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는 요즘입니다 ^^*
다들 잘 지내셨는지
단풍놀이는 다녀오셨는지
감기잘 피해서 건강 유지하고 계신지
너무 궁금해요~~~
곰씨네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쿵쾅대며 열심히 만들어 먹고 살았어요 ㅋㅋㅋ
지난 수요일 아침~
전에 시도하려다 포기한 닭꿀간장 조림에 도전합니다.
사실 토요일에 친정부모님,남동생,이모님,사촌동생들 초대 예정이었는데
메뉴에 이 닭꿀간장조림(이름 기네효;;;) 넣고 싶었거든요^^
연습도 할겸 도전!!
닭봉이랑 고구마 버터에 지지고

전날 만들어둔 조림장 넣고 조려서

윤기 좔좔 흐릅니다 츄릅!!

오븐에서 나온 갈치

노릇하게 구워야 더 맛나보일텐데요^^;;
소고기 무국도 끓여보구요~

먼가 뽐내는 듯한(그릇 요란한 ㅋㅋㅋ) 아침밥상^^

꿀간장조림에 들어간 고구마도 넘 맛났어요~
다음부터 고구마를 2배로 넣겠다 다짐합니다~
수요일 저녁~
신랑이 요즘 일복이 터져서;;;
저보다 30분가량 늦을때가 많아졌어요~
간단한 먹거리에 맥주 마시고 싶다는 말에
집에 얼른 도착하 피자제조 (피자의 열량은 간단하진 않은데 말이죠 ㅋㅋㅋ)
세가지 치즈준비

체다치즈,모짜렐라,그라나 파다노인지 갸가머라카노인지 하는 치즈
역시 또띠아 위에 오늘은 과감하게 괴기 올리고

츄릅 ;;;
치즈도 갈아


오븐에서 꺼내 피자위에 그라나파다노 덧뿌려

신랑이 사온 오뎅과 함께~

다 좋은데 또띠아가 얇다보니 맥주랑 먹다보믄 한없이 먹게 된다는 ㅜㅠ
저 날도 3개 만들어 1개는 냉동시키려고 했는데;;
둘이 다 구워 먹었다죠ㅋㅋㅋ
그리고 대물 보면서 왔다갔다하며 만든 소다브레드~

베이킹도구들은 아직 다 친정에 있어서(자리차지한다고 가져가라 난리 ㅋㅋ)
반죽을 그냥 구웠더니 이건 뭐..비스코티 같다는 ㅋㅋㅋㅋ
목욜 아침~
간단하게(?) 만둣국 끓여 먹구요~

지단 도전할 엄두 안나서 휘휘 풀어 넣었어요 ^^;;
금요일 아침~
어쩌다가 전날 춘장을 득템!!
득템했으니 당근 만들어야 하니까 메뉴는 짜장밥
국물이 있어야 하니까 짬뽕!!! ㅋㅋ
일단 돼지고기!
전 큼직하게 씹히는게 좋아요~

야채 볶다가
춘장 볶아 넣기~
얘야 말로 걍 드가라고 하고 싶지만;;;;
인터넷에도 요리책에도 춘장 포장에도-_-
이구동성 "안 볶아 넣으면 쓴맛 볼것"이란 경고들;;;
야채들 사이에 구멍 만들어 슬쩍 볶는 시늉이라도 해주고 ㅎㅎㅎㅎ

짜장과 간짜장의 중간 스탈로 가겠다며 맘대로 전분은 쪼금만 ㅋㅋ

옆에서는 짬뽕 만들기
(이날아침엔 멀티가 유난히 힘들었습니다 ㅜㅠ)
고추기름에 볶다가

전날 만들어둔 짬뽕 양념장

넣고 볶다가

육수 넣고 청경채 넣고~

짜장밥

제법 짬뽕같은 짬뽕 ㅋㅋ

잠깐 중국집인척 하는 식탁

시간이 더 걸릴것 같아서
다른 날 보다 5분 일찍 일어났는데도
시간 맞춰 밥 먹기 빠듯했어요~^^;;
토욜에는 친정부모님,남동생,이모,사촌형제(아주 친한^^ )초대해서 밥 먹기로 한날
토요일에도 일을 하느라 집에 일찍 와봐야 4시;;
다들 사먹자고 하지만
제가 주방에서 칼질한다는 것 자체를 믿지 않는 아빠님때문에
부득부득 만들겠다고 우겼습니다 ^^;;;;
(신랑이 저희 아빠님께
"아버님~곰씨네가 만든 ** 진짜 맛있어요~ ^^b "
라고 하자.......저희 아빠님 초 진지 엄숙한 표정으로;;;;
"그래...지금처럼 맛있다고 해줘야 계속 해줄걸세...에헴.-_- "
정말 무표정,진지 모드로 사위를 위한 진심어린 충고 하셨다는;;;;;; )
전날 미리 준비해둔 덕에 그나마 시간 맞춰 만들수 있었어요
전날 재둔 갈비와 갈비에 들어갈 무,당근,버섯 등등


매운탕을 끓여보고픈 꿈틀거리는 욕망을 참을 수 없어
우럭 매운탕 도전!! 검증안된 메뉴 미안요 가족들!!



끓어 넘칠까봐 계속 불안 불안;;
큰 냄비는 갈비찜에 쓴 냄비 하나 밖에 없거든요 ㅜㅠ
또 청국장!


실험을 거친 닭봉꿀간장조림


퇴근하면서 사온 회무침 직전에 무치고~

밥그릇,국그릇,수저 모두 6인조인 울집;;
두명은 밥을 국그릇에
신랑이랑 나는 플라스틱 젓가락으로 ㅋㅋㅋ
잠깐~~ 이래놓고
아빠님이 붙잡아준 의자 밟고 올라가 사진도 한방!!

8명이 한식탁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냠냠 ^____^
아빠님 신기하다시며 좋아서 맛나게 드셔서
너무너무너무 행복했구요 ^^ㅋㅋㅋ
사촌동생이 사온 케잌

원형케잌이 치대져서 네모된줄 알았다는 -_-

케잌으로 저글링이라도 하면서 온게냐 -_-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새벽에 종아리에 쥐가 나서 비명 지르면서 깨는 바람에 ㅜㅠ
무리해서 그렇다고 다음날 신랑의 취사금지령(?) ㅜㅠ
좀 이른 11시30분 결혼식도 가야하고 해서
간단하게 요기만 한 아침

저녁에 일부러 아무 약속 안잡고
간만에 집에서 뒹굴뒹굴하면서
각종 오락프로보면서 놀다보니
결혼 전 꼭 이렇게 뒹굴거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비빔국수 생각이!!!!
그래서 남격보면서 왔다리 갔다리~


계란 삶고 양념장 만들어놨다가
신랑이랑 슬슬 출출해질때쯤...


그릇이 하도 커서 양이 적어보여
소식쟁이인 척 할 수 있다는 장점이 ㅋㅋㅋㅋ
월욜 아침에는..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냉동실 속의 남은 음식들~
일찍 일어났는데 국만 끓이기도 뭣하고 해서 도시락 도전!!
무턱대고 카레를 만듭니다 ^^
세일해서 산 매운맛과 지난번의 중간맛

섞어만들기로 해보고~
냉동실속 남은 닭고기 총집합~
다리에 갈비살에 닭봉에~

한마리 탄생할 기세 ㅋㅋㅋㅋ
마지막에 꿀도 한 술 넣고~

초콜렛 넣어보고픈데
집에 초콜렛이 없어서ㅜㅠ
한쪽에선 들깨 미역국~


들깨가루 팍팍!!

렌지속에 데워지던 갈비찜이 아직 등장 전이네요 ㅋㅋ

토욜에 끓였던 우럭매운탕
얼렸다가 다시 끓였는데
재탕이 훨 진하고 맛나더라구요 ㅜㅠ
후다닥 먹고 신랑님하 보내고
난 도시락.....싸려는데..
도시락 그릇이 없네요 ㅜㅠ
결국 찬기에 담기 ㅋㅋㅋ


이렇게 담고 김치만 조금 담아서 출근~
시켜먹기 사먹기 지겨운데
이렇게 싸가니까 먹기도 안심되고 넘~~ 좋았어요 ^______^
그리고 어제 월요일 저녁..
일복 터지신 신랑님이 많이 늦어진다고~~ㅜㅠ
그래서 저녁 집에서 먹기로 하고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신랑 출발 시간이랑 어디쯤 오는지 확인하면서
오면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준비~
모듬해물이 약간 있길래

크림파스타

신랑 배고프대서 충동적으로 파스타면을 많이 삶았더니
소스가부족할 뻔;;;;;;
겨우 코팅까지만 했습니다 ㅜㅠ
글고 신랑 젤 맛있게 먹는 또띠아피자~

야채도 먹고 싶어서
피자를 좀 심심하게 만들고 그 위에 휘~휘~ 베이비채소 뿌려
발사믹크림소스뿌리기
그럴싸해보였습니다 -_-* ㅋㅋㅋㅋㅋ
늘 맥주가 함께하는 뱃살 늘려주는 저녁~ ^^;;;;;

그리고 오늘 화요일 아침
일때문에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가야하는 신랑ㅜㅠ
챙겨먹이겠다고 오늘은 특.별.히 5시반 기상!!
하.....공부를 이렇게 알아서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는 삼겹살김치찜 ^^



약불에 오랫동안 푹~ 끓이는게 포인트라기에
넘 시간이 짧을까 걱정했는데
충분히 푹 익은 김치찜..^___^
옆에서 끓인 어묵탕과 에그스크램블, 맛있는 시엄마표 밑반찬3종

김치찜이 아무래도 짭잘하다보니
엉겁결에 밥도 많이 들어가;; 배부르도록 먹은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햐....진짜 스압이란 이런것이군아 싶습니다 ^^;;;
무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진데다가 건조하기까지 해서 감기도 걸리기 쉽고,,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하게 마무리 하세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