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도토리전문 음식점에 간적이 있습니다.
도토리가루로 도토리전을 부쳐서 내왔는데 아주 맛나더라구요.
저도 도토리로 부침개를 부쳐 먹어 봐야지 해서 사다놓고는 요즘에야 생각나서 해먹었습니다.
전을 부쳐 먹으니 쫀득쫀득한게 제법 맛나더군요.
이렇게 전을 부쳐 먹다보니 도토리묵 말린것 불려서 잡채를 만들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도토리전을 얇게 썰어 잡채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먹어도 맛나겠네 싶더군요.
그래서 만들어본 <도토리전 잡채>? 되겠습니다.
쫀득하니 씹는맛이 아주 좋더군요.
그런데 이것도 제가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하고 , 제가 처음 만들었던것 같기도 하고,
요즈음 ~데자뷰 현상이 자주일어 나서....
아무튼 제가 생각나는데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기간이 얼마 안남았네요.^^ 2011.11.11
두번 도토리가루를 덜었으니 2분의 1컵 정도입니다.
물은 2분의 1컵보다 조금 더 많게 입니다.
집에서 드시는 진한 미숫가루 음료 정도의 농도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도토리가루 탄것을 부어줍니다.
약불에 은근히 ...
뒤집어 주어서 마져 익히고 나서 식도록 둡니다.
식고나면 도르르 말아 썰어 주셔도 되고, 그대로 두고 썰어 주셔도 됩니다.
쪽파나, 갓, 상추 ,깻잎등 야채가 되는데로 넣고 양념간장으로 무쳐서 냅니다.
오늘은 쪽파밖에 없어서 쪽파만 넣었습니다.
쫀득한것이 아주 맛납니다.
가족들은 맛난 이것은 무엇인가 ?하고 식재료에대해 묻습니다.
구워 놓은 두부가 있으시다면 같이 넣으셔도 됩니다.
오늘 저녁은 잡곡밥, 시금치국,조기구이 ,겉절이. 도토리전잡채 이렇게 먹었네요.
지난 주말에도....
즐겁게? 테니스를 ...
땅코트에서....
ㅎㅎㅎ
그런데, 이 아주머니 허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음~ 이밤에 아주머니 허리 찾으러 동네 한바퀴 도셔야 겠군요.^^
즐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