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요리팁도 하나 없는 <허접게시물도배> 증상이 조금 심하게....^^
이런 증상에는 약도 없다지요~
그냥 제풀에 지칠때까지~ ^^
죄송 합니다...
몇일만 참아주세요.
이제 슬슬 지쳐 가는군요.^^
어제 사온 양송이가 제법 크길래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양송이 치즈구이를 해보았습니다.
새우가 없어서 밥새우 양파 양송이기둥과 함께 볶아서 송이 속에 채웠습니다.
치즈를 얹어 주었습니다. 오븐에 구어줍니다. 200도 10분
여분의 남은 속재료와 송이기둥을 볶아 주었습니다.
어느 스님께서 사찰음식을 시연하시면서 마를 갈아서 치즈대신 사용하시는것을보았습니다.
저도 어제 사온 마를 갈아서 얹어서 오븐에 구어주었습니다.
다음에는 날치알을 넣어주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원래 날치알을 넣어 주던건가 싶기도 하네요.
마를 얹은것도 제법 괜찮은것 같습니다.
치즈보다는 조금 어색하고 낯설기는 하지만 앞으로 친해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침에, 배추절인것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놓고, 자투리나온것과 배추조금 잘라내서 겉절이를 했습니다.
슴슴한 된장찌개,다싯물 넉넉히두고 만든 호박볶음, 바베큐립 8조각.
일요일 늦은 아침식사입니다.
어제 게를 사올때, 게를 싸주시던 분에게 게다리 몇개 주시면 안될까요?(살짜기조용히 ^^)
해서 얻어온 게다리도 다싯물 낼때 넣어주니 제법 맛난 다싯물이 되었습니다.
게다리가 들어간 다싯물로 끓인 된장찌개, 별것 안넣었는데도 아주 맛나네요.^^
(무,양파조금,두부,매콤고추,된장)
일요일 이른 저녁상입니다.
생물가자미구이
저는 통통한 가자미보다 납작한 살이없는 가자미를 바짝구어 먹는게 더 나은듯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식구들은 와사비간장 찍어서 잘먹습니다.
겉절이
둘째 딸아이가 만든 당근케잌 ....(저는 에고~ 만들지말고 사먹자! 그래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베이킹소다가 과하게 들어가고 버터와 요쿠르트분리 현상이 일어나서 먹기가 조금...
"와~ 이런 맛의 케익은 처음먹어본다~"^^ 가 가족들의 반응 입니다.
그래도 딸아이의 생에 첫케잌이니 사진 한장 남깁니다.
오늘 결국 배추김치 못담고,
절인배추 파는것 비스므레 하게 포장해서 김치냉장고에 두었습니다.
주중에는 오후에 방안에드는 따사로운 햇빛을 만나기 힘든데,
오늘은 방안 깊숙히 들어오는 햇빛을 맞으며 낮잠을 달콤하게 잤습니다.
해질녘....
사랑의 가족 다큐 찍을것 같은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 모두 테니스장으로...
조금 치다가....
잘치네 못치네...
공이 너무빠르네 너무 느리네...
재미있네 없네...
게다가 레슨을 열심히 받아야지~하며 한마디 거드시는분까지...^^
하다가...
그러면 먼저 집에 가심이 어쩔까나...
(피곤할까봐, 엄니가 나름 배려하신 말씀이 좀 섭섭하네 어쩌네...)
아이한분 먼저 가네 어쩌네...
졸지에 심슨가족이 되셔서...
아무튼 테니스를 쳤는지 어쨌는지...
그래도 배정 시간은 사수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사랑의가족 다큐는 무신 다큐...^^
집에 들어와 오늘 있었던일 분석 해보고
다음에는 그런일 없도록 하는 방법을 메모리하기로....^^
에고~ 주말이 이렇게 끝나 가는군요...^^
또 한주 즐겁게 맞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