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두고 비타민씨 덩어리네
감자를 먹으면 얼굴이 백옥 같이 하얗게 되네 말을 하듯이
감자에는 비타민씨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조리중에 열때문에 비타민씨가 남아 나겠나?
싶었던것이 저의 평소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감자에대해 검색을 하던중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네요.
감자의 비타민씨가 감자의 전분에 의해서 비타민씨성분이 잘보존 될수있다고...
감자의 전분때문에 감자를 볶을때 찬물에 담갔다 볶거나
감자를 소금에 절였다가 물에 헹구어내서 볶거나
심지어는 감자를 뜨거운물에 담갔다가 볶아주거나
한마디로 감자의 전분을 제거하고 요리를 할수 있는법은 무엇일까나?
하고는 요리법들을 궁리했었는데 그것은 감자의 비타민씨를 제거하는 방법이었군요.
아구리고 감자를 삶을때 나는거품은 도라지나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라고 합니다.
감자의 비타민씨를 사랑하는모임의 감자를 볶는법입니다.
일명 감씨사모의 감자볶는법!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있었네요.^^
우리가 탕수육을 만들때 젖은 전분을 고기에 묻혀서는 뜨거운 기름에 튀기면 안달라 붇게 하듯이
감자를 적당히 채를썰어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달군후 볶아주니
감자가 하나도 안달라 붇고 맛나게 볶아집니다.
가끔 식당에서 전분기 하나도 없는 감자 볶음을 먹고 나면 조금 허한느낌이
나도 모르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도 비타민씨가 빠진 감자 볶음이라서였을까요?
전분을 그대로 두면 비타민씨가 잘 보존된 감자볶음이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감자를 먼저 얇게 저밉니다.
처음하시는분은 끝까지 얇게 저며지지않으니 그 때에는 나머지조각은 된장찌개에 적당히 썰어 넣겠다는생각으로
편하게 맘먹고 합니다.
끝까지 써는것이 자신없으면 작은 덩어리는 두었다가 된장찌게에 넣어도 됩니다.
기름은 한수저이면 충분합니다.(사진에는 조금 많은양이 잡혔네요.)
볶을때는 두개의 주걱으로 하면 정말 쉽습니다.(이곳에서 배운것입니다.)
식으면 아무래도 탕수육 튀긴후 습기가 차서 처지는 느낌의 감자볶음이 되니
뜨거울때 바로 상에 내서 먹는것이 좋습니다.
사실 이방법은 이미 감자 브셨겠지만^^
감자볶기의 한과정 정도 축소 해볼까? 하는 꼼수에서 시작됐다고도 할수 있는데요.^^
사실 비타민씨 한때 안먹는다고 저의 화이트닝에 별문제 있겠지만서도
과정이 줄어들고 맛도좋고 영양도 있고 제법 괜찮은 방법같아 포스팅 해봅니다.
끝으로 한가지 더 아는체^^
감자를 삶을때 나는 거품은 도라지나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라고 합니다.
이상은 감자의 비타민씨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감씨사모란?
감자의 비타민씨를 사랑하는모임의 약칭으로서
오늘의 게시물을위해 급조한 회원1명의 유령모임으로 보임!^^
2011.8.비온날 오후 해질녘 서울풍경사진 하나 함께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