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 왔어요~
일케 자주 오니까 지겨우시죠???
아니라고 대답해주시는 착하신 분들조차도
제 글 좀 내려서 보고나시면 아마도 생각이 달라지실것임..
아무래도 제얼굴에 <만두>라고 써있나봐요 ㅡㅡ;;
저번주 주말에 아는집에서 또!!! 만두 만들어 먹자고 해서,
김치만두 반, 또!! 고기만두 반 만들어 먹었어요..
허구헌날 똑같은거만 해먹으니까, 이거이거 사람이 당췌 발전이 읎다는 ㅡㅡ;;;
만들기전에 배고프니까 간단하게 모밀국수랑,

오나전 간단한 콩국수~

아니, 뭐 국수가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음식 아닌가요?
물론, 남이 만들어줬을때 ㅡㅡ;;;
에또~~~ 제가 워낙에 위가 작다보니,
두가지를 미니어쳐처럼 담아서 한젓가락씩만 호르륵 먹어도 배가 터질것 같더라구요~~
오호호호호호~~
어유~~ 화내지 마삼~~
저렇게 담아서 10번 먹었어요 ^^;;;
김치만두속 - 그래도 얘는 오랜만이라서 안 지겹다구요~

중국식 부추고기만두는 많이 먹어서 뭐 별 감흥 없지만,
그래도 구경만하다가 만들어본건 처음이니 과정샷!
고기를 물넣고 계속 저어서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어서

다져뒀던 부추랑 배추와 합체했어요.

근데 왜 저렇게 덜 촉촉하고 덜 질척거려 보이는지..

아무래도 야채가 너무 많았는듯..
중국식으로 빚다가 쪄먹고싶어서 한번 이렇게 빚어봤어요..

예전에 만두의 고수 <하나>님이 빚는거 머리속에 잘 입력해놨다가,
다른분들이 따라하신거 눈 여겨봐놨다가
군만두 굽기전이군요.

뜨거운 물 부어서 뚜껑 덮고 스팀샤워 하고난후

저는 개인적으로 군만두가 제일 맛있어요~

또 쪄서도 먹고,

만두사진만 맨날 올리니까 지겨우시죠~
올리는 저는 오죽하겠사와요~ ㅋㅋ
느끼하실까봐,
상큼한 중국식 오이피클.
혜경샘님 글 볼때마다 맨날 먹고싶다고 생각만 했었어요..
완전 비싼 오이 잘 씻어서 절여놓고

혜경샘님 글 찾아서 어뜨케 만드는건지 읽다가
갑자기 너무 슬퍼졌어요 ㅜㅜ
요즘 희망수첩 보면서 제가 맨날맨날 운다니까요 ㅜㅜ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그래도 힘을내서
완성.

오늘 먹어보니 맛이 잘 들었네요..
호주갔다 와서 컨디션 제로에다가
하도 밥도 안하고 버티니까 동생이 밥을 다 해주더라구요.. ㅋㅋ
그녀는 원래 음식에 관심이 전혀 없는 여자인데,
아무리 뒤져봐도 집에 먹을것이 보이지 않자.....
어떤날은 월남쌈도 해주고,

어떤날은 튀김도 해주더라는..

어제 아침에 김밥 10줄 후다닥 말아서
동생 일하는 사람들이랑 나눠먹으라고 싸보냈어요.
만년초보님 김밥글 먼저 봤으면 나뭇잎김밥 흉내 한번 내보는거였는데.. 아깝아깝~~~~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사진 찍었더니
촛점들이 다 어디로 사라진건지 ㅡㅡ;;;
재료사진은 단무지와

당근볶음뿐 ^^

일케 말아서,

쌓아놨다가

잘 썰어서

정말 급하게 대충 말은 티 나네요 ㅡㅡ;;;

호일로 한개씩 꽁꽁 싸서 넣어줬어요..

맛있게 드셨겠죠??
같이 일하는분들중에 제가 만든 김밥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또
얼마전에 요리하다가 부엌용가위가 필요해서
10분 넘게 서랍이란 서랍 다 열어보고, 식기세척기 다 뒤져도 절대 안나오더라는..
가위가 3갠데, 3개다 실종 ㅡㅡ;;;
그중 1개는 결국 2시간후에 발견되었는데,

차게 식혀져있었음....
아마도 계란봉투를 자르다가 장렬히 ....
ㅜㅜ
보너스편>>
스파르타로 도시락 싸기~~
미리 만들어놓은 반찬을 거의 안 싸주니까 별거 안 넣어줘도 아침이 몹시 바빠요 ㅡㅡ;;;
새밥짓고,
계란찜도 같이 하고,

얘는 색이 왜 이래??
부추전 한장 부치고,

건새우 마늘쫑 볶음 하고,

베이컨 양파볶음 업그레이드 버젼해서,

이걸 아침에 다 새로 해서 도시락 싸드림..
이날은,
새밥짓고,
새우 튀기고, 야채샐러드 만들어서 넣고,
장조림에 월남고추 넣어서 무쳐서 넣고나니,

뭔가 반찬이 부족해보여서,
속만 얻어다 새로 빚은

만두굽고,

그래도 부족해보여서
부추 씻어서 10분만에 부추김치 급조.

이렇게 완성해서 도시락 싸바침.

나님은 수고했으니까,
제일 맛있는거 혼자 먹음..
부추김치담고 남은양념에 갓지은 밥 넣고,

싹싹 비벼서 아~~~~

한 숟가락 하실래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