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공동구매 하였던 유기가 사무실로 도착했어요...
타지방으로 교육갔다 사무실에 와보니 도착한 택배상자.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자그마한 상자를 들고 퇴근하는데
몇번이나 풀어보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누르며 집에 도착 했답니다.
뭐~ 특별히 유기라 그런건 아니구요~~
주방살림살이를 하나씩 장만할때면 포장을 열기전 누구나 느끼는
그런 마음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수저4벌에, 각기 크기가 다른 접시6개만 구입하였어요...
당일은 너무 피곤하여 매일쓰는 그릇넣어두는곳 한쪽에 넣어놓고~
일요일 아침 일어나 깨끗이 씻은후 점심상을 차려 보았어요.
올해 새로담은 명이나물 짱아찌 입니다
유기그릇에 담으니 아주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순전히 제생각::;)
옥수수캔 물기뺀후 마요네즈에 버무려 담았아요..
지난주 신랑이랑 산에가서 캔 더덕입니다
지인께서 고냉지 배추심는다고 ,,,,허락받고 캔더덕,,, 굵은것을 캘때면 심봤다를 외치며 캤다지요~~
참치 기름제거한후 양파다져서 물기도 꼭짜고 후추만 넣고 샐러드 만들었어요.
위에 명이짱아찌와 싸먹으면 느끼하지 않으면서 상큼하니 아주 맛있답니다.
꽈리고추랑 잔멸치랑 볶았어요...몇일 지났는데 제법 매운기가 아직 남아 있네요.
몇가지 안되지만 그래도 반찬만들어 기껏 점심 차렸더니 피자시킨다고 안먹네요~~
돈이 많나보군,,,알았음,,(다음주 용돈은 땡전한푼 없을줄 알아라)
속으로 이러고 있는데 중간크기 피자 한판 혼자다먹더니 오후에 설*를 만났는지 화장실에서 안나와요~
ㅋㅋ 쌤통^^
신랑과 둘이 먹느라 계란 후라이도 사이좋게 두개했구요~
맛있게 다먹고 설거지 하려는데 그릇을 보니 얼룩이 있어요~
유기를 처음 써보는지라 어떻게,,,그냥 계속사용하면 없어지는지?
많이 써보신 분들 답변 구하고자 별거없는 점심 상차림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