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랑하는 딸의 점심입니다~(19편)
오늘 점심입니다.
소고기 무국. 깐소새우. 문어초회. 훈제오리고기입니다.
멸치볶음. 콩나물무침.
문어초회는 ..엊그제 미역국 끓일때 불린거 조금 남겨두었다가 한번 데치고..
삼배초는.. 식초 설탕동량으로 소금약간넣고 끓여 식혀놓았고...간장으로 색내고
다시마는 끓여 불끈 후 가다랭이포 넣어 면보에 걸러 다시물 만들었어요.
이 두가지를 섞어서 양념 초간장 만들었지요.(삼배초1큰술에 다시물2큰술. 1;2의 비율)
오이는 일식집에서 본거 흉내내보느라 자바라 만들어 소금에 절이고..
젖가락을 오이옆에 놓고 얇게 썰었어요. 그랬더니 끝은 붙어있고 소금 절이니
아코디언 모양이 나오네요.
깐소새우는 자숙새우로 케챱. 칠리소스 두반장 1큰술씩.물150cc정도 설탕2큰술로 했어요.
설탕 3큰술은 제 입맛엔 너무 달아요..
깐소새우를 할때는... 팬에 마늘 생강 파로 향을 낸다음..청주 1큰술넣고
케챱 두반장을 꼭~잠깐 볶아줘야 합니다.(케찹의 신맛. 떫은맛제거 )
그리고 물이나 육수넣고 물녹말 2큰술로 농도 맞추고..저는 물녹말 안넣고 바글바글 끓여 농도 맞췄어요.
마지막 참기름 한방울 꼭!
새우가 커서 2~3개만 먹어도 배부르니.. 조금만 했어요.
좋은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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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
'10.10.29 1:16 PM잘 지내고 계시죠?
날이 많이 추워져서.... 저희 연령대는... 더 오슬오슬 추운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다니시고요..늘 따뜻한 밥상 이야기..잘 보고 있어요... 저도 칠리 새우좋아하는데 요즘 안 해 먹었네요...갑자기 땡깁니다~ 주말에 해 먹어야겠어요... ㅎㅎ2. 옥수수콩
'10.10.29 3:17 PM점점 난이도가 높아지십니다...
(저는 이미 바닥 드러났습니다. ㅎㅎ)
삼배초, 자바라....넘 어려워요...--;
저 간소새우는 할 수 있을듯...낼 만들어 봐야겠어요^^3. 그까이꺼
'10.10.29 4:42 PM매력덩어리님의 딸이 되고파아~요.
울엄마 날위해 저런밥상 한번도 차려준 기억이~가물가물..4. 보라돌이맘
'10.10.29 5:36 PM매력덩어리님 글을 볼 적마다,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생각이 떠 오릅니다.
지금도 살아계셨으면...
일찍 시집오셔서 아이들도 빨리 낳으시고는 늦은 나이까지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자식과 며느리들, 사위, 손주손자들을 위해서 늘 분주하게 상을 차리시던 그 모습...
참 그립고 또 그리워요.
장성한 따님을 위해서 이리 차려내시는 상...따뜻한 모정이 늘 물씬 풍깁니다.^^5. 가브리엘라
'10.10.29 6:12 PM저도 딸을 위해서 멋진 밥상 차려줄수있어요.
단,
이벤트삼아 한번씩..^^::
저도 매력덩어리님같은 엄마가 되고픈데 쉽진않네요.
따님이 부럽네요.6. annabeth
'10.10.29 8:52 PM^---------------------------^ <-- 이표정으로 글 읽었어요^^;;ㅎㅎ
매력덩어리님..
바람이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구 항상 평안하시길...^^7. 마리s
'10.10.30 2:29 AM와~~
저도 저번주에 간소새우 해먹었었는데,저런 비쥬얼이 절대 안나왔어요 ^^;;;
저는 워낙 레시피 없이 그냥 대충대충 하는 사람이라서
설탕이 들어가는것도 몰랐어요..ㅎㅎ
근데, 소고기 무국. 깐소새우. 문어초회. 훈제오리고기
뭐 이런것들은 한끼에 2개 이상 나오면 반칙인데.. ㅡㅡ;;;8. 향기나라
'10.10.30 8:48 AM사랑하는..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저도 사랑하는 아들님이 둘이나 있는데도..
음식은 부끄럽네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애들 몸을 보해줘야 할텐데요.
음식 맛깔스럽습니다~9. ohmy82
'10.10.30 9:08 PM역시 맛있는 음식의 마무리는 <챔기름>..!!깐소새우에 손 넣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