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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마오기전에 엄마잔소리와 함께 오이지담기..

| 조회수 : 15,219 | 추천수 : 35
작성일 : 2011-06-13 00:47:09


오이..
무려 접반.. 150개 랍니다.
해마다 장마가 오기전에..
친정엄마랑 같이 해야하는 행사...
(가끔  부역같아요)

오이지담기, 마늘,양파 감자..사들이기..
식구가 많아서 많이 먹는 집도 아닌데..
장마가 온다는 소식을 들리면..
그주주말은..  왠만한 일을 제치고..
친정엄마랑  농수산도매시장에 가서..
야채와 양념을 사들여야 합니다...






오이 150개 다 한번에 큰 고무통에 풀고
물 가득 받아서..  오이 찬물에 담궈 놓고..(식초를 약간 넣거나.. 녹차를 풀기도합니다)
엄마랑 둘이서 점심먹고 나와서
오이지,오이짠지를 담궈야 합니다.






오이지를 담구는 제 전투복장..
마당에서 오이를 씻는데..
햇볕에 얼굴 탄다고  저렇게 중무장을 시키시네요.
자외선차단 모자 쒸우고 목뒤 탄다고 면수건 뒤집어 쒸우고
남이 볼까바 남사스러운데...
쓰고 있자니 우습기도 하고..
엄마 마음이 짠하게도 느껴집니다.
막내딸 나이 내년이면 50인데도..
아직도 애기 같아서 햇볕에  태울까바  더울까바..
자외선차단 모자 처음 써본 기념으로
살다가 처음 셀카도 찍어봅니다..





마당에 목욕탕 의자놓고 앉자서 오이씻다가
마당에  핀 꽃이 너무 이뻐서..
꽃아 너도 이쁜사진   한장..





오이는 몸통에 상처가 나지않게
잘 씻어서 물기빼고
(오이소박이 닮을때는 굵은 소금으로 박박 비벼씻어서 사용하지만
오이지를 담굴때는  되도록 오이에 상처가 안나도록 씻어요)






물기가 어느정도   걷히면
매년 오이지 담구는 항아리에..
오이를 차곡차곡  넣습니다..
이 시점에서 엄마의잔소리..오이 머리가 앞뒤로 가게..
켜켜이 잘 넣어야  오이가 한번에 많이 잘 들어 간답니다//



엄마!!!  쪼옴..나도 알어 !@!!!







항아리에 오이를 차곡차곡  넣은후
잘씻어서 심지어 삶기까지 해서 잘 말려논 돌을 올리고
물10바가지에 소금 1바가지 비율로 팔팔 끓는 소금물
그대로 항아리에 부어줍니다


오이150개 처음에는   두항아리지만
하룻밤 자고 나면  오이가 소금물에 절여지면
팍  반으로 줄어서  거의 한항아리로 줄어듭니다
3일정도   지난 후에
오이지 항아리 물만
따라내어서 팔팔 끓인 오이절임물을
식혀서 오이 항아리에 다시 부어줍니다
다시 일주일 정도 지난후에 오이지항아리 물  따라내서
다시 팔팔 끓여서  식혀 부어주면 오이지 완성입니다.

오이지는 보통 담그기 시작해서
2주 정도 지나면 먹을만 합니다

150개 오이지  중에서 제 몫은 30개정도 될라나..
오빠네집  3군데 내 친구 은경이네까지  골고루  나누어먹어야 합니다
오이지 좋아하는 저는 나중에 10개씩 20개씩  더 담궈 먹기도 하구요..
엄마가 원하시니...






태안마늘이에요...
한번에 10접...장마 끝나고 좀 더 사구요
이것도  오빠들하고 저하고 엄마랑 같이 먹을거
마늘은  태안이나 서산 마늘이
달고 향도 좋다고..  도매시장에서 서산이나 태안마늘이 좀 비싸지만
반드시..  태안마늘 사셔야 한답니다.






저장용 양파도 1봉지
(양파는 반드시 무안양파로..)
30키로 정도 될거 같아요(1만원 줬습니다)


이렇게  올해도 장마준비는 끝나고...
아직도 나는  엄마딸이라서  행복합니다..
오이지 담아놓고 집에 오려고 차애 타면..
골목길에 나오신 엄마는...
또..  한소리 합니다..

애...  가까웁다고 긴장 풀지말고  운전조심하라고..
차가 안보일때까지...
빠이빠이를 하시는 엄마..

살아가다가 어느날..뉴스에서 장마라는 소리를 들으면
제일 먼저 엄마생각이 나겟지요...

소연 (sairapina)

시어머니한분 신랑 한사람 아들하나 딸하나 잘먹고 사는일에 요즘 좀 시들해진 아짐입니다. ^^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ttleStar
    '11.6.13 12:57 AM

    와~~~~ 무뚝뚝한 듯 하시지만 친정어머님의 넉넉함과 따뜻함이 전해져요.
    정말... 나~~중에 엄마 생각이 날... 그런 상황이 그려지면서 마음이 짠... 그리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우리 엄마는 오이지 안 담그시나??? ㅋㅋㅋㅋ 여쭤봐야겠네요.
    (얻어먹게!) 그러면서 또 여쭤봐야겠어요.

    "엄마! 오이소박이 할 때 오이는 박박 문지르지만, 오이지할 때는 상처가 안 나도록 해야된대~ 엄마도 그렇게 해?????"

    이상. 철없는 딸이었습니다. ^^;;

  • 2. 꼬꼬와황금돼지
    '11.6.13 5:28 AM

    소연님 글은 언제나 참 담백하고 소박하고,..그러면서도 옆에서 보는듯 생생하기도하고,..그래서 늘 좋습니다. 엄마와 함께 담는 오이지,..참으로 오래오래 두고두고 생각날듯한 행사이네요,..두분 마음도 넉넉하시고,.. 저도 오이지 담아아서 저장해두고 먹어야 겠어요. 근데 여기는 한국오이지가 없으니 피클용이면 되겠지요? ^^*

  • 3. 루루
    '11.6.13 7:50 AM

    설마 저 중 절반은 정공법으로 무상급식 찬성을 찍은 분들이리라 믿어보아요...;;

  • 4. 벨롯
    '11.6.13 8:46 AM

    오이도 사진들도 참 정갈하네요. 집에서 담은 오이지 등은 생전 먹어본적이 없는지라
    저런 풍경이 부러워요...친정엄마와 오이지 담글수 있는 날까지 오래~오래~행복하세요..

  • 5. 소연
    '11.6.13 8:50 AM

    LittleStar ..님 제가 평소엔 나름 한애교 한다고 생각하는데..
    타자만 치면 무뚝둑 그자체네요 ㅎㅎ
    저도 오이지 제가 담근지 몇년안되요... 전에는 그냥 사다가 마당에 내려놓고..
    도망가서 친구들하고 놀았는데.. 몇년전부터 나이가 드시니 엄마가 어깨도 팔도
    안좋아지셔서.. 어쩔수 없이 부역합니다..

    꼬꼬와황금돼지 ..님 엄마와 함께가 아니라.. 엄마잔소리와 함께.. ㅋㅋ
    어제도 뜨거운 소금물 들고 계단 내려오는데.. 옆에서 뒤에서..
    잔소리가 삼만리 늘어집니다..엄마가 잔소리 하시다가 웃기시는지...
    내가 낼모레 50인 널 아직도 애기 취급하는구나 그러고 웃으시드라구요..
    애애.. 살살내려가..조심해서 발밑보구 걸어..
    오이지용 오이..백다대기오이 없으면 피클용도 괜찮은데..껍질이 좀 두껍지요..

    루루..님..마늘장아찌는 간이 안맞으면..특히 짜면 먹기가 힘들지만..
    오이지는 좀 간이 쎄게 담궈보세요..오이지 짜면 물에 헹궈서 소금끼약간빼고 먹어도되요..
    예전에 시골분들은 소금물 안끓이고..좀 짜게 생소금에 절여서도 드셧어요..
    소금에 오래절여놓아도.. 오이지맛은 별차이가 없어요.. 소금끼가 짜면..오이가 창이 붙는다고 말씀하시는데.. 오이가 짝달라붙어요.. 끓는물에 담구는건.. 소금물이 덜 들어가도 되고.. 빨리 숙성되고... 제일 중요한건 오이지가 아작하라고 그런답니다..(어른들께 들은 풍월 입니다.)

  • 6. 백세만세
    '11.6.13 9:28 AM

    저도 오이지 담으려고 탐색 중이었는데.
    저는 많아야 10개 정도 담으면 되는데
    150개 담으셨다니 대단하네요.

  • 7. Xena
    '11.6.13 10:49 AM

    기분 좋게 잘 읽었습니다.
    엄마와의 추억 마니마니 만드시길...^^
    저희 엄마도 잔소리(?) 많이 하시는데 그래도 아웅다웅 옥신각신하는 게 다 소중한 추억이 될 거 같아요

  • 8. jasmine
    '11.6.13 11:12 AM

    저두 엄마 김장하는 거 뻔히 알면서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곤 했어요.
    계절에 따라 저장음식 만들어 나누는 것, 아마도 우리 어머님 대에서 끝나지 싶어요...
    딸래미 얼굴 탄다고 저리 뒤집어 씌우시고 안보일때까지 빠이빠이하는 엄마....마음이 따뜻해져요...

    아우...나도 나이들면 소연님 어머니처럼 할까요?
    아들, 딸집에 철철이 저장식품 만들어배달하고??? 안할래요....
    잘 가르쳐서 얻어먹을래요....ㅋㅋ

  • 9. 도피안
    '11.6.13 12:10 PM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부자가 된 듯하네요
    저는 저장음식 저리 해 놓고 나면
    괜스리 마음이 뿌듯하니, 넉넉해지더라고요
    기분 좋아져서 갑니다.
    그런데 양파나 마늘 양념류는 저리 많은 걸
    어찌 보관하시나요?

  • 10. 제니
    '11.6.13 12:32 PM

    나 오이지 엄청 좋아하는뎅...
    저희 엄마도 오이지 꼭 담궈요
    여름반찬엔 오이지만한 것이 없죠...

  • 11. kara
    '11.6.13 5:14 PM

    ^^친정이 태안이고 제가 사는곳은 서산인데
    태안 마늘이 좋다니 반갑네요~

  • 12. 호호아줌마
    '11.6.13 5:53 PM

    저도 몇개 담갔는데 3일째 되는날 오이지 물 팔팔 끓여서 식히지 않고 바로 부었어요.
    그래도 되나요?
    에궁... 10년차 주부인데도 이렇게 헤멥니다. 정말로 님들이 부럽습니다. ^^;;

  • 13. 노란새
    '11.6.13 6:52 PM

    집에서 저장음식이랍시고 마늘이랑 양파 고추장아찌정도 담그는데 주로 먹는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
    오이지도 사다 무치면 먹는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
    그래서 마음속에선 오이지용 오이 한봉지 사다 오이지 담그고싶은데 먹는 사람이 저하나라 저절로 포기가 됩니다.
    하지만 언젠가 집에 항아리 다섯개정도 놓을 공간이 되면 꼬옥~ 오이지 담궈볼랍니다.

  • 14. 카페라떼
    '11.6.13 8:41 PM

    에효~~~ 소연님 넘 부러워요... 전 엄마가 12년전에 돌아가셔서 안계시거든요.
    울엄마가 김장하실땐 제가 꼭 도와드리곤했는데...
    저희집에 딸이 셋인데 큰일이 있을때면 항상 붙잡혀서 일하는 애가 저였거든요.
    소연님 어머님이 얼굴탄다고 씌워주신 모자랑 안보일때까지 빠이빠이하시는 모습이
    제 눈에도 선하게 보이는듯해서 맘이 따뜻해지네요.
    효도 많이많이하시구 오이지도 맛있게 드세요.
    친구분이신 은경씨도 좋으시겠어요~~~

  • 15. 그린
    '11.6.13 11:23 PM

    에휴~~
    이젠 엄마도 없고 딸도 없는 저는,
    오늘따라 이 글 저 글에서 엄마얘기를 보며 마음이 흔들립니다.
    귀찮더라도 엄마 잔소리 들어가며 부역해도 좋으련만
    울엄마는 뭐가 급해 그리도 빨리 돌아가셨는지....ㅜㅜ

    당신도 힘드실텐데 그저 자식들을 위해 힘든 일 마다 않으시는 엄마들....
    세상의 엄마들이 존경스럽습니다!!!

  • 16. 소연
    '11.6.13 11:40 PM

    벨롯..님.. 요즘 행복해요.. 철없고 4가지 없기로는 대한민국 하늘아래 1등인 제가..
    요즘 쬐끔 철이 들어서 엄마 잔소리도 받아줍니다..
    우리집 아이들 어려서는 아이들 챙기느라고 엄마한테 신경 못쓰고 살았는데..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나니.. 엄마랑 자주 놀수있어서 행복합니다..

    백세만세...님 저도 집에서 제가 먹을거 담그면 20~30 정도가 최고에요..
    엄마 기쁨인 나누는 행복을 느끼시라고 제가 부역 살아드립니다..

    크리스티나 ...님... 저도 그동안 엄마가 다 해주셨는데...
    몇년전부터 나이 드시는지.. 어깨도 팔도 아프시다고 치료 받으셔서..
    50년 다되게.. 엄마가 절 길러 주셨으니.. 이젠 조금이라도 제가 일 덜어드리려구요..

    Xena...님 제가 요즘 아주 마이 착해져서.. 온갓 잔소리 다 들어 드립니다..
    아주 마이마이 착해졌어요..^^

    jasmine..님 엄마 김장하는날 일부러..출장도 가는데요... ㅎㅎ
    울엄마가 한미모하셔서 햋볕에 태우면 큰일 나는줄 아셔요..
    저는 우리친정집 공주인데.. 울 애들한텐 무수리본능이 있어서
    엄마처럼 해다바치고 택배해주고 살듯....ㅠㅠ

  • 17. 소연
    '11.6.13 11:57 PM

    도피안 ...님 저렇게 많이 담궈도 소금물에 절여지면 양이 팍 줄어요..
    어느늠이 퍼간거 같아요..
    다음달 초에 아빠제삿날..울엄마 며느리들 오면 일일이 숫자세어서 퍼주실듯..
    마늘도 며느리셋에게 퍼주구요...
    마늘은 바람 잘통하는곳에 걸어서 말릴거구요.. 양파는 바람잘통하는 창고 바닥에
    신문지깔고 말리세요..

    제니...입맛없는날... 참.. 저는 입맛없는날이 드믈어요..
    찬밥 찬물에 말아서 오이지무침이랑 먹으면..최고 !!

    kara...님 서산이나 태안쪽 마늘은 단맛이 많아요..
    약간 더 말려서..것껍질만 벗겨내고.. 올리브유 슬쩍 뿌려서 오븐에 구어먹어도 맛나요..
    제가 세븐스프링 가면 여러번 먹는음식이 마늘통구이...

    호호아줌마 ...님 오이가 무르지 않을까요..? 2주정도 지난다음에 결과 알려 주세요..

    노란새...님 항아리없어도 되요... 저는 집에 항아리 없어서 글라스락에 담궈요..조금씩..
    글라스락 나오기 전에는 스탠그릇에 뜨건물 부어서 절엿다가 식으면 락앤락김치통에
    넣어서 보관했었어요...

    카페라떼... 제가 엄마복이 좀 있어요... 제가 막내인데도 나이가 젊으셔서..
    오랫동안 절 키워 주시니...전 몇년전까지는 김장해놓으면.. 안가지러 가면..
    오빠가 실어다 줫는데.. 이젠 정말 너무 착해져서...
    저 울집에 하나밖에 없는 딸인데 그것도 막내딸인데 엄마가 자꾸 부역거리를 만들어내요..
    네에.. 내 친구 은경인 땡잡앗어요.. ㅋㅋ 저랑 대학부터 친한친구라고.. 오랫동안 사이좋게 놀으라고.. 김장하고 오이지는 꼭 해서 택배로 부쳐주세요.. 가지러 댕기면 힘들다고//

    그린 ..님 ㅠㅠ 위로에 말씀을... 저는 아직까지 엄마도 딸도 있는데..
    엄마는 괜찮은데.. 대학가서 사춘기 하는 딸래미는.. 저게 사람될까 싶습니다..
    아직은 천사표 아들이 더... 부드럽네요 ^^

  • 18. 복댕이
    '11.6.14 7:57 AM

    이런말씀 드리기 좀 그런데요 ^^;; 턱이 복있게 귀엽게 생기셨어요 ㅎㅎㅎ

  • 19. 소연
    '11.6.14 8:45 AM

    복댕이..님 칭찬 이시지요..?
    제가 등치가 좀 마이 좋아요.. 거기다가 셀카를 찍을때.. 한손으로 찍어야 하는 이유가 있드라구요..
    후배들이 저 사진 보고 무시칸아짐 티낸다고....ㅠㅠ
    카리스마와.. 나름 귀욤을 간직한 ..ㅎㅎ

  • 20. J-mom
    '11.6.14 10:24 AM

    소연님 키톡글에 첨 댓글달아요...
    지난글 다 찾아봤는데
    내공이 보통 아니시다 싶었거든요.

    아이디가 너무 소녀스러우셔서
    전혀 생각못했어요....ㅎㅎ
    근데 친정어머니랑 .....
    넘 부러워요.....다...
    ㅎㅎㅎ

  • 21. 향풍
    '11.6.14 2:56 PM

    완성된 오이지는 그 물에 담긴채로 보관하나요? 냉장보관하나요?
    먹을때는 어떻게 먹는지...
    한번도 안해봤는데 함 도전? 해보고 싶어져요..

  • 22. 십년후
    '11.6.14 4:34 PM

    아~~ 댓글에 한손셀카와 두손셀카 차이를 말씀하셔서 거울 앞에서 직접 해보니 이해되네요. 저도 두턱... ^^;;;
    따뜻함이 솔솔 풍기는 글 잘 읽었습니다.

  • 23. 소연
    '11.6.14 8:47 PM

    J-mom ...님 마음도 아직은 마이 소녀에요..
    내공까지는 ^^;;;;;;; 제가 밥솥잡은지 25주년 다 되가거든요..
    네에.. 요즘 제 친구들도 젤부러워 하는게 울엄마드라구요..
    (이 나이 되니 엄마가 있는 친구들이 몇안되요...ㅠㅠㅠ)

    향풍 .. 님 예전에는 오이지를 짜게 담궈서 밖에서 보관했는데..
    요즘은 간을 좀 약하게 해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해요..
    오이지먹는법...
    1)송송 썰어서 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짜서.. 파,마늘,깨소금,참기름 넣어서 무쳐먹는다..
    2)오이지를 반으로 자른후 길게 죽죽... 4등분정도로 잘라서..물에 담궈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엇다가.. 그냥 먹는다
    3)오이지 송송송 썰어서.. 식초나,파,마늘...또는 고춧가루 약간 뿌린듯 해서 먹는다..

    위 3가지가 제가 먹는 방법이에요...

    십년후님 ... 이젠 셀카도 연습해야할라나바요...
    저는 배가 두배이고 턱은 한개반이거든요. 근디 턱이...;;;;;

  • 24. 해피송
    '11.6.14 10:10 PM

    미소와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꾸밈없고 해맑아 보여 저도 행복해지네요...
    귀한 글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갑자기 맘이 급해집니다. 오이지도 담그고 싶고 양파도 쟁여놔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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