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 동동 뜬 냉국 한 그릇이면 속이 다 시원하죠.
오이가 제철.
오이와 미역, 오이지, 무짠지, 상추등 여름 식탁을 풍성하고 맛있게 해주는 친근한 식재료 들입니다.
요즘 낮의 기온이 한여름을 웃돌고 있어요.
땀흘려 일하고 나면, 밥맛도 없고 시원한것만 찾게 됩니다.
작년 겨울에 담가두었던 무짠지가 이제는 바닥이고
새로이 담근 오이지가 요즘 밥상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과 얼음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냉국 3가지를 올려봅니다.
누구나 쉽게 구할수 있고,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소박한 냉국 입니다.
이름하여 냉국 3총사 시리즈^^*
워낙 소박해서 실망하실라나요?
오이와 무, 미역, 상추 딱 4가지 재료네요^^*
집에 다 있으시죠?
아...무짠지는 없을수도 있겠네요.
제일 만만하게 해 먹을수 있는 오이 미역 냉국 입니다.
오이지 담근게 맛이 잘 들었어요.
살짝 짠기만 우려 물만 부어주면 되니 이보다 더 쉬울수 없다!
오이지 냉국입니다.
무짠지 역시 짠기만 우려 물만 부으니 이또한 쉽고도 쉬운 짠지 냉국 입니다.
덤으로 상추 겉절이! 밥맛 당겨주는 반찬입니다.
새콤 달콤 무쳤어요.
짭쪼롬 오이지 무침.
오이지를 먹기좋게 잘라
짠기를 우려낸 다음 베보자기에 담아 도마로 눌러놓고
큰 김치통에 물을 담아 3-4시간 눌러두시면 물기가 다 빠집니다.
저녁 드시고 눌러놨다 아침에 무치셔도 되요.
밥상이 푸짐 시원하다는거 다 아시죠?
여름철 더위 걱정없습니다.
엄청난 재료가 아닌 달랑 오이와 무 미역 뿐입니다.
불려서 먹기좋게 썰어 놓은 미역 한대접!
건더기 많이 먹고 싶어서요.
오이는 돌려 깎기 하여 채썰고요. 무짠지와 오이는 먹기 좋게 썰어 짠기를 우려냅니다.
이렇게요!
생수에 얼음 동동 띄워놓기! 준비 끝!
물 한 대접에 마늘즙을 살짝 내주고 매실청과 소금 식초로 맛을 내줍니다.
여기서 새콤과 달콤이 약간 어우러지도록 간을 아주 맞추세요.
신맛을 더 원하는지 단맛을 원하는지는 가족 입맛에 맞게!!!
소금간으로 마무리!
짜지않게 국물 만들기가 포인트!
미역과 오이를 넣고 만들어 놓은 물만 부어주기! 끝!
여기에 통깨와 양파 홍고추로 알아서 고명 올리기!
그냥 먹어도 절대 뭐라고 안함!
완성된 오이 미역 냉국 입니다.
오이지 역시 짠기 한 번 울궈내고 그릇에 담고 얼음물만 부어주고
파와 홍고추 양파 통깨 파프리카 등 고명으로 올려줌! 끝!
(고명 안올렸다고 누가 절대 무어라 안함! 그냥 드셔도 됨!)
입맛에 따라 매실청을 넣어도 되나 그냥 먹는게 개운함!
덤으로 밑반찬까지
오이지 무침.
오이를 썰어 짠기 우린뒤 물기를 빼고
고춧가루, 매실청, 마늘, 통깨, 들기름넣고 파송송 썰어넣고 조물~ 조물~ 끝!
개운한 밥도둑 오이지 무침
역시 덤으로 무쳐낸 상추 겉절이
간장과 식초 설탕 고춧가루 통깨 마늘로 새콤달콤 간장 양념을 하면 됨!
양념장 만들어 놓고 먹기 직전 무쳐냄! 너무 쉽죠?
삼삼하게 무쳐 마구 마구 집어 드세요.
어때요? 여름 더위 걱정없죠?
장마전에 오이지도 담그시고
미역과 오이로 냉국도 해드시고 여름 건강하게 보냅시다!1
여름더위 냉국으로 얍! ^^
시원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