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월요일날 만두 포스팅 쓸때만 해도,
완전 의욕 만땅으로, 빨리 묵은 사진들 올리고
호주에서 찍어온 새사진들 올리잣!!
이러더니만,
며칠 시간이 지나니까 흥도 없어지고, 맛도 뭐 기억이 안나니까
만사가 넘흐 귀찮아요 ㅡㅡ;;
뭐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하하핫!!!
할수 없이 대충대충 몹시 무성의한 포스팅 시작!!
여행 갔다온 포스팅이니까 왠지 나도 이런것도 한장 넣어줘야 할것 같아서..

왠일로 바다에 사람이 특별히 많길래, 한장 찍은 바닷가 사진.
이제 진짜로 호주여행 3탄 - 마지막편이 시작되옵니다.
중국집가서 먹었던 스프링롤

야채만 넣어달라고 따로 주문..
머드크랩 - 원하는 스타일로 요리해줌..

아아아~~ 요리법을 잘 못 골랐어~~
어쩐지 아줌마가 이거 맞냐고 자꾸 물어보더라니..

이 맛있는 머드크랩을 이렇게 ㅜㅜ

공짜로 주던 슾에 있는 돼지고기만 먹었던 5살군. ㅡㅡ;;
쟤는 아무리 생각해도 싸게 키우는것 같..
아참!!! 그가 수집한 파워레인져 전시리즈를 계산 안했군하~
잠깐 눈물좀 닦고 다시 쓸께요 ㅜㅜ
그래도 무려 호주에 왔으니까,
피쉬앤칩스도 먹고,

또 먹은 치킨파미지아나(피자치킨까스)

완전 맛있음.
오밤중에 포장해다 먹었던 나쵸.

토핑은 집에 고추랑 토마토밖에 없어서..

역순으로 보시는, 철판요리집가서 먹었던

소고기 닭고기 새우 야채 철판구이.

불쑈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후라이팬에 야채 구워먹는맛과 씽크로율 200%
비오던 어느날,
촌스러운 이집 어린이들 짜장면 먹겠다고 박박 우겨서,
단무지

탕수육

중국냉면

잉? 짜장면은???
이 찍사에게 사진찍을 시간도 안 주던 치사한 2명의 어린이들 ㅡㅡ;;
아~~~ 하루종일 느끼해느끼해.
5살군 아버지! 얻어만 먹지말고,
쭈꾸미라도 좀 사다가 그대 능력껏 맵게 한번 볶아보셈!!

오~ 양념해놓은건 완전 그럴듯.

볶는 모습도 음~~

완성!!

맵기는 정말 매웠고요,
맵기는 참 매웠는데...
맵기만 하고 뭐...
다른맛이 부족하다면 뭐 어케 손을 대보겠지만,
최강으로 짜다 ㅡㅡ;;;
제가 해볼수 있던 거라고는 고작.
밥가져다가 비비먹기 ㅡㅡ;;;
그래도 전혀~~ 복구가 안되는 궁극의 짠맛.
그래도 나름 수고했다고 맛있는척 하느라고,
나는 더 마이 수고했.. ㅡㅡ;;;
날씨도 좋은데,

갈비라도 재서 바베큐나 하러갈까나~~

고깃집에서 갈비 살때 얻어온 파썰은것과 마늘 왕창 넣고,

맛있게 갈비 재서 공원가서 바베큐 해먹었어요.

갈비 굽는 사진은 딸랑 이거 한장 건졌네요..
아놔~ 어린이들! 삼겹살 다 떨어지고나서야
이 엄마가 만들어바친 저 완전 맛있는 갈비구이 겨우겨우 선심쓰듯이 먹고있더라는 흑~~
나 나 나는, 이딴 손님 하나도 안 반갑다고요 ㅡㅡ;;;
제가 호주가서 먹었던 음식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것은?
바로 이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내가 끓이고도 완전 깜놀할맛!

저는 김치찌개 먹고,
5살군은 삼겹살만,
10살양은 삼겹살과, 김치찌개에 들은 두부와 삼겹살.
5살군 아버지는 월남쌈.

김치찌개도 다 끓였구만, 귀찮게 월남쌈이 급 땡기신다고 ㅡㅡ;;;
저희집은 원래 식당처럼 각자 먹고 싶은거 주문 받아서 종류별로 다 해드려요 ㅜㅜ
이 글 쓰면서 갑자기 내 자신이 너무 안스럽다.. ㅡㅡ;;
마지막으로 이거이거 정말 맛있어요.
갈릭프론이라고, 아태리식당 가면 가끔 파는,
새우크림소스를 밥에 얹어주는 음식인데요.

느끼한게 너무너무 먹고 싶은분께 초강추!!
크림소스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맛.
올리브유에 마늘 많이 넣고,

싱싱한 생새우랑 와인넣고.

생크림넣고 끓이다가

후추넣고 마무리.
취향껏 밥이나 파스타에 얹어먹으면 됨.

너무 느끼하니까 샐러드는 필수!

아래는 오이 안먹는 5살군 아버지용 샐러드

이렇게 만들어서 와인이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로 몹시 맛있어요.
아참!
수퍼갔더니 또 하고 있던
호주사는분들도 잘 모르는 2불세일
이번에는 무려 2불어치 2봉투 득템.

또 또 전에 한번 해봤다고,
비싼것만 골라 사는 미련한짓 따위는 이제 그만 하고 당장 먹을것만 담았음 ㅡㅡ;;
여행에서 돌아온 마지막 사진은 당연히
기내식으로 마무리
코돈부르라고 불리던 저 닭다리모양의 그것과,

코온슬로라고 불리던 저 절단양배추를 버터로 비빈듯한 저것.
그래도 공항에서 힘들게 뛰어다녔던지라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왜 뛰었냐고는 절대로 절 절대로 묻지마셈 ㅡㅡ;;
또 또 물어보지 말라면 꼭 물어보시는 분들 약 세분 계실것 같아서..
제 사진도 한장 첨부합니다~

숙제 끝!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주세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