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부탁 받았던 양갱 선물인데요..
워낙 늦은 후기라 뻘쭘하기도 하지만서리
포장 아이디어나 등등... 나눌 거리가 되었음 합니다~ ^^
초콜렛 몰드를 이용해 한입 크기로 만들었는데
녹차, 백련초, 단호박으로 총 300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초콜렛 몰드에 굳히면, 실리콘 몰드야 쏙쏙 쉽게 빠지지만
플라스틱 몰드에 굳힌 건 한개 한개 칼로 살짝 건드려 뺀다음, 살살 매만져 줘야 한다지요.
그걸로 끝이 아님.
하나하나 유산지에 집어넣고, 그걸 또 열맞춰 포장 박스에 집어넣다보니...
끄아아아ㅏㅏㅏㅏㅏ~!!!
그냥 커~~다란 네모통에 굳혀 두부썰듯 싹둑 잘라 먹어도
양갱 맛이야 똑같은 것을...
나는 왜 이러고 사는 것인가. ㅡ_-
밤새에에에~~~
만들고 굳히고, 또 만들고 굳히고...
어느덧....
둥~근 해가 떴~습니~~~다. :)
아침 햇살이라 색감이 확연히 다르네요
나비도 막 날아다니공~~
이쁘면 또 다 잊어버리다는~ ㅎㅎ
자~ 이제 포장 포장~~!!!
겹치지 않게, 나름 질서있게~!!!
녹차, 복분자, 호박 양갱
10개, 20개, 30개 박스
같은 분위기로~~~ 각각 다르게 포장
나름 완전 신경쓴 거임. ㅎㅎ
머... 그냥... 있는거로 해도 됐었는데,
"조앤님이 워낙 포장도 감각적으로 잘 하시잖아요..."
그 말씀에 불끈!
여기로저기로 포장 재료 구입 출동~
아놔... 본 재료보다 포장비가 따따따블 높아버린
이런이런... 비지니스 마인드 제로라니..
은은~~하게 반짝이는 펄 타공지 + 리본의 각을 살리고자~ 매듭끈으로 묶었다지요.
(참고로 둘다 분당 수내동 동신코아 문방구에서 구입. 스티커는 홈페이지 로고 본따 만들어둔 것으로 동네 인쇄소에서 출력)
빨강 + 샤이니 하늘 + 핑크 = 완전 쎄련이었다며~ :D
근디... 이기이기... 카메라 설정도 잘못 하는데다 사진으론 전혀 그 느낌 제로인거임. ㅠㅠ
똑같은 건 시러~
20구는 연한 올리브 그린 + 노란 매듭끈으로 크로쓰~
30구는 박스가 꽤 커서
종이를 덧대어 포인트 주고 언발란스 리본~
10구 박스를 열면 이렇게~
뒷모습도 알흠답게~ ㅋ
(참고로 스티커는 www.cow2004.com)
저 또한 지인들께 요렇게 선물도 하고~
손님들께 디저트로도 내 드리고~
레서피 알려 달라 하셔서 드렸더니 레서피만 보고 만들었는데도 성공~!!
이곳저곳 엄~~청 인사 듣고 있다 하시네요. ㅎㅎ
조앤표 양갱 레서피는 >>> 여기에 ~~
즐거운 양갱ing (^^) 하세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