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난 비루한 쇤네 팔자 뿐이고... ㅠ_ㅠ

| 조회수 : 8,091 | 추천수 : 59
작성일 : 2010-11-29 23:55:38
마땅한 요리와 사진도 없고해서 제 블로그에서 하나 퍼왔어요
올리면서 이름을 지난번처럼 ㅇㅇ이로 할까하다가 걍 그대로 올립니다...
새벽새벽이 실명과 사진까지요... ㅋㅋ
그래요... 전 신비주의 그게 더 어렵네요... ㅎㅎ
그러니깐 새벽새벽이 5살인 작년에 있었던 얘기에요...
-----------------------------------------------------------------------------------

밥에 김싸서 돌돌 말은 김밥...

몇개 잡숫더니 안먹어 금방 눅진 김밥...

버릴까 아까워

서너개 줏어먹고

깰짝거리며 밥을 먹더니 빨랑 간식달라며
(이쁜접시에 치즈케익 한조각 그리고 요구르트까지 세팅해서)

그러며 딸년들이 빨대 꽂아 몇모금 마신 요구르트
벌써 3개째... 마시고 나니 요구르트에도
배가 부르네...

아...
미천하고 비루한 쇤네...
언제쯤 상전딸년들의 따까리를 면할꼬...

엊저녁 만두를 쪄서 내놓는데...
상전딸년 하시는 말쌈...

" 난 터진 만두는 안 먹어... "

요게 어디 5살 먹은 딸이 할 말이던가... ㅠ_ㅠ

아놔...

뒤이어 쐐기를 박는 상전딸년은

" 엄마니임~~ 이제부터 엄마님도 영서아빠, 영은아 하지말고 아빠님, 영은님이라고 불러~~ "

허얼~~~

아무래도
엄마의 난을 일으켜야 겠다...  불끈

코나모르 (cona2044)

예쁘고 착한7살, 귀엽지만 떼쟁이 2살 자매를 두고... 임신 8개월의 엄마이며 주부입니다... 도서관에서 김혜경님의 \"희망요리수첩\"을 보다가 여기..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lce
    '10.11.30 2:38 AM

    엄마의 난 결과 알려주세요~~~ㅎㅎㅎㅎ
    새벽새벽 저도 좀 써도 될까요? 넘 잼나요 ㅋㅋ

  • 2. 후라이주부
    '10.11.30 3:43 AM

    새벽새벽이 넘 귀엽고나 ! !

    울집는 작은딸이 큰딸 따까리 노릇을 아주 잘 하고 있쇼..
    (전 먹기 싫은 것/맛없는 것으로 배부르면 화가 나는 에미라..)

  • 3. 미적미적
    '10.11.30 7:01 AM

    과일줄때 쟁반받침을 해서 주다가 어느날 힘들어서 접시에 그냥 줬더니
    엄마~ 뭔가가 빠진것 같네 받침이 없네....ㅠㅠㅠ

    야~!!!난 니네 깍아주고 껍질 수북한 쟁만채로 남은 씨주위만 먹었거든~!!!

  • 4. annabell
    '10.11.30 7:37 AM

    따님이 넘 귀여워요.
    저렇게 귀연 따님이 그런 말을 한다니 다 용서해줘야할거 같아요.
    다시 들어도 새벽새벽 참 예쁜말이네요.ㅎㅎ
    그래도 상전 따님 애교에 하루가 행복하시잖아요.^^

  • 5. yuni
    '10.11.30 8:37 AM

    요렇게 이쁜 딸 마마님들께서 상전 노릇을 하신다면
    전 흔쾌히 쇤네를 하겠네요.

  • 6. 소년공원
    '10.11.30 9:11 AM

    쿄쿄쿄, 따님이 정말 예뻐요.
    아빠님, 영은님, 이것도 참 예쁜 호칭이네요.

  • 7. 코나모르
    '10.11.30 10:57 AM

    돌체님... 새벽새벽이가 또 납작 엎드릴땐 또 구신같이 잘 아는 애라... 유치원 드가더니 존댓말을 배우더라구요... 딸셋중 유일하게 존칭쓰는 딸램이에요...
    후라이님, 어느집이나 상하관계(상전,쇤네)는 있나봐요 짝대기가 엄마, 딸, 언니, 동생 그때그때 다를지라도요...
    미적미적님, 어우 걔들은 진짜 왜 그런데요? ㅋㅋ 그래도 귀하게 키우면 나가서도 그리 귀하게 대접 받겠죠?
    에너벨님 네... 어젯밤 동화책 읽어달랬는데 제가 목욕중이었거든요? 목욕탕 문을 열길래 "알았어 나가서 읽어줄께"하니 동화책은 됐구요 얼른 와서 같이 자요... 눈물이 핑~~
    유니님... 감사합니다... 이참에 쇤네, 마당쇠, 칠복이, 언년이까정 접수할깝쇼??? ㅋㅋ
    소년공원님... 콧소리 팍팍 넣어서 불러볼까요? 아빠니임~~ 아빠니임~~ 뭐라도 떨어질까요?
    갑자기 거침없이 하이킥 "애교문희"가 생각나네요... ㅋㅋ

  • 8. 초록하늘
    '10.11.30 8:54 PM

    영은님~~~
    이라고 불러달라는 새벽새벽 아가 너무 귀엽네요...
    저희집에도 5살 딸이 있어서 공감!!!

    딸들은 좀 아들보다 까탈스러운거 같아요...

    그치만 맨 위의 영은이 사진 너무 귀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144 감기 초장에 잡자& 막내의 다이어트 :: 보름간 이런 저런 밥상.. 21 프리 2010.12.01 11,858 51
33143 장본 재료 모두 써서 요리 만들기[냉장고 비우기 요리법] - 보.. 7 유한 마담 2010.12.01 9,285 101
33142 고상하게 후랜취 뚜드흐레이저를 마십니다... (무료레시피첨가) .. 39 부관훼리 2010.12.01 13,699 80
33141 파삭함이 일품인 바게트와 하드롤 27 안젤라 2010.12.01 7,496 74
33140 첫눈내리던날 11 오란氏 2010.11.30 6,534 48
33139 1박2일 장흥 삼합 해 먹었어요...(사진 무) 9 졸린달마 2010.11.30 7,043 74
33138 어느 날의 간단한 저녁 상차림 18 LittleStar 2010.11.30 15,671 86
33137 사랑하는 딸의 점심입니다~(22편) 16 매력덩어리 2010.11.30 10,104 60
33136 굴 요리 7종 세트!! 13 유한 마담 2010.11.30 17,154 83
33135 동생과 함께한 가을날 16 소년공원 2010.11.30 9,233 54
33134 덕분에 김장 잘 마쳤어요. 3 미니모 2010.11.29 6,137 78
33133 난 비루한 쇤네 팔자 뿐이고... ㅠ_ㅠ 8 코나모르 2010.11.29 8,091 59
33132 요리책 이야기 1 15 미모로 애국 2010.11.29 8,921 71
33131 인천 차이나타운 15 minimi 2010.11.29 11,000 72
33130 저도 김밥 열다섯 줄 21 작은기쁨 2010.11.28 16,743 70
33129 김밥의 정석은 이런것이 아닐런지요~^^ 27 노니 2010.11.28 23,071 94
33128 망한빵+런던 크림티+도시락+푹신한 스콘 레서피 42 구박당한앤 2010.11.28 25,312 69
33127 김장했습니다. ^^ 5 이프로 2010.11.28 8,403 46
33126 쇠고기 탕수육 8 에스더 2010.11.28 9,590 73
33125 들깨부추수제비 5 아몬드 2010.11.28 6,614 39
33124 래디시 물김치 + 군고구마, 호떡 6 꿈꾸다 2010.11.27 7,293 65
33123 크랙이 멋진 땅콩샤브레와 기타등등 20 안젤라 2010.11.26 8,286 78
33122 송새벽도 울고갈... 24 코나모르 2010.11.26 12,921 71
33121 초간단 연어요리 4 돈데크만 2010.11.26 10,269 105
33120 미국 추수감사절 브런치와 디너 상차림 12 에스더 2010.11.26 15,940 73
33119 김장들은 하셨어요. 간편(?)김치 두가지 소개해요. 49 jasmine 2010.11.26 46,398 153
33118 귀차니즘에 빠졌어요.(사진 추가) 8 minimi 2010.11.26 6,739 85
33117 넘의 아들 생일이여서 똑을 만들었습니다 12 스페셜키드 2010.11.25 9,919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