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장을 보려면 아침일찍 가야지 싱싱한것을 살수 있기때문에,
어르신들께서는 시장은 일찍 다녀오는것이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정상 오후에 갔지만 제법 싱싱한 야채와 생선 과일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온식구 외식 하려다가 안했으니....
오늘 벌은 오만원으로 시장을 본다고 생각하고,
외식하려고 했던 비용안에서 시장을 보기로 합니다.
자~구경한번 해 보실래요?^^
꽃게 1키로 10000원 (숫게 5마리)
가자미생물 큰것 1마리 5000원 (가자미생물 큰맘먹고 샀습니다. 항상 냉동만 먹다가....^^)
갈치생물1마리 8000원 (생물이라 그런지 비싼것 같아요, 갈치는 마트에서 파는것이 더 싼듯...)
호박 2000원
호박 맛나게 생겼지요?^^
배추두포기 10000원
송이버섯 2000원
마 작은것5000원
생강1키로 6000원
올해도 편강 만들어 보려고 샀습니다.
그런데 저 생강은 언제 다 깔까? 싶네요.
제가 의욕은 박남정, 몸은 김정구 ....^^
브로콜리 1개 1000원
냉장고에 넣어두려고 야채박스를 여니 똑같이 생기신 한분이 계시더군요.^^(건망증)
아욱 1봉지 2000원
무3개 4000원
포도 1봉지 ( 좀 오래된것) 3000원
홍시 10000원
감은 배추파시는 아주머니 2개드리고, 윗층에 사는 이웃에게 6개 드리고 남은것입니다.
제가 약을 먹어도 기침이 잘 안났는데, 홍시를 먹으니 조금 나아진듯 해서 ....
음~합이 68000원 오늘 번돈 보다 더 썼군요.^^
2주 정도는 시장 안보아도 될듯은 싶군요.^^
게는 살은것은 그대로, 죽은것은 씻고 잘라서 냉동실에 두었습니다.
싱싱한것을 사서 냉동했다 먹더라도 싱싱함이 어느정도 살아있어 좋습니다.
게껍데기는 사왔던 봉지에 넣고 신문으로 다시 싸서 쓰레기봉투에 버렸습니다.
포도는 포도즙을 내려고 압력밥솥에 넣고 끓여 주었습니다.
진부령님께서 올리신 팁을 따라 해보았는데,
포도를 그대로 냄비에 끓여서 즙을 낼때보다 즙이 더많이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프리님께서 올리신 배추자르기팁,
많은분들은 이미 아시고 계셨겠지만,
예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그렇게 하신 모습을 보아 왔는데도 ,
저는 그동안 칼로 끝까지 잘라주고 있었네요.
칼집을 살짜기 주고 .....
이렇게 손으로 갈라 줍니다.
와우~ 아주 잘~ 갈라 지내요.
소금물에 담갔다가 배추줄기에 소금을 조금더 뿌려 주었습니다.
배추 담아주었던 봉지에 그대로 배추 절이기....
음~내일 바로 포기김치를 담글까?
아니면 지난번 처럼 씻어서 물기 빼서 김치냉장고에 두고 겉절이로 여러번에 걸쳐 해먹을까?
생각중입니다. 내일 제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서....
오늘 저녁에도 다시한번 버섯샤브샤브를 ....
오늘저녁 소스는 간장, 다싯물, 땅콩버터, 겨자 ,깨소금 이렇게 해주었는데요.
막내아이는 간장에 와사비를 넣은 소스가 좋다고 그렇게 직접 소스를 준비해 먹는군요.^^
아무튼 식탁에서 직접 끓여 먹는것이 재미있고 맛났던가 봅니다.
앞으로도 계속 ....샤브샤브는 집에서 해먹자고 그러는군요.^^
음~과일 한쪽씩 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