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의 두 돌 상차림이예요.. 밥+미역국+수수팥떡
차키가 없어져서 장보러 못나갔다가 남편 퇴근후에 밤 늦게 장보러 나갔더니 수수가루가 없는거예요.. 홈플에도 임아트에도 없더라구요..
전에 살던 동네는 하나로가 있어서 작년엔 하나로에서 수수가루를 사서 흔한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어젯밤에 수수랑 팥담가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수수는 믹서로 딸딸딸 갈아서 찹쌀 가루랑 섞어 익반죽하고 팥은 소금, 설탕 넣고 조려서 으깨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수분 날려 고물 만들었지요~
그래서 만들어진 수수팥떡~
케이크 트레이에 올려서 두 돌 기념 초를 꽂아 준비해두고..
미역국 끓이고 밥해서.. 세가지만 딸랑 올려두고 생일상을 차려주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떡을 발견하고 눈꼽도 안떼고 떡 몇 개를 그냥 먹어버리길래..
세수도 안시키고 한복 입혀서 생일 노래 불러주었습니다..
혼자 박수치고 환호성에.. 자기 생일인줄 아는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풍선도 불어서 천장에 붙이고 Happy Birthday 배너도 붙였는데 사진에는 안나왔네요..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은 별로예요..
서울쪽은 태풍때문에 비가 많이 왔나봐요.. 제가 사는 대구는 아침에 잠깐 비오더니 내내 맑았어요..
오늘도 서울엔 비가 오나요??
벌써 9월이네요.. 세월 참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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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추
'10.9.3 3:11 PM아니... 욘석이 벌써 두돌이에요?
엄마 결혼한다 그래서 다들 축하한다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두돌이 되었나....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좋은데요.
82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이 몇 있는 것 같아요.2. 놀자언니
'10.9.3 3:59 PM우리 아들 크는건 생각도 안 하고, 아니 벌써 두 돌? 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임신했다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떡도 잘 먹고, 이쁘게 잘 키운것 같아요.3. 천우맘
'10.9.3 3:59 PM잠오나님~ 아기 두둘이네요...
저희 아기랑 나이가 비슷해서.. 저희도 며칠뒤면 두돌이네요~
항상 여기서 글 자주 봤는데...
한복도 이뿌네요~~^^4. 지윤마미..
'10.9.3 4:03 PM정말?벌써 두돌? 잠오나 공주님 결혼 사진 본 지가 정말 일주일 전 같은데..
전 얼마전에 낳은 셋째..언제 돌잔치하나 하고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축하해요~도련님!!5. 소박한 밥상
'10.9.3 4:07 PM크는 애들과 명사들의 벼한 모습은
세월의 흐름을 절감하게 하더군요 !!
수수팥떡도 할 줄 알고........ !!
야무지고 현명한 새댁입니다 !!!!!!!!!!6. 사월이
'10.9.3 5:36 PM어머~ 수수팥떡이라니...
아드님이 너무 의젓해보여요 ^.^ 축하드려요~~7. 송이삼경
'10.9.3 6:01 PM윗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시네요
저역시 글 보면서....
벌써? ㅎㅎ 빠르다 했는데...
잠오나 공주님, 아드님 두돌 축하드려요^^8. spoon
'10.9.3 9:34 PM와~ 진짜 세월 빠르네요~^^
두번째 생일 축하합니다~~9. 잘될꺼야!
'10.9.3 11:42 PM아...저희집 둘째도 곧 두돌..되는데...비슷한 또래 아이 키우는 분으로써..반가움에..대뜸 댓글 달아보아요~
잠오나공주님...유명하신분이신데....비슷한 사정상..왠지 정감이..^^;;10. 소년공원
'10.9.4 8:34 PM그들의 기준: 모든 야당 그리고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싫어하는 모든 사람들.
이것이 좌파입니다.
좌파에 대한 새로운 이론이 나온 겁니다.11. 코알라^&^
'10.9.4 9:14 PM아니~우리 이쁜 조카가
두돐째네~~~~
에고 미안혀랴~^^;;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면 모든 잘 될 것이다~^^
이쁜 조카야~^^
공주님~
아드님 두번째 생일을 축하드리구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행복하세요^^
아기가 참 이뻐요^^12. 카라멜
'10.9.6 12:47 PM진짜 남의 아이는 빨리 크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잠오나공주님 대구 사시나 봐요....
진짜 방가방가입니다....저도 대구예요....13. 파랑하늘
'10.9.6 10:56 PM예쁜 아기의 두돌을 축하드려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게 느껴지네요...*^^*14. 잠오나공주
'10.9.8 9:21 AMㅎㅎ 고맙습니다~~
저 대구 살아요~~ 카라멜님 방가^^
아직까지 저희집은 생일 축하모드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이 음력 생일이어서 그 때까지 이번주는 축하주간으로 제가 선포했거든요..
아침에 눈 부비고 일어나 떡을 보더니~ "똑~.. 똑~" 이러면서 막 집어먹더라구요... 떡 못먹는 줄 알았는데.. 마트에서 떡집 아줌마가 주시는 인절미를 받아 먹더라구요.. 그 이후엔 간식으로 떡도 줍니다.
이 녀석은 사실 못먹는건 거의 없어요.. 고기 구우면 생양파도 가끔 먹어요..
회, 청양고추, 생마늘, 먹으면 죽는것 빼고는 다 먹는거 같아요...
생일 파티 한다고 집을 귀신집으로 만들어놓고 주말에 친정, 시집 갔다가 어제 밤 늦게 내려왔어요...
오늘은 빨래 5번은 돌려야 할거 같고.. 세척기도 3번은 돌려야 할거 같아요..
오늘은 직업 가사도우미 모드로 가야할거 같은데..
집이 정신없으니 나가 놀고 싶어요..
아이 깨기전에 뭐든 스스슥 해놓고 싶은 맘인데..
요즘 온스타일에서 섹스앤더시티 시즌 6을 하거든요.. 이걸 보고 있으니 미혼때 이거 보면서 키득 대던 생각도 나고.. 친구들이랑 놀던 생각도 나네요..
오늘이 수요일인가요?? 저는 느낌이 월요일 같네요..
남은 한 주 잘 보내세요!!!!