한줄기씩 올려 마리네이드 합니다.
랩으로 싸고 냉장실에서 3시간정도 숙성시켜요.
고기를 굽기 전에 가니쉬를 준비합니다.
감자, 당근, 스트링빈을 소금물에 설익을 정도로 데쳐요.
베이비채소 드레싱으로는 올리브오일, 발사믹비네거, 꿀, 홀그레인머스터드, 소금, 후추
고기 소스는.. A1 스테이크소스 4큰술, 케찹 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추약간을 졸였는데..
많이들 사용한 레시피였으나 별로였어요. 더 맛있는 레시피가 필요합니다 ^^;
고기는 굽기 1시간전에 상온에 두고, 굽기 30분전에 소금을 뿌립니다.
팬을 뜨겁게 달궈 고기를 앞뒤로 굽고.. (무쇠그릴이 있으면 더 좋겠죠~)
몰려있던 육즙이 퍼지도록 2분정도 레스팅 한뒤,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7-8분간 굽습니다.
굽는 시간은 좋아하는 익힘 정도에 따라 달라요.
서빙전에 레스팅은 알았는데 오븐에 넣기 전에도 잠시 레스팅하는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해봤어요..ㅎㅎ
고기를 오븐에 넣고 버터나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채소를 볶는다. 소금, 후추로 간하기..
레스토랑 부럽지 않죠? ^^;
전 미디움~ 딱 맞게 구워졌어요..ㅋㅋ
입에서 살살 녹아요 ㅠㅠ
후식도 완벽하게.. 브라우니 구워 바닐라아이스크림!!
뭔지 아시죠?
빙수 만들려고 우유 얼렸어요.
냉동딸기로 딸기빙수를 만듭니다~
살얼음 우유, 반해동된 딸기, 바닐라아이스크림, 연유
요것도 진짜 맛있습니다~
밭에 옥수수를 구입하려 했는데 계속 못만나서 바라만보다;; 나중에 보리차용 옥수수를 조금 얻었어요.
올해 옥수수 작황이 나쁘네요. 다른 채소와 과일도 그렇구요..
수확한지 몇시간 안 된 옥수수.. 소금만 넣고 삶았어요.
덜여운것도 있고 보기엔 별로지만 쫀득쫀득 아주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