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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렇게 비내리는 비요일에는...

| 조회수 : 6,93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8-20 10:34:11
요즘들어 제감정의 기복이 지맘대루네요-.ㅜ
일주일동안 제대로 잠이란 잠을 자본게 언제인지 싶기도하고, 먹는것도 통~~
배고프다는 신호는 보내는데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으니 말임댜^^;;
건강검진도 하기로 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루다가 또다시 연기하게 되었네요

제가 있는 곳에서 빵끗이 웃어주는 햇님을 본게 언제인지 싶기도 하구요
어제두 날씨가 오락가락 하시더이다,,
요렇게 비내리는 비요일엔 딱히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면,,,
매콤한 짬뽕,,,부대찌개???
Oh!!! no no no no~~~~
부침개???
띵~~~~똥!!!!!
팬에서 지글거리며 익어가는 부침개 소리가
꼭 빗소리와도 같아서 더욱 생각이 나는 거라나,,,모라나,,, 암튼!!
요런날은 부침개 한장에,,, 막걸리 한사발 드링킹 해주는 쎈~~쓔~ 아니것슴까?
모듬전 부쳐서 올만에 칭구와 막걸리 한잔에 기분 촘 풀기로 했어용^^

쪽파 대신 부추와 새우 오징어를 넣고 부추전 부칠 준비를 함댜!!
데친 새우살과 갑오징어 다리살, 당근과 양파 청양추 한개 송~송 썰고 부추 두어줌!!!



채썬 애호박과 청양고추 한개, 채썬 당근과 양파 (재료 완죤 착실하다지용^^)
손바닥만한 사쥬로 딱 두장 나오게만 했어요..



김치전 반죽한 사진이 빠졌네요...
오로지 밀가루 반죽에 송쏭 썰어놓은 김치와 김칫국물로만 반죽하기!!!

아직까지도 과정샷!! 찍는거 늠~ 힘드러하는 1인이라눈,,,ㅋㅋ



한장씩 부쳐나오는중^^



두장씩만 부쳐내었는데도 양이 상당히 많아 보이네용...
뉴구 떵뱃님?으로 들갈꼬닝~~~~~???

막걸리와는 또다른 단짝이 있다지요??
바로 도토리묵무침 되것슴댜!!
하!지!만!!
얼마전 묵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으니,,, 요걸 어케할까 싶더만요,,
마침 김치냉장고안에 묵곤약이 있길래 짝퉁 묵무침인,,, 곤약무침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끓는 물에 썰어둔 묵곤약을 식초를 넣은후 데쳐내기 시작함댜..
곤약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는거 같더라구요,, 찬물에 퐁~~~~당!!
초금 더 얇게 썰어내면 더욱 좋을거 같아요,,,
냄새는 사라지고 쫄깃하게 씹히는 질감이 저는 괴안더라구요
그래도 곤약의 냄새가 걸리신다면,,, 양념을 초큼 강하게 하심이...ㅋㅋ
채썬 양배추와 아오리사과 한쪽도 썰어두구요,
파프리카와 양파, 당근과 부추한줌 다진마늘과 청양고추하나 송~송... 준비 끝!!!
오이군은 ...오늘은 몸이 아푸다는 핑개루다가,,,ㅋㅋ @.@



쌈야채가 촘 남아있기에 함께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간장과 통깨, 설탕, 고추가루, 들깨가루, 참기름 넣은후 버물버물 해줌댜,,,
묵보다는 단단하니 버무리기는 수월하더만요^^



OTL... 흔들흔들 ^^;;


퇴근길에 두부도 한모 픽업했어요^^
새콤한 김치에 두부도 막걸리와는 단짝 친구라눈...
어릴적 아버지가 가끔 요 생두부에 막걸리 드셨던 기억이 나네용^^;;
익은김치 대신,,, 며칠전 새로 담근 김치와 함께~~~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두부에 깜장깨님이 살짝 등장해주시는 쎈~~~슈 ^^



자,,, 이제 술상을 차려야겠지여~~~





지난번 마곡사에 다녀왔을때 델꼬온 밤막걸리,,, 빛깔부터가 남다르다지용,,
제가 술에 대한 견해가 많은것은 아니지만서리,,,
다른 막걸리에 비해 살짝이 감칠맛이 더 돈다고 할까요??? 아마,,,밤 때문인듯 시포여!!!
머리도 아푸지 않구요,,, 순전히 제 갠적인 생각이람댜~

아주 단촐한 술상이 마련되었네요=ㅂ=





사진 찍는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리를 피해주는 칭구 ^^;;
아~놔!!! 그정도는 아닌뒤,,,ㅋㅋ



한사발 션~하게 완샷!!!
했다가,,, 지대로 한소리 들었슴댜^^;;
지가 며칠동안 밥구경을 지대로 못했거등요,,, 아니나 다를까,,, 핑~@@@@@@
오늘 건강검진도 취소되었는데,,, 아놔~
어제 검진때문에 딱 한잔만 한게 늠~~~흐 아쉽더만요 -.ㅜ
두부 김치올려서 한입!!! 아~~~~~~~~

부침개는 욕쉬 뜨끈할때 쭉쭉 젓가락으로 찢어서 무야~~~~~~~~~~~~~~  지맛아니겠어용^^
요것두 맛만 밨다눈,,, 갑자기 기름진거 흡입이 ㅋㅋㅋ
대신 두부와 곤약무침은 냠~냠!!!
간만에 친구와 함께한 술자리...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특히나 어제는 저도 술은 ... ^^;;
칭구야! 담이 건~아하게 한잔 오~~~~키??? ㅋㅋ

오늘도 아침부터 비님이 추적추적 내려주시기 시작함댜
일주일 내~~~내 비님 출연이네요^^;;
오늘은 토욜이니 퇴근후  
애마군과 함께 코에 바람 촘 넣고 와야할듯 시포여^^
따끈한 커피가 오늘은 참 잘~ 어울리는듯 하네요^^
울님들!!!!
좋은분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세여^^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11.8.20 12:03 PM

    어...... 완전 부러워요. ㅠ_ㅠ

  • 2. 예쁜꽃님
    '11.8.20 1:09 PM

    정말 침넘어 가네요

  • 3. cocoma
    '11.8.20 1:30 PM

    진심 댁 초인종 누르고 싶네요. 아이고입에선 침이 꼴깍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하네요.ㅠㅠ

  • 4. 시간여행
    '11.8.20 5:38 PM

    아웅~부침개도 먹고싶고, 곤약무침도 먹고싶어요~~
    아~~~꼴까닥~ 츄릅~ 냠냠~~

  • 5. jasmine
    '11.8.20 9:20 PM

    성지글 한번 써보렵니다. 24.18% !!

  • 6. skyy
    '11.8.21 1:28 AM

    부침개가 푸짐하니 먹음직 스러워요.
    아... 한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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